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엄마가 본 척도 안하는데 너는 다 챙겨줘서 좋겠다고 했어요.
애가 1시간 30분 거리 통근해서 집에서 6시에 나가요. 오늘 아침 5시30분쯤 제가 일어나서
사과 깎아서 위생팩에 담아주고 냉동실에서 닭가슴살 하나 꺼내서 식탁에
놓아두고 다시 들어와서 자려고 누웠더니
밖에서 남편이 아들한테 하는 소리가 저거였어요.
남편은 완전히 새벽형 인간이에요.
새벽 4시면 일어나서 왔다갔다,, 집에서 할 일 없어서 사무실에 5-6시 사이에 나가요.
사무실가서 아침 식사 뭐든 하는 것 같아요. 집에서 김치며 반찬이며 가져가요.
어떤때는 어학학원도 다니고 아니면 운동하든지 ,, 아니면 잘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올빼미형이라 출근 준비하려면 6시에는 일어나야 하는데 못 일어나서
5분, 5분 하다가 6시10분이나 20분정도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고딩 아침 챙겨주고
청소기 돌려놓고 7시 40분에 집에서 나오고요.
'저런 찌질한 소리 하지말고 일찍 깨서 시간 많은 당신이 애 좀 챙겨줘라'라고 말 하려고 하는데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