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육아 도움 조금 부럽네요.

oo 조회수 : 2,176
작성일 : 2018-02-08 15:24:22

사실 비교할 필요나 이유도 없는데, 같은 워킹맘으로 조금 부러워서요.

옆팀 후배가 쌍둥이를 키우는데 친정이랑 대형평수 아파트에서 합가하며 키우더라구요.

출퇴근 거리가 멀지만 친정 어머니가 아이들 어린이집 하원 이후랑 아침에 등원 도와주신다며...


같이 2년정도 살았는데, 이번에 직장 어린이집으로 옮기면서 독립한다고 했는데, 어찌되었나 물어보니, 도저히 손자들 걱정되서 그냥 같이 더 살자..이러셨다고 하네요.


딸도 힘들까봐 마음이 쓰이고, 손자들도 걱정되고 그러셨겠죠..너가 독립해서 어떻게 애들 키우고 직장다닐래? 그러셨다는데... 힘드셔도 도와주신다고 하셨나봐요.


친정 어머니는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자식 사랑이 지극하시네요..

저는 혼자 시터랑 씩씩하게 잘 헤쳐갑니다. 친정 엄마한테는 가끔 소식이나 전하구요..


서로 여건이나 친정 어머니 스타일이 자른지라 그냥 그렇구나..했는데, 그냥 그 얘기를 들으니 그 친구는 부모님 사랑 많이 받고 자랐구나.. 싶네요. 저는 쌍둥이는 아니지만 둘 키우며 죽이 되던 밥이 되던 혼자 알아서...^^ 매일 피곤해서 동태눈에 허덕대는데.. 그 친구 복이겠지요.

IP : 193.18.xxx.16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8 3:26 PM (203.244.xxx.22)

    저도 부러움반... 제가 하래도 못하겠는 마음반...
    화목한 가졍이라면 당연히 도움 받음 좋겠지만... 그 친구 복 맞네요^^;

  • 2. 너무 그렇게
    '18.2.8 3:33 PM (223.33.xxx.179)

    생각하지 마세요 친정이 도와주면 나중에 또 갚아야 하겠지요 노후 봉양을 한다거나... 원글님은 지금 힘들어도 나중에 편하겠죠 돈도 덜 드려도 될거고..

  • 3. 사위
    '18.2.8 3:37 PM (110.70.xxx.102)

    사위입장에서는 엄청 힘들거예요.
    저도 친정 살때 남편이 넘넘 힘들어해서,
    결국 분가하고 시터씁니다. ㅜㅜ

    다 일장일단있습니다

  • 4. ..
    '18.2.8 3:37 PM (121.137.xxx.198)

    자녀들이 커서 조부모님 손을 덜 타도 괜찮은 나이가 되면 조부모님은 연세가 들고 손주 봐줘서 골병도 들었을텐데 그 때는 어찌 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초기에 합가했던 분들, 나중에 분가 관련으로 부모님과 갈등 있는 경우 꽤 많아요. 다른 형제자매가 있다면 그들 입장에서도 부모님에게 육아도움 받고 분가하는 언니오빠가 미워보일테구요.

  • 5. ..
    '18.2.8 3:38 PM (121.137.xxx.198)

    아는 집이 여자가 전업인데도 친정 부모 재력이 엄청 나서 대형평수 아파트에서 합가해서 살았어요. 10년 정도 살다가 비싼 신축 아파트로 분가했는데 분가 확정된후 그 집 사위 얼굴이 폈다는...

  • 6. 아유
    '18.2.8 4:23 PM (223.62.xxx.228)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그렇게 나오셔도 남은 여생 편히 사시라고 거절해야지..... 낼름 그러마하나요... 못됐다!
    님이 잘하고 계시는 겁니다!!!
    내 인생 내가 책임지는거지 언제까지 부모님한테 민폐끼치고 살라고!!

  • 7. ㅡㅡ
    '18.2.8 4:36 PM (223.62.xxx.177)

    친정엄마 힘든일 시키기 싫네요. 엄마 편히 사시라고 절대 애 안맡길거예요.

  • 8. 세상에 꽁짜 없어요.
    '18.2.8 4:40 PM (61.82.xxx.218)

    저희 시어머니도 시누 아이들 합가는 아니고, 바로 옆에 살면서 봐주셨어요.
    아이들은 거의 외갓집에서 살고 아이책상, 침대도 다~ 외갓집에 들이고, 잠도 외갓집에서 자고요.
    시누이는 주말에만 아이들 집에 데려갔어요. 큰아이가 초등 고학년이 되서야 그 짐들 옮기고 집에 들어갔어요.
    뭘 하는지 시누이는 매일 늦게 퇴근하고 뭘 배운다, 대학원 다닌다, 주말에도 애들이 외갓집에서 지낼때 많았고.
    암튼 딸을 시집 보냈지만 육아며 살림 거의 안하고 살게 했네요.
    솔직히 저도 많이 부러웠어요. 근데 그게 사위 입장에선 많이 불편해요. 아내가 할일 장모님이 다~ 하시니까요.
    시어머니 은근 애봐주시니, 사위한테 잔소리 하시고 당신딸만 귀하고, 결혼은 왜 시키신건지.
    저희 아이들은 기저기 한번 갈아주신적 없고, 어머님께 1시간도 맡겨 본적이 없네요. 딸자식만 자식인지.
    근데 전 그게 더 다행이다 싶어요, 빗진게 없다는 심정??
    어머니 아프시다 하면 당연히 시누이가 달려가고 노후도 시누이가 책임져야지 합니다. 사위가 모른척도 못하죠.
    며느리이지만 시어머니 모실일 없어 맘이 편해요. 제게 뭐 해주신게 없으니 안할겁니다.
    결혼 20년동안 며느리 생일 한번 챙겨주신적도 없고 되려 며느리 먹는거조차 아까워 하시는 스타일이라서요.
    제 친정쪽 역시 일방적(?)으로 빗진게 없으니 다른형제들과 부모님 봉양은 적당히 나눠 짐어질수 있고요.
    저도 애 둘 시터에만 의지하며 키우느라 그때는 고생 많았고, 아이들 봐주는 시집, 친정 둔 집이 부러웠는데.
    이젠 그땐 안맡기길 잘 했다 생각합니다

  • 9. 윗글
    '18.2.8 5:00 PM (121.159.xxx.207) - 삭제된댓글

    아내가 할 일을...에서 어이가 없네요.
    이런 시녀개념을 가진 여자들이 수두룩하니 남자들이 꿈쩍도 안하죠.
    맞벌이면 같이 해야죠.

  • 10. 세상에 꽁짜 없어요
    '18.2.8 5:41 PM (61.82.xxx.218)

    윗님 맞벌이면 당연히 같이 해야죠. 누가 남편이 꿈적 하지 말라 했나요?
    시누이 남편은 처가살이 아닌 처가살이 하느라 맘고생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시댁과 합가해서 시부모님들이 애들 봐주면 그 집안은 며느리만 힘들고 남편은 왕자님이예요.
    퇴근한 며느리에게 시어머니가 이거해라 저거해라 당신 아들 챙겨라. 저희 형님도 딱 1년 당하고 싸우고 분가했네요.
    마찬가지로 장모님이 애봐주시니 저희 시어머니 사위에게 이거해라 저거해라 당신 딸 챙겨라~ 그 상황이 된거죠.
    사위가 몇번을 이혼한다 난리 쳤네요.
    암튼 시댁이든 친정이든 육아를 이유로 합가하면 상대 배우자는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679 평창으로 주말나들이 10 깽투맘 2018/02/08 987
777678 오 신기해라 서울이 평창보다 북에 있어요~~ 5 아마 2018/02/08 1,612
777677 자동차 구매시 캐시백..블로그에서 유선상담 받는거 뭐에요? 1 레지나 2018/02/08 412
777676 김명수대법원장님 술먹고 외롭다고ㅜㅜ 13 ㅅㄷ 2018/02/08 3,804
777675 인천대.... 충북대 18 ^^ 2018/02/08 5,406
777674 청소도우미 여사님 침대밑 침대서랍밑빼서 청소 해주시나요? 16 2018/02/08 5,764
777673 울 아들이 초등 졸업예정인데, 중학교 교복을 입고 자도 될까 묻.. 13 어이없음. 2018/02/08 1,832
777672 키움증권 오랜만에 들어가보는데 2 00 2018/02/08 1,205
777671 수호랑 반다비 애니메이션 요것도 좋네요 8 ㅇㅇ 2018/02/08 742
777670 맏며느리 제사 29 제사 2018/02/08 6,968
777669 어느나라 언어인지 궁금해요 4 유툽 2018/02/08 1,050
777668 베스트 글들 멋지네요. 알바들 수고했어용~ 16 와아~ 2018/02/08 1,726
777667 녹차하루2잔이면 만성페질환40% 감소 1 녹차 2018/02/08 2,079
777666 지금 백화점이나 아울렛에 롱패딩 아직 파나요? 1 .... 2018/02/08 1,128
777665 수호랑하고 반다비요 2 ... 2018/02/08 883
777664 친정 육아 도움 조금 부럽네요. 8 oo 2018/02/08 2,176
777663 평창 올림픽 아이랑 가려면 5 .. 2018/02/08 771
777662 직장생활하다보니 왜 학벌이 중요한지 59 학벌 2018/02/08 23,632
777661 손사장님 기계적중립 하려면 똑바로 하세요 2 ㅅㄴㅈ 2018/02/08 663
777660 고배우님의 이후는 한가지 1 위대하신 2018/02/08 2,475
777659 경찰, '횡령·친척 취업청탁' 신연희 강남구청장 구속영장 신청 8 샬랄라 2018/02/08 760
777658 양양 쏠비치 어느 동 묵을까요? 4세 5세 함께 갑니다 1 고민고민하지.. 2018/02/08 1,597
777657 남편이 저녁약속 있다고 할때 물어보세요? 21 ㅇㅇ 2018/02/08 4,134
777656 여장남자..소름끼쳐요. 7 @@ 2018/02/08 4,415
777655 타임스퀘어에 노대통령 비하한 일베충은 어찌됐나요? 3 ... 2018/02/08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