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 청소해 주시는 아주머니
마주칠때 마다 늘 해맑게 웃으시고
열심히 땜내며 청소
나도 덩달아 기분좋아 한마디씩 건네게 되어요.
동네 떡볶이집 아저씨
코흘리개들 귀찮을텐데
오뎅 국물도 컵 두개로 받쳐 주시고
작은 돈도 기분좋게 받아주시고 서비스 해주시고.
동네 한의사
보약써야 하냐고 하면
일단 감기약 먹고 지켜보자고 하시고
세심하게 얘기 들어주시고
상업적이지 않게 정말 나의 안위를 걱정.
보약맞추면 직접 정성스럽게 환자 상태 근거로 편지 동봉.
감사한 분들.
맡은 자리에서 빛나는 분들.
감사해서 반건시 한상자 (만원, 싼거에요)
그리고 감사카드 준비했어요.
훌륭한 성취가가 아니라도 일상을 행복하고
따뜻하게 해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나도 그런 사람 되고싶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상을 기분좋게 해주는 분들
낭자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18-02-08 16:46:46
IP : 180.69.xxx.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감사하고
'18.2.8 4:48 PM (73.193.xxx.3)표시하는 원글님도 세상을 따뜻하게 해주는 분이시라 생각되요.
2. ..
'18.2.8 4:49 PM (119.196.xxx.9)다른분들 다 제쳐두고 작은돈도 기분 좋게 받아주시는 마인드
감동입니다
동네에 안 그런분들이 많으세요
아예 인사도 안 받으세요3. 복받으셨네요
'18.2.8 4:51 PM (223.62.xxx.112) - 삭제된댓글동네 좋은거 큰 복이죠.
님도 따뜻한 분, 동네에 어울리는 분4. ㅇㄱ
'18.2.8 5:07 PM (180.69.xxx.24)동네는 경기도에요.
깨끗한 동네지만 부촌은 아니고요.
그냥 그분들 인성이구나 싶어요.
사람이 행복해지는건 작은 만남, 사소한 태도구나 생각이 들어요^^5. 드
'18.2.8 8:40 PM (117.111.xxx.225) - 삭제된댓글요즘 직장일로 우울했는데 원글님 글 읽고 마음 한 쪽이 따듯해지네요. 사시는 곳이 어딘지 좀 알려주새요. 그런 고운 분들 사시는 동네 이름이라도 알고싶네요.^^
6. ...
'18.2.8 9:09 PM (222.239.xxx.231)가끔씩 그렇게 순수하게 친절한분들을 보면
마음이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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