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문학 읽는 외신 기자들…'채식주의자'·'홍길동전' 인기

좋다아 조회수 : 1,570
작성일 : 2018-02-08 11:51:15
올림픽 미디어 촌 내에 문학 홍보관 운영하는 거, 좋은 아이디어! 
저도 아직 읽지 않은 책이 많네요
=====================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강릉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촌 내에 한국문학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곳에서 오는 25일까지 21개 언어로 번역된 한국문학 작품을 전시·대여한다.

앤드류 케(Andrew Keh) 뉴욕타임스 기자는 지난 2일 '스포츠기자의 평창에 대한 첫인상'(A Sportswriter's First Impressions of Pyeongchang)이라는 제목으로 한국문학 작품 전시를 소개하고 편혜영 작가의 'The Hole(홀)'을 대여했던 경험을 보도했다. 이 밖에도 많은 기자들이 트위터 등 각자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전시된 한국문학 작품을 촬영해 활발히 공유하고 있다.

대여율이 높은 도서를 살펴보면 소설 부문은 2016년 맨부커상을 받은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와 '소년이 온다'(Human Acts),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Our Happy Time), 편혜영의 '홀'(The Hole), 배수아의 '올빼미의 없음'(NorthStation) 등이 인기다. 고전인 허균의 '홍길동전'(The Story of Hong Gildong)에 대한 관심도 높다. 

시집류는 시인 김혜순의 '돼지라서 괜찮아'(I'm OK, I'm Pig)와 문체부 장관이자 시인 도종환의 '흔들리며 피는 꽃'(No Flower Blooms Without Wavering) 등이 있다. 이 시집들은 비치된 도서 20권이 모두 대여된 상태다.
IP : 87.63.xxx.2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8 11:54 AM (116.127.xxx.144)

    채식주의자......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는 소재가.......음....상식적인 선에서 이해하기 어려움....형부와....음..
    소년이 온다는 재미 하나도 없었고....그러네요.

    전 채식주의자는 왠만한 여자에겐 그냥 읽지말라고 해요....기분 더럽다고(이런 표현 잘 안쓰는데..)

  • 2. 좋다아
    '18.2.8 11:59 AM (87.63.xxx.226)

    소년이 온다,는 "재미"로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었어요. 그 시대의 고통, 한이 느껴져서 힘들게 읽었어요. 외국인 친구 하나는 "소년이 온다"를 읽고 같이 분노하고, 힘들어했구요. 중고생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채식주의자는 성적인 부분에 초점을 두면 많이 불편하지만. 저는 일상에 스며든 "폭력" - 가족, 주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부분도 있겠고, 관습도 있겠고 -에서 읽었어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들입니다

  • 3. .mm
    '18.2.8 12:06 PM (14.47.xxx.136)

    소설을 상식선에서 읽으면 아무래도 체하죠

    그리고 소설은 각자 취향대로 읽는 거니..

    누구한데 읽어라 읽지마라..권할 분야는 아닌 듯

  • 4. ...
    '18.2.8 12:14 PM (72.80.xxx.152)

    저 뉴욕타임즈 기자는 한국계 같네요. 케씨가 아니고 앤드류 계씨요. 가수 계은숙씨처럼요.

  • 5. .......
    '18.2.8 12:18 PM (72.80.xxx.152)

    채식주의자는 대단한 글이라고 봅니다. 소년이 온다도 잘 읽었습니다. 많이 슬펐어요. 그런데 왜 소년이 온다 영어제목을 저렇게 뽑았을까요? 저 제목은 정말 아니네요.

  • 6. 역시
    '18.2.8 12:51 PM (175.121.xxx.207)

    한강,
    채식주의자
    특히, 소년이 온다, 많이 읽어주세요.
    한국의 문학수준 괜찮다 하실거예요

  • 7. 소년이 온다
    '18.2.8 4:09 PM (175.208.xxx.55)

    제가 지난 10년간 읽은 동시대 작가
    소설 중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훌륭한 작품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294 이 시간에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있는 사람이 있는데 1 2025 00:08:27 97
1741293 사는 이유가 뭘까요 1 김가네수박 00:02:06 236
1741292 노후대비로 부부가 1 ㄴㄴㅇㅇ 00:01:31 301
1741291 근데 대형마트들 줄어드는건 막을수 없지 않나요 6 ㅇㅇ 00:00:07 205
1741290 조민 표창장 도장 비교해보세요 4 억울해 2025/07/29 626
1741289 기생충 처럼 사는 형제여도 잘 만나나요 2 .. 2025/07/29 446
1741288 중등 애들 외박하는걸 4 2025/07/29 301
1741287 민생지원금으로 편의점에서 황제처럼 썼어요 4 ㅇㅇ 2025/07/29 644
1741286 홈플러스 새주인 찾기 산넘어 산…정부 개입 가능성 ‘솔솔’ 2 ㅇㅇㅇ 2025/07/29 327
1741285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32도 라니 4 징글징글 2025/07/29 572
1741284 얼마면 파이어족 하실수 있으세요? 3 .. 2025/07/29 559
1741283 관세폭탄인데 양곡법 노란봉투법 통과 3 .. 2025/07/29 436
1741282 서울에 3테슬라 MRI 기계있는 병원 아시는분? 1 민쏭 2025/07/29 160
1741281 친정엄마 아프신데 17 쪼요 2025/07/29 1,146
1741280 美상무 "한국, 관세 협상 위해 스코틀랜드까지 날아와&.. 16 ... 2025/07/29 1,673
1741279 채칼장갑 끼고 고무장갑도 4 채칼 2025/07/29 1,253
1741278 "바람의 세월" .. 2025/07/29 349
1741277 또 특이한거 만든 LG전자 6 ........ 2025/07/29 2,534
1741276 반지 맞출 때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12 궁금해서요 2025/07/29 2,007
1741275 더위 알러지 있으신 분 4 괴롭 2025/07/29 922
1741274 사람사이 멀어지는거 한순간이네요 17 .. 2025/07/29 3,928
1741273 이제 인류에게 가장 혹독한 계절은 겨울 아니고 여름이죠. 11 l 2025/07/29 1,487
1741272 고추가루 어디서 어디꺼 사서 쓰세요? 3 ... 2025/07/29 637
1741271 치질 수술 하신 분 계신가요?ㅠㅠ (특히 춘천) 4 옹옹 2025/07/29 553
1741270 밥하기가 싫어 거의 안하고 살아요. 18 미슐랭 2025/07/29 3,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