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취업 했는데 걱정입니다.

hakone 조회수 : 1,830
작성일 : 2018-02-08 11:15:54

40대 후반에 생각지도 않게 재취업을 하게되었어요. 일반 사무직. 처음에는 너무  기뻤는데 막상 나와보니 오랜동안 쉬었던터라 머리가 완전 굳어진것 같아요.

업무관련 메뉴얼 읽어봐도 머리에 안들어오고 이해된다 싶은데 뒤돌아서면 까먹고..

정말 자신이 없네요.  복잡한 일들이 많아(각종 행정적인 업무들, 대외 신고업무등) 내가 과연 할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물론 예전에 다 했던 일들인데 공백기간이 십년이 넘다보니 완전 제로상태 입니다.

노화?로 인해 두뇌기능이 떨어져 영영 회복불가 인건지 아니면  오랜동안 쉬어서 머리에 녹이 슬었지만 하다보면 원상복구가 될건지..ㅠㅠㅠ

이 고민이 너무커  아이에 대한 걱정이 줄어들어 그건 좋습니다.ㅎㅎㅎ


IP : 203.249.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8 11:25 AM (125.185.xxx.178)

    전임자가 전년도 전전년도에 했던 일 월별로 찾아보시고
    미리 메모해서 하면 되요.
    해당 법 바뀌면 적용여부 찾아보고요.

    학생때 메모와 반복과 끈기으로 공부한 기억해보세요.

  • 2. 상상
    '18.2.8 11:29 AM (211.248.xxx.147)

    한달버틴다. 삼개월 버틴다 6개월 버틴다 1년버틴다 하고 버티면 어느덧 익숙해져요

  • 3. 화이팅
    '18.2.8 11:30 AM (61.76.xxx.6)

    아무래도 예열되는 시간이 필요하겠죠. 하시던 일이니 이제 곧 궤도에 오르실 겁니다. 화이팅!

  • 4. 겁 먹으면
    '18.2.8 11:31 AM (116.127.xxx.144)

    죽습니다.
    물이든
    불이든
    일이든
    인생사.......겁먹으면 못하는거죠.

    윗님말처럼 한달버틴다...정도로 생각하며 일하세요

    앞으로 10년은 일해야한텐데...하면 버거워서 못버팁니다.

  • 5. ㅇㅇ
    '18.2.8 11:35 AM (121.161.xxx.128)

    제가 45에 10여년 경력단절끝에 10개월짜리 계약으로 일하기 시작했는데요, 잘은 못해도 성실하게만 해보자 해서 버텼어요. 그런데 업무능력보다도 그동안 나이 먹으면서 경험치가 늘어나서 그냥 저냥 업무능력을 커버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지금 5년차입니다 ㅋㅋ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갈 곳이 있고, 경제활동을 한다는게 감사해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활동을 안 하니 너무 무능하다느 자책감이 들더라구요 ㅠ

  • 6. 바보라도함
    '18.2.8 12:03 PM (115.160.xxx.20)

    그런건 한두번 해보면 금방늘어요.

  • 7. 어찌
    '18.2.8 6:05 PM (223.62.xxx.179)

    근데 십년만에...어떻게 하신건지 궁금해요
    시험이라도치셨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585 직장인 점심시간 30분 운동 시작했어요. 4 ho1936.. 2018/02/08 1,906
777584 아기 기저귀 어떻게 처리하셨나요? 15 .. 2018/02/08 3,320
777583 너무 많아요. 5 쨈의 용도 2018/02/08 954
777582 김프로쇼ㅡ김보통특집, 어른이 된다는 서글픈 일 고딩맘 2018/02/08 522
777581 재드래곤 집행유예 후 삼성불매 분위기 덮으려는 작업 7 삼성꺼라 2018/02/08 1,273
777580 밥 얼릴때 어떻게 하시나요? 16 .. 2018/02/08 4,265
777579 연락 끊은 친구의 흔적이 넘 짜증나요. 4 이름. 2018/02/08 4,061
777578 연애도 빈부의 격차가 ㅎ ㅎ ㅜㅜ 12 2018/02/08 5,876
777577 아들의 여친선물 8 선물 2018/02/08 2,228
777576 이니굿즈 추가!! 문대통령 화보 발간예정 29 50년장기집.. 2018/02/08 1,844
777575 현도 죽고 달순이 윤재랑 결혼하나요? 6 2018/02/08 1,230
777574 어따대고 미성숙이라고 해요? 8 열받아 2018/02/08 1,982
777573 드라마 리턴, 영화 the loft 랑 설정 비슷하지 않나요? 3 .. 2018/02/08 2,630
777572 근데 고현정은 왜 코먹은 소리가나는거죠? 5 궁금 2018/02/08 2,179
777571 공지영작가도 jtbc뉴스로 화난 것 같은데.. 8 공작가트위터.. 2018/02/08 4,073
777570 김현중불쌍하네요 12 .. 2018/02/08 7,974
777569 야외에많이 나가는데 기미포기할까요 3 2018/02/08 967
777568 저도 신세계 트리니티 vip 17 심심해서 2018/02/08 7,759
777567 배우 이진욱 '성폭행 허위고소' 여성 1심 뒤집고 2심서 유죄 16 oo 2018/02/08 4,760
777566 나를 싫어하는 사람.. 2 .. 2018/02/08 2,073
777565 50 이후엔 정말 명품옷과 보세옷의 차이가 크게 보일까요? 20 .... 2018/02/08 9,025
777564 돈 많으면 좋긴 하겠더군요 12 ㅇㅇ 2018/02/08 4,642
777563 JTBC 탁수정 인터뷰 때문에 열받은 박진성 시인 트위터 21 ar 2018/02/08 6,401
777562 박지원 "安과 1년이상 정치한 사람없어..중재파 3인 .. 3 .... 2018/02/08 1,193
777561 6세 외동딸 유치원 옮겨야 하나 고민돼요.. 2 자갈 2018/02/08 2,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