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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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안좋아서 상추도 잘못씹는 노인분을 위한 식당은 어디가 제일 좋을까요?
1. ...
'18.2.8 9:42 AM (220.116.xxx.252)살치살은 잘 드신다니, 고급 고기집 가셔서 제일 부드러운 고기로 하심 되겠네요
2. ㅁㅁㅁ
'18.2.8 9:42 AM (125.152.xxx.195)샤브샤브집은 어떠세요.
우리 어머니도 치아가 약해서 다진고기랑 샤브고기만 드시거든요.
나중에 죽도 끓여드림 배도 부르실듯.3. 회는 질기지만
'18.2.8 9:43 AM (43.230.xxx.233)튀김이나 지리 같은 건 드시기 좋으니 일식당 어떨까요 ?
달걀찜이나 전복죽도 좋겠고...4. 음
'18.2.8 9:45 AM (121.160.xxx.88)사리현 불고기요
5. 레이디
'18.2.8 10:02 AM (210.105.xxx.253)살치살이 아무리 부드러워도 어떻게 살치살은 씹는데 상추를 못 씹나요.....
6. .....
'18.2.8 10:03 AM (122.34.xxx.61)별소릴 다하네요.
살치살은 먹는데 상추를 못먹는다??
노인네들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에 절절매지좀 마세요7. 엥?
'18.2.8 10:04 A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말이 되나요?
상추는 못씹고, 고기는 씹는다?
보통은 그 반대 아닌가요?8. 이
'18.2.8 10:11 AM (218.150.xxx.230)안좋은 시부랑 삽니다.
김치 나물 아무것도 못 씹는다고 안드십니다.
씹히지 않아서 목구멍으로 넘기다 죽는다고.
고기 .아구찜.회.치킨 다 잘드셔요.
우물우물 씹다가 삼키면 넘어간다고.
일식집이 메뉴가 삼키기에는 좋으실꺼예요.9. ..
'18.2.8 10:15 AM (124.111.xxx.201)이가 좋은 분들이 댓글을 다시네요.
이가 안좋은 사람으로서 말씀드립니다.
그 노인분 말씀 충분히 이해합니다.
제가 지금 위 어금니가 다 없어요.
임플란트 6개 하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이가 안좋으면 제일 먹기 힘든게 김치에요.
섬유질이 이렇게 질긴거구나 실감중이에요.
회도 먹기 힘들어요.구운생선, 부드러운 고기는 먹을 수 있어요. 전복 먹으라면 상 뒤집고 싶어요.
해삼탕의 해삼은 먹혀요.10. ...
'18.2.8 10:23 AM (119.71.xxx.61)야채가 부드러운건 아니예요
11. ..
'18.2.8 10:27 AM (223.38.xxx.5)나물류 야채류 섬유질이 고기류보다 더 질겨요
임플란트 많이 한 제 입장에서 보니 그래요12. 엥?
'18.2.8 10:48 AM (112.216.xxx.139)아.. 그렇군요.
새로운 사실을 알고 갑니다.
상추(섬유질)가 더 씹기 어렵다는 거 몰랐어요.
참고하겠습니다. ^^
(위에 상추를 못씹는다는게 말이 되냐는 제 댓글은 지웠습니다. ^^;;)13. 시댁
'18.2.8 10:49 AM (59.186.xxx.228)어른들이 모두 이가 안 좋으세요. 이게 유전이라 형님들이랑 남편도 이가 안 좋아요. 이가 안좋은게 아니라 잇몸이 다 안 좋아서 식사가 참 제한됩니다.
젊으셨을 때 젤 좋아하던 총각무김치 이제 못 드세요. 안 깨물려서
무 종류는 다 조리지 않으면 못 드십니다.
사과도 얇게 썰어도 잘 안 드세요.
제가 명절때 하는 음식은 주로 갈아서 모양 만드는 함박 종류, 떡갈비류
잘게 다진 것, 생선무조림 같은 것 합니다.
부드럽기로는 두부를 따라올 것이 없지만 두부를 별로라 하셔서 잘 안하고요.14. 시댁
'18.2.8 10:51 AM (59.186.xxx.228)고기도 부드러운 안심종류 사다가 구워드리면 그건 잘 드세요. 과일도 망고 좋아하시고요. 이게 부드러워서 홀랑 넘어가니 자식들은 망고는 모두 부모님께 드립니다. 저희는 아직 먹을만한게 많으니까요.
15. 아이고
'18.2.8 10:58 AM (119.196.xxx.147)우리어릴때 우리할머니가 고기는 하나도 안질기고 김치는 질겨서 못먹는다고
노인들이 늙으면 미운소리만해요 우리가 늙었는데 지금생각해도 미워요
모른척하고 고기만 사줘요 상추도 잎파리쪽은 안질기지요 겨울상추는
하나도 안질겨요 늙어서 미운소리 하는거예요 노인이 되어서 짜다 싱겁다 맛있다
밥해주는 며늘리 입장에서는 맛있다 하고 먹어야하는데 표현은 안하고 트집잡을려고
우리 남편만해도 내가미리 말해요 아들집에가서 며느리 밥먹으면서 어서와 같이먹자
그다음 국이라도 먼저떠먹으며 아이고참 맛있다하고 잘끓였다하고 먹으라고
생전 말없이 밥먹으며 표현안하고 음음거리고 밥먹는것도 아주미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