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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들은 왜 큰며느리 작은며느리 다르게 대해요?

.. 조회수 : 8,651
작성일 : 2018-02-08 17:54:32
키울때나 결혼시킬때나 큰아들 작은아들 차별이 없던데
특별히 큰며느리 더 사랑하는것도 아니면서
왜 큰며느리는 일을 하는게 당연한거고
작은며느리 꼼수부려도 그냥 두는 건가요?
작은며느리도 웃긴게 지는 며느리아닌가?
형님이 하는게 당연한거고 자기가 안하면 형님이 힘들어진다고 하던데요.
큰며느리가 만만한가요?
아님 큰아들이 만만한건가요?
IP : 223.62.xxx.150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8 5:57 PM (223.62.xxx.27)

    말로는 너를 믿어서~라는데
    걍 책임전가아닐까요?
    당신몫 넘기려고~

  • 2. ..
    '18.2.8 5:57 PM (223.38.xxx.23) - 삭제된댓글

    동감이여. 작은 아들들도 큰형에게 다 미룹니다. 그러다 유산문제에선 위아래가 어딨냐. 하죠

  • 3. ....
    '18.2.8 5:58 PM (221.157.xxx.127)

    장자상속이던시절 문화가 남아있어서 그래요 장남은데리고살면서 다 물려주고 차남은 분가시켜 니들알아살라하고

  • 4. --
    '18.2.8 5:59 PM (220.118.xxx.157)

    그것도 집집마다 다릅니다.
    작은 아들에게만 생활비 받아 쓰면서 어쩌다 큰 아들이 식사비라도 내면 큰일 나는 줄 아는 집도 있어요.

  • 5. ...
    '18.2.8 6:00 PM (58.230.xxx.110)

    개뿔이나 뭘 주면서 저럼 양심상 덜 밉기나하죠~
    그냥 의무만 장자상속하는 걸요...

  • 6. 저희는 큰며느리 우선이예요.
    '18.2.8 6:00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큰 아들이 더 이쁜 걸 어쩌겠어요. ㅋ

  • 7. 세상에서
    '18.2.8 6:00 PM (110.14.xxx.175)

    제일 듣기싫은 말이 저는
    맏이는 하늘에서 내렸다는말이에요

  • 8. ...
    '18.2.8 6:00 PM (203.234.xxx.235)

    지나가는 맏이가 공감하고 갑니다 ㅠ.ㅠ

  • 9. 음.
    '18.2.8 6:01 PM (1.237.xxx.222)

    그래서 시어머니는 막내 며느리한테 시십살이 안 시키는데 맏며느리 손윗동서가 시집살이 시키더군요.

    명절에 시누이 오니까 친정가지 말라고.

  • 10. ...
    '18.2.8 6:01 PM (180.27.xxx.14)

    집집마다 달라요.. 작은 아들 주는 돈 악착같이 모으고 맨날 부족하다고 울고불고 난리치면서 모은돈 모두모아 큰아들집에 주는 저희 시모있어요. 여기이집은 평상시에도 막내가 집안 호구에요.. 그런 남자랑 사는 전 바보등신이구요

  • 11. ..
    '18.2.8 6:01 PM (223.38.xxx.23) - 삭제된댓글

    장남이 차례지내니 유산 더 받아야한다고 하면 고작 차례지내면서 집 꿀꺽하려하냐고 하던데요. 여자들도 명절에 노동하니 집이라도 해내라. 하잖아요. 본인들 편한대로 막 바뀌더라구요

  • 12. ,,
    '18.2.8 6:03 PM (59.7.xxx.137) - 삭제된댓글

    대부분 부모 모시는거나 행사는 장남이 주도해왔으니 잘 보여야죠.
    일부러 차남 찾는 여자들 의무는 피하고 싶어서 고른다고 하던데...

  • 13. ..
    '18.2.8 6:04 PM (223.38.xxx.163)

    제가 저문제때문에 친정엄마와 정말 많이 싸워요ㅠ
    친정엄마도 역시 시어머니인지
    큰 남동생 내외에겐 엄격하고 별로 잘했다 안하시고
    둘째 남동생내외에겐 무한칭찬ㅜ 여우짓이 뻔히 보이는데도 넘어가주기ㅜ
    저만 바른말 하면서 대들기에
    전 나쁜딸이랍니다

    왜냐하면 제가 맏며느리이기 때문이지요ㅠ

  • 14. ............
    '18.2.8 6:11 PM (125.178.xxx.232)

    맏며느리는 하늘이 내렸다는 말 ..진짜 싫어요.
    그러면서 의무만 장남 ..권리는 개뿔..
    223.38님 어머니께 물어보시지 그러셨어요..ㅠㅠ도대체 왜그러시냐구..

  • 15. 큰아들한테 더 공들여요
    '18.2.8 6:11 PM (61.82.xxx.218)

    집집마다 다르지만 저희 시집은 뭐든 큰 아들이 우선이예요.
    큰아들만 비싼 사립 보내고, 동생들은 공립보내고, 큰아들에게 몰빵은 아니지만 동생들과 꼭 차별있게 해줍니다.
    그렇게 큰아들에게 공들인게 있으니, 큰 며느리한테도 기대하십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그리 옛날분도 아닌데 큰아들은 꼭 다르게 챙겨야 하시는분이네요.
    옛날엔 큰아들이 부모를 모시고 살았으니 그래서 노후용으로 큰 아들을 더 챙기고 기대죠.
    받은거 없는 장남들 억울하고, 받았다해도 장남과 결혼한 며느리도 약간은 억울하죠.

  • 16. ...
    '18.2.8 6:14 PM (221.165.xxx.155)

    맏며느리가 시어머니노릇하는 집도 있어요. 재산도 자기네가 다 받아야한다면서 힘든일은 둘째네한테 미루고.. 뭐든 꼬치꼬치 참견하고 이래라저래라하면서 왜 자기네한테 상의안했냐고 혼내고.. 명절에 자기들끼리 놀러가버리고 시부모생신은 둘째네서 지낼거라고 통보하고 등등..

  • 17. ㅇㅇㅇ
    '18.2.8 6:19 PM (175.223.xxx.82) - 삭제된댓글

    맏이에게 제공한것만큼 더 시켜도 합당하다고
    생각하는거겠죠
    둘째 아들이나 딸들은 받은거 없으니
    나할일 아니다라는 기조로 살더만요
    맏이에게 해준거 없고 며느리가 더 들고오면
    찍~~~소리도 못하고 살던데요
    인간사 세상에 공짜가 없는거죠

  • 18. 장녀이자 맏며느리
    '18.2.8 6:20 PM (110.13.xxx.127)

    그놈의 하늘이 내렸다는 말.. 꼭 맏이 아닌 사람들이 하죠.
    하늘은 무슨.

    시부모들은 맏며느리에겐 힘이 잔뜩 들어가서
    우리 집안은 이렇다, 우리는 이런사람이다. 초기셋팅을 잘하고 싶어해요. 좋은 말로 기대치가 높다고 표현하지만 실상은 본인들 별볼일없는 인생 새 사람 만나서 재평가받고싶은 욕심이 크고요. 별거 아니고 열등감있는 부모일수록 유독 맏며느리 잡는게 크잖아요.

    그런데 연기라는게 한계가 있으니 그러다 제풀에 지치게 마련이고, 둘째부터는 편안하게 대하다가 둘째며느리한테 틀어지는거 있으면 이게 다 맏이부터 엉망이라 우리 집안이 이꼴났다고 또 맏이 잡으면 되니까 편리하죠. 그러다 늙어 힘빠지면 그래도 맏이 널 제일 믿었다. 역시 하늘에서 내린다. 립서비스해주면 그만이니까요.

    전 본인인생에 확신없는 사람들이 첫째한테 한풀이하듯 말이 많은것 같아요. 친자식이나 며느리나 마찬가지죠.

  • 19. ..
    '18.2.8 6:25 PM (223.62.xxx.150)

    요즘 세상에 큰며느리가 뭐라구요. 큰며느리라는 프레임 씌워서 한사람 희생?시키고 자기네들은 갈등없이 잘 지내려는 속내가 보여서 당장 제사에 안가려구요. 대접받고 싶은 사람한테 대접하는게 에티켓 아닌가요?

  • 20. ...
    '18.2.8 6:26 PM (119.64.xxx.92)

    아들은 모르겠고, 며느리 아니라 딸도 마찬가지.
    오죽하면 큰딸은 살림밑천이란 말이 다...

  • 21. ~~
    '18.2.8 6:29 PM (223.62.xxx.219)

    뒤집어씌우기도 좋잖아요.
    니가 본을 잘못보여서~~
    희한한 시모들에겐 세상공짜가 큰며느리에요.
    왜 공짜가 없어요?
    그러다가 며느리에게 팽당해 개밥에 도토리꼴
    나는집 여럿 봤음~

  • 22. 하늘이
    '18.2.8 6:34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내리기는 개뿔, 다시 하늘로 용솟음치고 싶네요

  • 23.
    '18.2.8 6:45 PM (118.32.xxx.227)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안주고도 큰며느리 종부리듯
    ㅡ지금은 안봅니다 안갑니다

  • 24. 하늘에서 내린거 맞아요
    '18.2.8 6:52 PM (113.199.xxx.156) - 삭제된댓글

    여간한 멘탈로는 어림도 없으니까요
    마치 신선처럼 한없이 너그럽고 베풀고 해야니
    도인도 그런 도인이 없어요...

    저희는 제가 장녀고 남편 막내인데
    울시집 장남은 에휴 말하기도 싫네요
    남편이 장남노릇하고 그러니 제가 자동으로 맏며늘 노릇
    해야고 친정은 친정대로 제가장녀 남편 맏사위라 ㅜㅜ

    차라리 양가 맏이면 억울하지나 않겠어요
    시집에서는 그래도 장남이라고 그장남 안쓰러서...
    에허.....

  • 25. 저흰
    '18.2.8 6:53 PM (125.131.xxx.125)

    반대인데요 큰며느리가 사모님 파출부 부리듯 동서들을 부리고 있음 밥차릴때도 어디선가 짱박혀있다 다 차리면 오셔서 한술 뜨시죠!!!!!

  • 26. 우리도반대.
    '18.2.8 7:04 PM (119.69.xxx.60)

    시댁이 큰아들 몰빵 집안이라 남편과 시누들은 무수리로 지냈어요.
    지금도 60 다돼가는 큰 아들 용돈 까지 챙겨주더군요.
    우린 매월 생활비 보내는데.....
    올 추위로 온 집안의 수도가 얼어 다 샌다고 3시간 거리 둘째아들(제남편) 부르시는 분이에요.
    10분 거리에 사는 큰아들 아까워서 수도 고치란 말도 안꺼냅니다.
    우습게도 아주버님 직업이 건설 현장직이고 남편은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도 갸는 못 한다네요.
    겨울에는 수도 고치기 봄되면 밭정리 등등 다 남편 이 합니다.

  • 27. 둘째
    '18.2.8 7:42 PM (125.180.xxx.153)

    그래도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맏이라 하늘처럼
    여기고 극진히 대우하고 따르는 둘째도 있습니다.
    힘내 십시요 맏며느리님 들 ~~~ ()

  • 28.
    '18.2.8 8:59 PM (39.118.xxx.44)

    제가 맏며느리고 울 시어머니가 딱 그러셨어요. 동서 들어오자 동서에게는 모든 게 너그럽고, 주말마다 동서에게 안부전화 하라고까지 하셨어요. 결국 제가 시어머니랑 일체의 연락 딱 끊고 명절에도 말없이 찬바람 쌩쌩나게 하고 있어요. 남편도 자기 엄마 행동에 기막혀 하는지라 명절 끝나면 풀어주려 애써요.
    시어머니 이제서야 아차 싶어 잘해주시는데 자업자득이죠.

  • 29. 맏며느리
    '18.2.8 9:06 PM (180.224.xxx.141)

    정말 20살 차이나는 어린동서한테는
    쩔쩔매고
    기가막히죠
    설상가상 차남들은 본인가족 먼저챙기느라
    여우짓이 아주
    명절이 싫은이유는 이런 차별적
    가족관계를 가식적으로 보내야한다는것이
    고통스럽기 때문이죠
    맘이 없는 모임인데
    왜 매번모여야하는지
    시부모 돌아가시면 볼 수없는 존재들이예요

  • 30. 저희
    '18.2.8 9:25 PM (118.219.xxx.45)

    는 애기가 간난쟁이건 유아이건
    아침 일찍 안 오면 난리난리가 났는데

    동서네는 늘 애기 때문에 늦는다네요.
    그 애기가 6학년이 되었고
    그 애기는 명절날만 되면 아파 꼭 병원에 들렀다 와야하고
    (13년째 같은 레파토리)
    애기 때문에 힘들어 다 저녁 때 도착하는 동서 가족들
    밥상은 꼭 저보고 차리하는 저희 시엄니가 생각 나는군요. -.-


    저희에겐 신혼때부터 엄격
    동서네에겐 자애로우시죠.
    시누네한테는 살가우시고.. ㅎㅎ

  • 31. 웃기죠
    '18.2.8 10:09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1. 맏이가 잘해야한다
    2. 맏며느리는 하늘에서 난다.
    권리는 개뿔, 의무만 잔뜩인 맏며느리죠. 웃기고들 있어요.

  • 32. 나도맏며늘
    '18.2.8 10:40 PM (192.171.xxx.235)

    자고로 부릴놈이 여럿일땐 한놈만패고 의무 지워주는겁니다. 여럿 의무나눠봐야 죽도밥도 안되고 한놈만 지정해서 시킬거시키고 나머진 그냥 풀어주는거죠.
    울시모 뭐든 제(그리고 남편)가 미덥답니다. 나보다 나이도 많은 시동생 그리고 동갑 동서는 뭐든 못미덥고 갸들한텐 뭐 못맡긴답니다. 하다못해 운전도 장남이하는게 미더워서 장남차만 탑니다. 저는 날때부터 맏며늘 이마에 써붙이고 태어났나봅니다. 아무것도 못한다는 시동생부부 자기 처가에서는 팔걷어부치고 온갖일 다 떠맡아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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