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에 생각지도 않게 재취업을 하게되었어요. 일반 사무직. 처음에는 너무 기뻤는데 막상 나와보니 오랜동안 쉬었던터라 머리가 완전 굳어진것 같아요.
업무관련 메뉴얼 읽어봐도 머리에 안들어오고 이해된다 싶은데 뒤돌아서면 까먹고..
정말 자신이 없네요. 복잡한 일들이 많아(각종 행정적인 업무들, 대외 신고업무등) 내가 과연 할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물론 예전에 다 했던 일들인데 공백기간이 십년이 넘다보니 완전 제로상태 입니다.
노화?로 인해 두뇌기능이 떨어져 영영 회복불가 인건지 아니면 오랜동안 쉬어서 머리에 녹이 슬었지만 하다보면 원상복구가 될건지..ㅠㅠㅠ
이 고민이 너무커 아이에 대한 걱정이 줄어들어 그건 좋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