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많으면 좋긴 하겠더군요

ㅇㅇ 조회수 : 4,573
작성일 : 2018-02-08 12:26:21
어제 딸 애 파마 한다고 같이 미용실
간 김에 저는 커트만 하려고 했었는데요
미용사가 두피가 많이 건조 하고 상태가
안 좋다고 하면서
두피 클리닉 12만원인데
반 값에 해주고 커트 비용 1만6천원까지
포함 시켜준다고 해서 뭐에 홀렸는지 해달라고 했어요
평소에 머리카락이 많이 상했으니 클리닉 받아라등등
하는 건 상술이라 생각하고 돈 아까워
한 번도 해보지 않았거든요
한달에 한 번 커트 하는 비용도 아까워서 최대한 늦게
갈 정도였어요
미용실 한켠에 있는 클리닉 방에 들어가니
조용한 음악 틀어놓고 녹차 홍차등 마시게 하고
두피 맛사지에 등부분 까지 맛사지 해주고
족욕에 발 맛사지 해주고 파라핀 인가도 해 주더군요
1시간 훨씬 넘게 있는동안 심신의 안정감도 느껴지고
스트레스도 없어지구요
돈 많은 사람들은 두피관리나 헤어쪽 관리는 물론
피부 관리며 경락맛사지등 돈 걱정 없이
마음대로 받겠구나 싶어서
그런 사람들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마음 한 쪽으로는 돈 아깝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네요
그 돈이면 남편이 좋아하는 쇠고기가 두근 ㅠ
IP : 121.124.xxx.7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문제에요
    '18.2.8 12:27 PM (59.27.xxx.47) - 삭제된댓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어요 ㅎㅎㅎㅎ

  • 2. ...
    '18.2.8 12:28 PM (211.172.xxx.154)

    12만원에 서비스 비용이 90%. 원글 순진하시네요...

  • 3.
    '18.2.8 12:30 PM (116.127.xxx.144)

    그런게 상술인데
    여자들의 허세? 허영심을 이용한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항상 생각해 왔어요

    나 돈없어. 란 말을 못해서..
    (아...이 글은 원글 보고 하는 말이 아니라, 82나 주변여자들 보고 항상 느껴왔던거...말이예요)

    그냥 허세.허영을 이용해서
    저렇게 많이 끌려들어가더라구요
    저도 몇번 저렇게 당해?봤구요 ㅋㅋ

    근데.....저도 그생각해요
    돈많으면 누워있고 앉아있으면 머리가 다 케어되니 좋겠구나........
    물론 돈을 많이 내니 대접도 좀 받지요뭐....차도 한잔 갖다주고.

    근데...돈없으면
    저처럼
    어제 미용실 나오면서
    그 옆에 미용재료상(싼게 아니두만요....)에 가서
    머리영양제 하나 샀어요. 제가산건 샴푸하고 말릴때 바르는거고

    샘플로 받은건
    머리감고..발랐다가 헹구는건데
    우아..귀찮아도 어제한번 해봤더니
    머리가 좀 다른거 같네요.

    돈있으면 편하게 이뻐지고
    돈없으면 내 몸 움직여 이뻐지면 되죠뭐

  • 4. 깜찍이소다
    '18.2.8 12:33 PM (114.206.xxx.112)

    6만원에 커트까지 해결하신 거면 걍 호사한번
    하셨다 하셔도 되겠는 데요.

  • 5. 그쵸..
    '18.2.8 12:38 PM (211.36.xxx.228)

    여행가면 특히그래요 서비스받는거에서..뭐사는것보다 이젠

  • 6. ...
    '18.2.8 12:39 PM (108.35.xxx.168)

    사람들이 호텔스파는 대단한건줄 알고 그러는데 스파제품 자체가 좀 고가일뿐 사실 그가격 절대
    안되거든요. 마사지도 슬슬 문지르고요. 음악 틀어 놓고 대우 받는다는 기분이라 가격이 높아도 지갑을 열죠.
    분위기도 좋고요. 서비스 값이라 생각하세요.

  • 7. 6만원
    '18.2.8 1:02 PM (222.236.xxx.145)

    6만원에 그정도 해주면
    찾아가보고 싶네요

  • 8. ㅎㅎㅎ
    '18.2.8 1:14 PM (124.50.xxx.3)

    당연하신 말씀
    그 정도 서비스 받았으면 비싼거 아니네요

  • 9. ...
    '18.2.8 1:41 PM (125.128.xxx.118)

    진짜 6만원에 그런 서비스 잘 안 나오는데...저도 가 보고 싶네요...

  • 10. ...
    '18.2.8 1:42 PM (125.128.xxx.118)

    예전에 태국 가서 타이마사지 받는데 얼마나 좋은지....호텔 바로 옆이 마사지가게라 아침에 화장도 안 하고 일어나자마자 슬리퍼 끌고 가서 마사지 받았거든요....내가 이건희 정도 되면 이 마사지사를 집에 상주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어디 예약하고 나가기도 귀찮은데 집에 상주하는 마사지사 있음 참 좋겠다는 생각이...

  • 11. ..
    '18.2.8 2:27 PM (223.38.xxx.60)

    저도 6만원에 그 정도 서비스면 저렴한 것 같아요.

  • 12. ....
    '18.2.8 2:30 PM (119.192.xxx.1)

    6만원에 그 정도 호사를... 님 어제 횡재하셨네요.

  • 13.
    '18.2.8 3:50 PM (121.141.xxx.57)

    거기가 어딘지 알려주심 감사하겠어요
    나도 6만원에 그런 서비스 받고싶네요
    커트포함이라니 굿~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8481 한국 미녀들 뾰족한 턱 보다가~복스러운 미녀들 23 뾰족 2018/02/09 4,585
778480 올때마다 집이 좁다는 아이친구에게 뭐라해야하나요?? 26 .. 2018/02/09 5,221
778479 평창 동계올림픽 3 한심 2018/02/09 576
778478 치킨 시켰어요. 6 치킨 2018/02/09 1,401
778477 남편에게 모진 소리 했어요.. 34 꼬마 2018/02/09 6,366
778476 엄마의 대화법 글을 보고선 4 ..... 2018/02/09 1,393
778475 충치치료한 후 불편함이 남아있어요 3 ... 2018/02/09 1,126
778474 다군도 이렇게나 안 도나요ㅜㅜ 6 정시 2018/02/09 1,463
778473 청약가점 57이면 당첨가능성 있을까요? 3 아파트 2018/02/09 1,479
778472 이상한 남자는 이상한 여자를 만난다 4 ㅇㅇ 2018/02/09 1,962
778471 아리랑은 선율이 참 아름답네요 4 ... 2018/02/09 615
778470 조기찌개 끓였는데 쓴맛이 나요 3 통나무집 2018/02/09 1,058
778469 기레기들 올림픽인데 8 ^^ 2018/02/09 866
778468 나는 감정적으로 병든 사람 역할을 할때 진정으로 4 tree1 2018/02/09 1,143
778467 왜 집보러 와서 트집을 잡는지... 25 짜증폭발 2018/02/09 6,139
778466 더불어 민주당 평창 다국어 영상....재밌네요.^^ / 펌 12 어머머 2018/02/09 814
778465 (속보)아베 "北 미소외교 주의해야"..文대통.. 22 ㅇㅇ 2018/02/09 2,176
778464 혹시 강동원 좋아하시면 7 ... 2018/02/09 1,949
778463 위안부할머님 평창올림픽리셉션 참석하셨겠네요 10 와.이게나라.. 2018/02/09 677
778462 좀전에 연주곡목이 뭐예요 16 나마야 2018/02/09 1,238
778461 올림픽스타디움에 왜 지붕을 안만들었대요? 35 평창 2018/02/09 4,879
778460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2 생각나서 2018/02/09 1,349
778459 오전11시30분부터 직원들 tv시청하는데 추천해주세요 1 가고또가고 2018/02/09 495
778458 지금 삼지연악단 강릉공연 녹화증계 하고 있어요 7 나무 2018/02/09 897
778457 지금 우리보수들은 남북만나지 말라는건가요?? 19 ㄱㄴㄷ 2018/02/09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