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취업 했는데 걱정입니다.

hakone 조회수 : 1,867
작성일 : 2018-02-08 11:15:54

40대 후반에 생각지도 않게 재취업을 하게되었어요. 일반 사무직. 처음에는 너무  기뻤는데 막상 나와보니 오랜동안 쉬었던터라 머리가 완전 굳어진것 같아요.

업무관련 메뉴얼 읽어봐도 머리에 안들어오고 이해된다 싶은데 뒤돌아서면 까먹고..

정말 자신이 없네요.  복잡한 일들이 많아(각종 행정적인 업무들, 대외 신고업무등) 내가 과연 할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물론 예전에 다 했던 일들인데 공백기간이 십년이 넘다보니 완전 제로상태 입니다.

노화?로 인해 두뇌기능이 떨어져 영영 회복불가 인건지 아니면  오랜동안 쉬어서 머리에 녹이 슬었지만 하다보면 원상복구가 될건지..ㅠㅠㅠ

이 고민이 너무커  아이에 대한 걱정이 줄어들어 그건 좋습니다.ㅎㅎㅎ


IP : 203.249.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8 11:25 AM (125.185.xxx.178)

    전임자가 전년도 전전년도에 했던 일 월별로 찾아보시고
    미리 메모해서 하면 되요.
    해당 법 바뀌면 적용여부 찾아보고요.

    학생때 메모와 반복과 끈기으로 공부한 기억해보세요.

  • 2. 상상
    '18.2.8 11:29 AM (211.248.xxx.147)

    한달버틴다. 삼개월 버틴다 6개월 버틴다 1년버틴다 하고 버티면 어느덧 익숙해져요

  • 3. 화이팅
    '18.2.8 11:30 AM (61.76.xxx.6)

    아무래도 예열되는 시간이 필요하겠죠. 하시던 일이니 이제 곧 궤도에 오르실 겁니다. 화이팅!

  • 4. 겁 먹으면
    '18.2.8 11:31 AM (116.127.xxx.144)

    죽습니다.
    물이든
    불이든
    일이든
    인생사.......겁먹으면 못하는거죠.

    윗님말처럼 한달버틴다...정도로 생각하며 일하세요

    앞으로 10년은 일해야한텐데...하면 버거워서 못버팁니다.

  • 5. ㅇㅇ
    '18.2.8 11:35 AM (121.161.xxx.128)

    제가 45에 10여년 경력단절끝에 10개월짜리 계약으로 일하기 시작했는데요, 잘은 못해도 성실하게만 해보자 해서 버텼어요. 그런데 업무능력보다도 그동안 나이 먹으면서 경험치가 늘어나서 그냥 저냥 업무능력을 커버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지금 5년차입니다 ㅋㅋ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갈 곳이 있고, 경제활동을 한다는게 감사해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활동을 안 하니 너무 무능하다느 자책감이 들더라구요 ㅠ

  • 6. 바보라도함
    '18.2.8 12:03 PM (115.160.xxx.20)

    그런건 한두번 해보면 금방늘어요.

  • 7. 어찌
    '18.2.8 6:05 PM (223.62.xxx.179)

    근데 십년만에...어떻게 하신건지 궁금해요
    시험이라도치셨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353 이광수 "한국 부동산 세금 공정하지 않아 ….. 09:50:43 52
1741352 법원, 정경심 동양대 교수 보석 청구 기각 1 .. 09:50:37 108
1741351 성인용 : 기저귀말고 좀더 간편한 방식 있나요? 1 09:48:02 81
1741350 이와중에 좌파단체는 미국서 미군철수는 왜 외치는거죠? 5 ㄱㄴㄷ 09:46:52 95
1741349 임대사업자등록된 집에 임차인으로 살고 있는데요 6 임차인 09:44:52 158
1741348 상가 월세 인상 ... 09:44:01 84
1741347 지금 은행가는데 군인적금 2 ... 09:42:55 138
1741346 삼전 이제라도 사야될까요 9 ㅇㅇ 09:40:02 569
1741345 달걀 반숙으로 삶으려면 9 몇분인가요?.. 09:35:56 283
1741344 “중국땅이다” 백두산 천지서 ‘태극기’ 뺏긴 한국인…공안 조사까.. 3 .. 09:33:05 431
1741343 매번 전화잘못 걸었다는 친구 12 ㅇㅇ 09:32:41 836
1741342 쌀 대신 소고기 내준다, 햄버거파동 다시 오나 6 관세협상 09:28:58 492
1741341 동해, 제주 말고 국내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ㅇㅇ 09:28:48 102
1741340 소비쿠폰 더 받으신분 있나요? 1 소비쿠폰 09:28:29 456
1741339 윤가 취임식 초대명단- 단골식당사장님들 앞집사람 5 ㅇㅇ 09:25:59 641
1741338 자궁근종 로봇수술 하시는 분들은 12 ㅣㅣ 09:25:12 355
1741337 삼전은 오늘도 날아갈준비하는데 하이닉스는 왜저런데요? 2 아오 09:21:54 645
1741336 삼성전자 주식 몇개 갖고 계세요? 16 어휴 09:20:14 1,048
1741335 슥슥 잘 발라지는 썬스틱 추천 부탁드려요 3 썬스틱 09:17:51 352
1741334 여름 내내 밥은 이걸로 버텼네요~ 8 열무와 멸치.. 09:17:41 1,332
1741333 인권위.. 안창호 '알박기 인사' 논란 3 엉망 09:13:53 428
1741332 홈플러스에서 파는 미나리에도 거머리 있나요?? 8 ........ 09:12:33 471
1741331 사춘기오면 그동안 아이한테 했던행동 정산받는다던데.. 8 ㅇㅇ 09:11:21 761
1741330 입대예정 아들 나라사랑 통장이요 3 ,,, 09:10:36 327
1741329 특검 "윤 오늘도 안 나오면 체포영장 청구" 6 뻔뻔한내란당.. 09:09:38 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