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집 왔던 도우미 아줌마(분이 안 풀리네요)

ㅇㅇ 조회수 : 27,791
작성일 : 2018-02-08 02:28:29
아줌마 수 년간 꾸준히 쓰면서 많은 분 겪어봤어요
아줌마때문에 화났던 일도 한두번이 아니지만 이번 아줌마가 또 갱신을 해주셨어요 (속풀이하는 글입니다 싫으시면 패스하시길ㅜ)
첨에 왔는데 자기가 할 일을 알려달라며..
설명하기 쉽진 않지만 서로간 예의를 지켜야 하는건데 뭔가 따지고 가르치려드는 느낌..
시간 안에 양심껏 하시다가 다 못 하고 가시는거면 주인이 보면 다 알아요 미리 변명하지 않아도요 그전에 데인 일이 있으신건진 모르지만 보자마자 자기 입장만 내세우며 간보더라고요?그러나 까다로운만큼 깔끔하실거 같아서 저도 맞춰보려 했는데 도저히요.

두째 아침에 아침 아홉시에 오셨을때 그때 전 일어나 문 열어드렸어요 눈비비면서. 저보고 보자마자 자긴 여섯시에 일어나는데 편히 살아 좋겠대요(헉)웃지도 않고 하는 말이죠 웃으며 얘기해도 안 될 말이겠지만.
글구 뭐부터 하냐고.본인이 십오년 칠년씩 다니는 집들이 있다면서 집에 와서 하는 일 뻔하지 뭘 물어봐요?
배려로 묻는걸 수도 있고 그 정도는 사람마다 다른거라 넘어갈 수도 있죠, 예민한 분인것같기도 했고요
근데 웃음기가 약간 있으면 모르겠는데 말투가 사나워서 저도 우습게 보일까 강하게 대하게 되더군요

청소도구도 사놓으라는거 다 사 놓고 첫날 둘째날이니 더구나 아파트가 아니고 집이 크니 적응하시도록 제가 많이 도우려고 했어요 근데 불평이..
어휴 쓰레기장 너무 머네(아파트라고 더 가까운것도 아니고 전에 아파트 살아봤지만 지금이 훨씬 쓰레기 버리기 편해요)
밥 드실때도 배고파죽겠네 (시간 맞춰 식사 하시면 될걸 뭔 뼈빠지게 일이라도 한것처럼)시어머니들이 며느리 괴롭힐때 저런 식으로 하나보다 싶게.
원래 성격이신거 같지만 불편하고 기분 나쁘더라고요

애들이 셋이나 방학이고 이사한지도 얼마 안 되고
사실 밥하는거 잘 못 해서 집에 먹을거 별로 없고 애들이랑 외식하고 시켜먹고 요새 특히 그러고 있는데
밥 뭐 먹냐 하셔서 반찬이 없다고 계란후라이 해드리고 김 꺼내고 커피 드리고 사과 드렸어요
전 그러고 청소하는데 방해되고 애들이랑 밥도 먹으러 급히 나왔어요
나와서 애들이랑 힘들게 장 봐서 들어왔는데 마실거 뭐 사왔냐 달라 하는데..막 내놓으란 투로.
솔직히 그런 분 첨 봤어요
집안일 해준다고 갑질인건지 어린 엄마라고 자기를 진짜 이모 대접이라도 해주길 바라는건지.

첫날은 그랬고 두번째는 큰애방 정리를 해주고 싶다기에(시간내에 해야하니 급한건 청소지만 하는 사람이 하고 싶다기에
청소 미처 못 하는건 가시고 내가 해야겠다 생각하고 알아서 하시라 했어요) 근데 대번에 이리와 같이 해야지. 정리는 혼자 못 해라고.
베테랑인 분이 애 방 하나 정리를 왜 못 해요?
애가 정리 싹 한지 얼마 안 됐는데 정리나 좀 하면 되는데.짜증이 나서 오늘 빨래가 많아서 전 빨래 돌릴거라고 피했어요
또 식사시간이 되니 냉장고에서 꺼내먹어도 되냐고.
근데 예의 있게 묻는것도 아니고 거칠어요 말투가.간봐서 함부로 대하고 싶은거죠.
반찬 없다고 얘기하고 카레 드시라고 했어요 근데 카레 안 먹는다 해서 김 달라하더라고요 김이랑 김치 놓고 드셨어요 전 또 나왔고요
걸레는 힘들어서 못 빤다고 자기 간 다음에 빨래요
빨래 돌리고 간다고 널기만 해달라는게 일반적이지 않나요?칠십 되신 분도 오셨었지만 자기 힘들다고 저런 식으로 매사에 갑질하려는 사람 없었어요
걸레를 일반 빨래랑 같이 돌릴 수도 없고 걸레만 돌리기엔 양이 넘 작으니 그럼 어쩔 수 없이 손으로 빨아놔야 하는건데 그냥 두고 갔더라고요
입금해드리고 문자로 수고하셨고 감사했다 다음엔 안 오셔도 된다 했는데 바로 전화가 왔어요
운전중인데 무슨 일이냐니 그럼 집에 가서 자기한테 전화하래요 참나.
괜찮다고 할 말 있으시면 하시라 하니 엄마 연배 어르신들이 일하는데 먹을걸 안 주면 어떡하냐고. 편하게 드시고 커피 드시고 다 하라고 했는데 어이가 없었어요 서운했다 하니 뭐 이해할 수도 있는데 그분은 일하면서 엄청 대접 받으려는 마인드가 있는 분이더라고요
솔직히 도우미 페이가 다른 일보다 적은 것도 아니고 받으시는만큼 하시고 예의로 대하면 될걸 왜 그러는건지.
누가 굽신대길 바라나요?도우미하는 분들 주인이 편하려고 도움 받는건데 왜 도리어 갑질 아니면 이러쿵 저러쿵 하고 싶은 말 다 하면서(반말섞으며) 괴롭히나요?
자기 힘든일 한다고 이모님 이모님 싹싹하게 모시길 바라고요.
첨엔 일할때 나가주는게 좋다더니 왜 말도 안 하고 가기만 하냐고요?
전 도우미분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 전혀 없고 양심적으로 알아서 해주시기만 하면 되요
자기 입맛에 맞추려고 엄청 선을 넘네요 특히 제가 사는 이 지역 분들 지역색인거 같기도 하고.

IP : 211.36.xxx.63
8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단
    '18.2.8 2:36 AM (211.245.xxx.178)

    이라도 나누시지, 도저히 못 읽겠어요.
    마침표도 없고,

  • 2. ㅠㅜ
    '18.2.8 2:38 AM (182.216.xxx.11)

    업체통해서 구하신거면 항의하고 자르세요 그런노인들있어요 간보고 갑질하려는 닳고닳 은 늙은이들

  • 3.
    '18.2.8 2:39 AM (61.74.xxx.48) - 삭제된댓글

    저도 지난 김장할때 절인 배추에 속까지 다 썰어놓고
    버물여 속만 넣게 준비했는데두 김장용비닐 사와라
    식탁에서 앉아서 속넣어야겠다 ,
    앞이 막힌 슬리퍼 사와라 내 양말 젖는다
    나 사학과 나온 사람이고 이건 그냥 요리하는걸
    좋아해서 취미로 하는거다 오만 소리 떠들다가
    정말 그릇도 안씻어놓고 일당 받아가더라구요
    저도 누구한테 못된 소리 못하고 또 그런분들에겐
    더 조심해야한다 생각했었는데 이젠 생각이 바꼈어요
    그런 인간들은 그에 상응하는 대접을 해야지
    안그러면 내가 멍청하고 호구인줄 알더라구요

  • 4. ..
    '18.2.8 2:44 AM (119.196.xxx.9)

    식사가 불만이셨을까요?
    카레 안 드시는 도우미분에게 계란후라이 김이 일반적인 반찬인가요?
    제가 입이 짧아서 잘 몰라서요
    어쨋든 그만 두시기로 했으니 서로에게 잘된일

  • 5. ..
    '18.2.8 2:53 AM (222.233.xxx.215)

    헉!!헐이에요 전 태어나면서부터 엄마가 워킹맘이라 가정부아줌마들과 사는게 생활인사람인데 저런사람은 못봤어요 딱하루 보면알잖아요 두번만에 그만오셔도된다고 말은하셨으니 다행이네요
    ㅡ저도사람많이써보지만 젊고어린엄마들 얕잡아보려하는경향이있으니 너무 저자세일필요없어요ㅡ 오시면 커피한잔타드리던지 중간에간식드리면 어찌나 다들 남편직업궁금해들하고 자식자랑이많은지 말이너무많아 요즘은 힘드실때 알아서드시라고하고 안챙기고 가급적 말안섞어요 말하면 한도끝도없이 수다를 ㅠ 전 가능한 말적게하고 오시자마자 그날할일 말하고 안방에들어갑니다

  • 6. ㅇㅇ
    '18.2.8 2:55 AM (211.36.xxx.63)

    11님. 이분처럼 대놓고 기세게 나오는 분 처음이었어요 두 명 이상 되는 직장만 되도 일답게 할텐데 주인 하나만 상대하는 가사도우미들이 좀 저러시는거 같아요 공감 감사해요 도우미한텐 할 말도 못 했거든요ㅜ

  • 7. ㅇㅇ
    '18.2.8 2:56 AM (211.36.xxx.63)

    48님도 최악의 경험을 하셨네요 위로드립니다

  • 8. 열등감
    '18.2.8 3:00 AM (118.33.xxx.66) - 삭제된댓글

    딱보니 나이 어린 여자가 크고 좋은 집에서 사니까 팔자 좋아보여서 질투나서 그러네요...
    외모가 쎄게 생기기 보다는 유하고 여성스러운 인상이신가요?
    그런 꼬인 사람들이 상대 외모나 성격보고 자기가 맘대로 휘둘러도 될지 간 보더라구요...
    자기가 엄연한 을(피고용인)이면서 갑(고용인)에게 을인 것을 인정하기 싫은 감정을
    교양없고 어리석은 스타일이라 그런 식으로 드러내는 거죠...

    님이 굳이 약간 부족한 게 있었다면 계란후라이, 김이랑 김치 놓고 단촐하게 밥 드시게 한 거
    정도일 것 같아요. 자기도 일하는 집에서 먹는 좋은 거 먹고 싶은데 평범한 반찬주니까 괜히 심술난듯...
    그런데 베테랑 분들은 집주인 부담 안 되게 자기가 간단한 거 먹을 꺼 싸와서 먹고 가는 경우도 많아요...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일하는 거라면 당연히 식사 드려야겠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요...

  • 9. ㅇㅇ
    '18.2.8 3:02 AM (211.36.xxx.63)

    9님.
    식사가 불만이었대요 그런데 지금까지 오신 분들은 대개 본인이 드실걸 챙겨오시는 분들이 더 많았어요
    식사비를 드리는 걸로 했어야 하는 분이었는데 잘못한거 같아요
    그래도 밥 김 김치 커피 과일도 있는데 다 드시고 나서도 반밖에 못 먹었대요 반찬이 없어서
    전 너무 피곤하네요

  • 10. 병아리
    '18.2.8 3:07 AM (210.117.xxx.178) - 삭제된댓글

    열등감님 댓글이 제 맘이랑 같음

  • 11. 215님
    '18.2.8 3:09 AM (211.36.xxx.63)

    저도 지금까지 도우미분들이랑 편하게 지내본 적이 없어요 일을 시켜야 하니 친하고 편해지면 손해인데다 나이가 어리니 얕잡아보일것도 그렇고 원래도 넘 무뚝뚝하기도 하고요
    그걸 왜 문제 삼는지 말이죠ㅜ

  • 12. ..
    '18.2.8 3:14 AM (223.38.xxx.254)

    식사가 부실한건 맞네요
    요즘 도우미분들 오시면
    메뉴판 보여주거나 원하는거
    입맛대로 배달 음식 시켜줘야해요
    짜장면은 싫다는분도 많습니다

  • 13. ..
    '18.2.8 3:16 AM (222.233.xxx.215)

    애셋에 내입에들어갈 밥도 김 후라이 스팸 김치정도인데 뭘더바래요 잘주셨구만 간식까지~그거싫으신분들은 자기밥 싸왔음좋겠어요 대출받은거갚는다고 오전오후로 6일꽉채워일하시는분 오셨었는데 항상 도시락에 본인커피까지 다싸오셨어요 밥이든 치킨이든 떡이든고구마든홍시든 본인 요기할 거리로요 정말프로답고깔끔했지요 청소 도구나 용품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도 있구요 어디훈계질이나 하려고 일다닙니까 남의돈버는게쉬운게아닌데요

  • 14. 66님
    '18.2.8 3:17 AM (211.36.xxx.63)

    병아리님 공감 감사해요
    여성스러운 외모 맞아요
    자기가 편하게 지내려고 그랬던거 같고 처음에 제가 잘 맞춰줄거 같아 보였나봐요
    전 투정 부리는거 못 듣고 돌려말하는 불평도 못 들어주겠더라고요
    우리 시어머니도 안 하시는 시집살이를 내가 왜요ㅜ

  • 15. 어이가
    '18.2.8 3:19 AM (118.127.xxx.136)

    메뉴판 ㅡㅡ

    일 질하고 경우있는 분들일수록 드시라고 해도 본인이 최소한의 것만 먹거나 싸와요. 저런 사람은 하나를 보면 열을 알죠

  • 16. ..
    '18.2.8 3:20 AM (222.233.xxx.215)

    나이드신분들은 잘해주고친해지면 궁둥이붙이고앉아 수다나많이떨라하고 시어머니빙의되서 잔소리가많아져요 점점더 요구사항은 늘어나면서 일은대충하고요 적당한시점에 한번씩 다른사람으로 바꿉니다 긴장감가지고 일오시는게좋습니다

  • 17. ...
    '18.2.8 3:21 AM (223.38.xxx.254)

    저는 이사하고 당신의집사에서
    도우미 요청했는데 죄다 중국 60대 할머니들이 많으세요
    지금 오시는분도 중국분인데 50대 후반
    오전에 다른데 일하고 오후 3시간 하세요
    매주 오신지 3달정도 되네요
    음료만 드시고 밥 시켜준다해도 안드시고
    어제는 일 끝나고나서 집앞에 손만두 잘하는데
    있으니 같이 먹으러 가자니깐
    배 안고프다고 먹을거 싸 갖고 다닌다면서
    오히려 가방에서 떡을 꺼내 나 먹으라고
    주고 가네요
    이집 떡이 좀 비싸긴한데 엄청 맛있어서
    꼭 이집 떡만 산다고 홍보까지 ㅎㅎ

  • 18. ..
    '18.2.8 3:23 AM (222.233.xxx.215)

    종일 일하는거아님 점심식사주실 의무는없습니다
    전 반찬있거나 제가 내킬때 권해서 드린적은 있지만 항상 이집은 밥준다 이런인식 가지지않도록 했어요 밥주면서 반찬없다고 제맘 불편하게 눈치까지보며 사람쓸순없잖아요

  • 19. 254님
    '18.2.8 3:31 AM (211.36.xxx.63)

    전 식사를 대충 하는 사람인데 제 기준으로 생각했던건 맞아요 그동안 오신 분들도 그냥 대충 드시거나 본인 드실거 챙겨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거든요
    식사비도 따로 책정을 하는걸로 바뀐거 같으니 저같은 사람은 식사비 드리는걸로 해야겠습니다

  • 20. 위로
    '18.2.8 3:35 AM (221.149.xxx.219)

    위로드려요.. 별 희안한일 저도 겪었던지라 감정이입되네요
    베테랑은 자기 식사 챙겨오세요.. 식사하시라해도 얼른 끝내고 가시는걸 선호해요
    앞으론 오후타임쓰세요... 혹시 아래 지방인가요? 저는 도우미쓰며 없던 편견생겼어요 그쪽 지방 말투쓰는 도우미는 유달리 거칠고 말 함부로해서..이제 그쪽은 피해요 전 아예.
    딴집에선 뭐도 주고 뭐도 주고 비교하면 일단 아웃이에요
    전 일체 밥 안챙겨요 오후타임 쓰고요
    청소도구나 세제 제껄로 쓰라하고요, 제가 한살림 했던 사람이라 워낙 잘 아니 가르치진 못하고 제 스타일대로 해요
    시급을 적당히 주고 절대 차비니 뭐니 추가로 안줘요 다 소용없더군요... 남일같지 않아 위로 드려요 툭툭 터세요

  • 21. 136님
    '18.2.8 3:37 AM (211.36.xxx.63)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것도 맞습니다
    좋은 분들이 정말 드물어요

  • 22. 219님
    '18.2.8 3:39 AM (211.36.xxx.63)

    위로 감사해요

  • 23. 정말
    '18.2.8 3:50 AM (99.228.xxx.165)

    이상한 아줌마네요.어디를 가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그럴 사람이에요.
    어렸을때 저희 집에 일주일인가 왔던 도우미 아줌마 기억이 나요.베란다에 빨래 널을때 얼굴 탄다며 썬캡과 흰장갑 꼭꼭 착용하고...점심은 본인이 도시락을 싸왔는데 혼자 먹고 싶다해서 저희 식구들이 자리 피해주고.
    그때 처음 느꼈어요 세상에 참 희한한 사람 많구나...

  • 24.
    '18.2.8 4:07 AM (110.70.xxx.158)

    바로 자르시면 될일인데
    이렇게 글이 긴거보면 아마 원글님이 많이 참았던 것 같네요
    저런사람들 어디서나 있죠

  • 25. ..
    '18.2.8 4:51 AM (80.110.xxx.102) - 삭제된댓글

    저도 완전 황당한 경우 있었어요. 저희집 살림에 요리까지 해주시는 분이었는데 저보고 밥 너무 많이 먹는다고 구박하고 (제가 170에 48kg라서 살 찌우려고 일부러 많이 먹던 시절..) 음식 맛있다는 칭찬 안해주면 혼자 엄청 삐지고 제가 국 남기면 그릇 싱크대에 소리나게 던져놓고 등등...진짜 상전도 그런 상전이 없는데다 저한테 하나부터 열까지 잔소리하고 저 어리다고 우습게 보더라구요. 자기 아들 의사인데 자기는 그냥 취미로 가사도우미 하는거라고 맨날 얘기하면서 저한테 대접 받기를 원하더니 자기 도저히 일 못하겠다고 그만 두더라구요. 진짜 도우미 분 잘 만나는 것도 힘들어요.

  • 26. 저만
    '18.2.8 5:10 AM (218.38.xxx.109)

    그런게 아니었군요. 원글과 댓글들 읽고 저도 위로받고 갑니다. 저도 유한 스탈에 기약한 외모, 나이는 있지만 도우미 분들보다 한참 어리고요. 애셋 엄마면 그래도 무시못하는데... 진짜 간보고 네시간동안 할것도 없는 거실청소 대충하고 시간없다고 나보고 빨래 널으라고 갖다주고 시간없어서 음식물쓰레기도 안 버리겠다, 저녁할증 요금 아느냐, 회원인 내게 비회원이 내는 출장비 달라.. 차끌고 다니고 남의 물건 깼으면서 미안하단 말도 없던 ㅁㅊ ㄴ ㄱㅈㅅ까지 만나봤어요. 월급제 했던 아줌니는 일한지 두달만에 가불 두달치 요구. 맡겨놓은듯 반말로 당당하게. 그거 안주고 쎄하다고 아휴 내가 풀어야지모. 이 ㅈㄹ을 하질않나. 월급 받고 다음날 단란주점 놀러가서 모르는 사람한테 삼일안에 이자 십프로 쳐서준다고 월급 통째로 빌려줬다나요?
    공시가격 사만원에 불렀는데 요새 그돈받는사람 없다며,애보느라 네시에 김치하나놓고 점심먹는데 오만원달라고...
    기가 차서 정말. 갠적으로구한 어떤 아줌니는 불성실해서 일주일 후 그만두라니까 카드대금 메꿔야한다고 월말까지 다니겠다며... .
    원글님, 이런 ㄱㅊㅂ들도 있어요. 남들은 돈있어서 편하겠다하지만 몸튼튼해서 주1회정도 힘센로봇이 할수있는거나시키고 잔소리없이 나머진 내가 하는게 나을듯요. 착하고 성실한 사람 진짜 만나기 힘들어요. 아마 그런 ㄱㅊㅂ들은 어디 고정수입없이 여기저기 일감없어 전전긍긍하겠죠. 아이들 어릴때 어쩔수없이 도우미 쓰는데 이젠 좀만 이상해도 업체에 난리치고요. 아니다싶으면 바로자르게 일당제 쓰고요.

  • 27. 그러니까
    '18.2.8 5:14 AM (218.38.xxx.109)

    좀 나은 사람들로 잘 골라서 오던사고요. 참고하세요. 도우미업체가 실명, 사진 나오고 별점 주고 평쓰는데를 이용하세요 저도 ㄱㅊㅂ 소굴업체 연회비 끝나면 수수료 더 주고라도 그런업체로 바꿀거에요. 거기도 좋은 도우미만 있는건 아니지만 평점 때문에 위에쓴 ㄱㅈㅅ짓까진 못하구요, 카드자동결제라 웃돈 요구도 못합니다.

  • 28. 맞아요
    '18.2.8 5:14 AM (74.75.xxx.61)

    간보고 갑질하시는 분들 있어요. 저도 최근에 한분 그만 두시라고 하고 제가 맞벌이하면서 살림 청소 다 하는데 (저희도 좀 크고 오래된 개인 주택이고요, 보통 오시는 도우미분들보다 제가 어린 편이고요) 내 몸이 고단해 질 거라는 거 알면서도 그 분 상대하는게 너무 맘이 불편해서 그만두시라고 했어요. 경우도 없고 직업 정신도 없고 정해진 시간보다 늦게 오고 일찍 가고 돈은 한시간 부풀려서 달라고 하고 일 시작한지 이주일만에 시급 올려 달라고 하고 그게 아니지 않냐고 따지면 다른 집들은 웃돈 얼마든지 얹어준다고 하고, 저같이 안까다로운 집주인 못 봤다고 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청소 도구 사놓으라고 해서 이것 저것 많이 샀는데, 그런데도 무엇보다 일을 정말 못했고요. 연말에 맘 굳게 먹고 저희집과 잘 안 맞는다고 그만 오셨으면 한다고 얘기했더니 자기가 경력 25년의 베테랑인데 그런 식으로 대접한다고 엄청 화냈어요. 손주들 유학 보내주려고 남의 집 일 하는 거라고 일주일에 얼마 이상 벌어야 한다고요. 아니 그게 왜 제 책임이냐고요. 그때 너무 힘들었던 기억때문에 당분간은 새로운 분 오시라고 못할 것 같아요.

  • 29. 。。
    '18.2.8 6:36 AM (113.110.xxx.189) - 삭제된댓글

    잘보내셨어요. 마음이 안맞으면 어차피 오래 못 계시더라구요. 근데 원글님은 원래 식사를 대충하시는 성격이라고 하셨으니 이해되지만 장을 힘들게 봐왔는데도 반찬이 없으시면 방학인 아이들 셋은 매일 어떻게 밥을 먹는지 궁금하네요.

  • 30. ...
    '18.2.8 6:48 AM (203.244.xxx.22)

    저도 몇분 겪어보자면, 청소도구, 세제 사다놓으라 하시는 분들 치고 일 잘하는 분 못봤어요. 집주인 맘에 들게가 아니라 자기맘대로만 하려고하는 고집이 있으시더라구요.
    제가 한마디 걸면 줄줄이 말하시는 분들도요. 말로 포장만 잘하시지...
    실제 청소 상태가 그 사람의 능력을 보여주는건데, 정말 잘하시는 분들은 묵묵히 있는 청소도구로도 깔끔하게 하십니다. 청소상태가 만족스러우면 저도 더 잘 해드리게 되고요.

  • 31. 에고
    '18.2.8 7:25 AM (175.223.xxx.86)

    속상하겠어요..업체에 꼭 항의하고 바로 자르세요

  • 32. 못배우고 무식해서
    '18.2.8 7:26 AM (1.237.xxx.175) - 삭제된댓글

    그런 것 같은데요.
    그런 식으로 일하다가 조만간 가정집으로는 못가고 건물 청소로 빠지실 듯.
    업체 괜찮은 곳 물색해보세요. 위로를 드립니다.

  • 33. 험한 일하는
    '18.2.8 7:42 AM (1.237.xxx.175)

    사람들 특징. 일부 고상한 분들도 있는데 그건 거의 로또고
    보통은 기싸움해서 일을 편하게 편하게 유리하게 할려고 해요.
    방법은 깎듯하게 대하면서 요구사항을 끊임없이 말해야하더라구요.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그런걸 사람부리는 방법이라고 하던데..

  • 34. 어휴
    '18.2.8 7:50 AM (175.223.xxx.219)

    웃겨 밥얻어 먹으려고 도우미 다녀요?
    밥 부실해서 그렇다는 거 웃기네요
    원래 밥은 알아서 아닌가요
    인간이 애초에 글러 먹은거고 밥 핑계 대는 것일 뿐
    뭐하러 저런 사람들 일하러 다니나 몰라

  • 35. 저도
    '18.2.8 8:01 AM (124.54.xxx.150)

    청소도구 세제 사오라고 하는 사람 말 들어주면 그대로 갑질해서 이젠 그냥 내가 청소하는 방식 알려주고 그렇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렇게하면 안깨끗하네 어쩌네 해도 끝나면 깨끗하더라구요 그거 기선제압위해 일부러 그런다는 말도 들었네요
    그리고 밥은 있는 반찬 꺼내먹거나ㅜ내가 시켜먹게 되면 같이 시켜주는거지 뭔 메뉴판까지 놓고 고르라고 하나요 미치겠다 도우미아줌마들이나 그 딸들이 들어왔나.. 정말 일 잘하시는 분은 자기 먹을거 싸가지고 오더라구요

  • 36. 고현정 글에는
    '18.2.8 8:24 AM (117.111.xxx.205)

    양쪽 사정얘기 들어봐야 한다더니
    여기선 원글만 편드네요

    원글도 글에서 느껴지는게
    예의있는 사람같지는 않아요

  • 37. ㅎㅎㅎ
    '18.2.8 8:54 AM (211.214.xxx.213)

    글쎄, 어느부분에서 원글님이 예의없게 느껴지셨는지..?
    저는 이런 도우미 첨 봤구만, ...시작부터 저리 나오면 부아가 쌓일 것 같은데, 내 돈 주고 저런 스트레스 참으며 대접을 얼마나 더해드려야 예의있는 건가요?

  • 38. 어디서
    '18.2.8 9:12 AM (211.195.xxx.35)

    원글님이 예의가 없어요?

  • 39. .....
    '18.2.8 9:43 AM (1.237.xxx.2)

    에구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저도 십년 넘게 사람쓰면서 별의별 도우미 만나봤는데
    하루 써보면 눈에 보이더라구요.
    저도 한번은 나이 좀 지긋한 분이 왔는데 대뜸 반말하면서
    '이건 애기 엄마가 잘 몰라서 그러나본데~'
    그 말을 많이 하더라구요. 느낌 딱 왔죠. 아 이사람이 나랑
    기싸움 하려나보구나. 저는 한살림 세제쓰는데 자기가 쓰는거
    뭐뭐 사와라 막 시키고 투덜대고. 그래서 그날로 바꿨어요.
    그리고 저는 식사는 제가 못챙긴다고 처음부터 분명하게 말해요 대신 일당을 좀 넉넉히 드립니다.
    아니다 싶으면 바로 바꾸셔야해요. 내가 돈쓰면서 되려
    눈치보며 쓰는건 안되는 일이지요.

  • 40. ...
    '18.2.8 9:49 AM (58.230.xxx.110)

    대접을 받고 싶음 남의집일을 하러 다니지말아아지~
    정신나간 사람이네요...

  • 41. 그런데
    '18.2.8 10:08 AM (59.12.xxx.25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반나절 쓰시는데 저랬으면 도우미분이 이상한거고
    (저도 이상한분 많이 만나봤어요.
    9-5시 종일인데 일없다고 10시에 와서 3시에 가는 사람부터,
    딸처럼 생각하겠다며 오늘 일못하면 내일 하면되지 않냐까지.
    스트레스로 한동안은 로봇청소기부터 물걸레 청소기로 버틴적도 있고요.
    경험상 일정한 거리 지키려고 노력하죠)

    종일 쓰는데 식사를 저렇게 준거면..
    원글님 심하신것 같은데요.

    저희 친정도, 친구들도 종일 쓸 경우에는 저렇게는 안드려요.
    어른들은 있는 밑반찬이나 혹은 도우미분 시켜 만든 음식에 간단한 찌게해서 같이 드시고,
    저나 친구들은 부담스러우니
    배달음식 시켜드리거나(중국집이나 간단덮밥)테이크아웃 포장음식 드리지
    달걀후라이에 김은..못봤는데요.

    저는 식사 드리는것 부담스러워서
    반일로 횟수 늘리지 종일은 안쓰고요.
    (음식 잘하신다는 분들도..이상하게 몇번 먹으면 식구들 입에 안맞아해서 조리는 왠만해서는 안부탁드려요).

    문열고 본인이 6시부터 어쩐다는 심한말 맞는데
    식사는..종일이면 좀 괜찮은 분들이 오래 일하고 싶어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아,저나 주변인들은 서울,수도권에서 도움받아요

    지역 따라 환경이 다를 지 몰라서 첨언해요.

  • 42. 새벽에 댓글단이
    '18.2.8 11:02 AM (218.38.xxx.109) - 삭제된댓글

    도우미 좋은 분들도 있어요. 자기살림 처럼 진짜 성실하시고아프면 걱정해주고 잘해주는분, 이런분들은 일도 잘하시고 성품도 좋으세요. 근데.. 만나기 쉽지 않아요. 이런분들은 다들 좋아해서 인기만점. 스케줄 꽉차있거든요. 이사멀리와서 그만두셨지만 나중에도 선물보낸분도 있어요.
    좋은 도우미 분 꼭 만나세요.

  • 43. 제가
    '18.2.8 11:30 AM (223.33.xxx.34)

    아플때 도우미들을 불러본적이 있어요 도우미들 대부분 저런 비슷한 스타일입니다 돈받고 할려고 왔으면서도 시어머니처럼 굴어요 저러니 사는게 힘들어서 저런일까지 다니겠죠 어리석은데 기가쎄고 욕심이 많아서 고용인을 눌러가며 대충하고 기본적으로 염치없는 사람들이더군요

  • 44. 에효..
    '18.2.8 12:58 PM (128.106.xxx.56)

    도우미 쓰는거 정말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저도 일한 경력 십수년째에 부서 직원들 다루면서 벼라별 일 다 겪고.. 사람 부리고 쓰는거 쉽지 않다는거 잘 아는 사람인데.
    도우미 아주머니 쓰는 일은.. 차원이 다르더군요. 차원이 다른 속썩임으로 전혀 또 다른 스킬을 요하기도 하더라구요. 회사에서는 정확히 위 아래가 있기나 하지... 이 아줌마들은.. 그런 개념이 없이 상전노릇 하고 상대방이 좀 젊거나 부드러워 보인다 싶으면 진짜 끝간데 없이 쥐고 흔들려고 하더라구요.
    물론 좋은 사람들도 있는데.. 훨씬 소수더라구요 개념 있고 프로페셔널 하고 좋은 사람들.
    그런 아줌마 한번 걸리면 절대로 놓지 말고 쭉 오래오래 가야 해요.
    그러다가 이런저런 사정으로 좋은 사람 그만두고 다시 새로 장기적으로 쓸 사람 찾는 과정에서 이사람 저사람 써보면.. 다시 또 한동안 멘탈이 탈탈 털리는 경험을 하게 되지요..

  • 45.
    '18.2.8 1:15 PM (175.120.xxx.181)

    사람 다 있네요
    저래가지고 도우미 일 하긴 힘들듯요

  • 46. ..
    '18.2.8 1:16 PM (182.222.xxx.108)

    반일 일하는데 밥을 달라는 건가요?? 그런 경우는 처음 봤는데요

  • 47. 아이스
    '18.2.8 1:19 PM (223.52.xxx.176)

    넘하시네요 그분
    전 지금 현재 베이비시터가 우리 시엄니를 질투하세요. 와서 손주랑 좀 놀아주지 맨날 백화점 가서 친구 만나고 논다고. 그리고 자기 일찍 퇴근해야 하는 날엔 (개인 약속으로) 시어머니 와서 애 보게 하라 시키심.

  • 48. ..
    '18.2.8 1:33 PM (119.196.xxx.9)

    윗윗님 원글에 어디 반일이라고 적혀 있나요...

  • 49. 인터뷰
    '18.2.8 1:40 PM (222.236.xxx.145) - 삭제된댓글

    인터뷰 안하셨어요?
    인터뷰할때 요구사항 말하고
    안맞을것 같으면
    택시비 드려서 보내지 그러셨어요
    전 인터뷰때 요구사항 말했고
    일도 맘에들게
    아니 제가 요구하는것보다 더 잘해주시는데
    아침에 거의 3~40분 늦게 오세요
    퇴근은 2~30분 일찍하구요 ㅎㅎㅎ
    일은 다 못해도 시간은 칼같이 지켜달라 말했음에도요
    저희도 집에서 거의 밥을 안해먹어서
    반찬이 별로 없는데
    여사님이 간단하게 먹는걸 선호해요
    반찬 늘어놓으면 시간뺏긴다고 싫다해요
    이런저런일들 있지만
    지금까지 일해주신분들중에 가장 프로답고
    가족같은 친근감도 생겨서
    롱런하고 있습니다

  • 50. ㅇㅇ
    '18.2.8 1:43 PM (122.36.xxx.122)

    입이 무겁고 좋은분들은 매년 연봉 인상 해드려야 오래 붙잡으죠.

    근데 그 아줌마들 입장에서도 내집 처럼 잘해줬다가 인정머리 없는 주인땜에 속앓이 하는 경우도 있어서

    양쪽 다 이해는 가요.

    그러니까... 일당이나 월급이 비싸지 않고 사람 좋고 입이 무겁고 일잘하는 분은 없다고 보면 되죠

    그분들도 그분들 세계 일하는 분들 성향 아니까...

    하나를 포기해야하는거죠.

    말많은게 싫음 입이 무거운 사람 뽑던가.
    살림 잘하면 애를 못보고
    애를 잘 돌보면 살림이 흐트러지고.

    저라면 장기적으로 쓸 사람이면 입이 무겁고 행동이 점잖은 분 위주로 뽑아서
    제가 체계 만들어서 할일 타이핑으로 a4 용지에 큰글씨로 타이핑해서 설명해드리고
    간식 같이 안먹고 알아서 드시라고 내버려두면서 거리 둘거같아요.

    살다보니 나와 너무 다른 사람들은 어느정도 거리 두는게 낫더라고여
    그렇다고 쌩 하게 대하진 말고

    그 아줌마들도 을이라고 어린 고용주에게 네네 고분고분 말들었다가
    철없는 젊은 여자가 갑질하는거에 맘상하는 일도 많아요.

  • 51. ㅇㅇ
    '18.2.8 1:47 PM (122.36.xxx.122)

    저도 몇분 겪어보자면, 청소도구, 세제 사다놓으라 하시는 분들 치고 일 잘하는 분 못봤어요. 집주인 맘에 들게가 아니라 자기맘대로만 하려고하는 고집이 있으시더라구요.

    ---------->>>>> 사십 넘으면 고집이 생겨서 완고해져요....

  • 52. ㅇㅇ
    '18.2.8 1:52 PM (122.36.xxx.122)

    도우미 쓰는게 부담스러우면...

    아줌마들 부리는거 스트레스받음 안쓰는게 맞아요

    청소도구 잘나왔잖아요. 로봇청소기 부직포물걸레 등등 그런거 쓰시고 반찬은 백화점이나 반찬가게서
    사다 드시고.

    일년에 봄가을 청소업체 불러서 대청소 시키세요.

  • 53. ㅋㅋ
    '18.2.8 2:01 PM (122.36.xxx.122)

    고상한 분들은 험한일 못해요. 암걸려요.

    험한일 하는 고용주 (가사도우미 말고)들 대부분 비인간적이라 동물적으로 직원다루니깐요.

    저렇게 기가쎄니까 험한일 계속 할 수 있는거라고요.

  • 54. ....
    '18.2.8 2:11 PM (144.48.xxx.10)

    반나절일하는데 밥을 배달시켜준다고요??? 처음들어봐요 자기가먹을거 챙겨오거나 반찬이것저것 꺼내줘도 김치만드시던데 이상하네요

  • 55. 아 그럼
    '18.2.8 2:19 PM (182.222.xxx.108)

    반나절 아니고 종일인가요? 그럼 밥 포함인데.. 전 밥주는 게 너무 힘들어서 반일만 써요

  • 56. ..
    '18.2.8 3:05 PM (58.237.xxx.77)

    빵이나 컵라면이라던지 아님 밥은 주는게 맞는거 같아요
    냉장도 암꺼도 없어요라며 김치랑 김은 그렇네요

  • 57. ...
    '18.2.8 3:51 PM (168.235.xxx.115)

    일하는 사람한테 밥, 김치, 김.... 은 좀 심한데요. 무슨 노비밥도 아니고. 아이방 정리는 청소가 아닌한 주인이 같이 하는게 좋죠. 뭐를 버리고 안버리고를 그 사람이 다 판단할수 없잖아요. 걸레 안빨고 간 건 그 분 잘못이구요.

    그 분이 기센 것도 있지만 님도 경우가 밝은 편은 아닌것 같아요. 밥은 좀 너무했네요. 매 끼니 갈비내란 소리가 아니구요.

  • 58. ...
    '18.2.8 3:57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헉~~몇줄만 읽어도 기빨려요~

    내 돈 줘가며 뭐하러~~

  • 59. 도우미가
    '18.2.8 3:59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상전이네요. 집안일 힘들어서 돈주고 일시키는건데 도우미밥을 차려내야한다니.
    이런거 보면 빨리 집안일로봇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주위에 보니 도우미 오면 같이 일하느라 더힘들다는 분들 있더라구요.
    이건 도우미가 아니라 시어머니인거죠. 저도 신혼때 한번 쓰고 다른사람 집에 안들여요.
    지저분해도 그냥 내가 하고말지.

  • 60. 아니근데
    '18.2.8 4:15 PM (218.55.xxx.126)

    도우미 쓸 떄 종일이라면 내가 밥 차려 바쳐야하나요? 보통은 업체에 지불하는 금액에 식대 포함되어있지 않나요?

    원글이랑 댓글 읽으면서 완전 상전모시는거 아냐... 하는 생각이 다 드네요.. 나 편하자고 고용하는건데, 편해지는게 아니라 병이 생기겠어요

  • 61. ..
    '18.2.8 4:21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말 많이 섞지않고 필요한말만 사무적으로 하고 깍듯하게 대하고
    커피나 간식같은건 냉장고에 있으니 알아서 드시라하고
    저는 외출해요.
    그러니 몇년되어도 아줌마와 저는 서로 조심하고
    좋은관계되던데.
    님이 월급주는 갑이예요.
    적당한거리를 가지고 대하세요.

  • 62. 도우미가
    '18.2.8 4:51 PM (218.149.xxx.115) - 삭제된댓글

    상전이네요.

    저 오십견 때문에 팔을 거의 못써서 주말빼고 주중에만 도우미 부르려고 했는데 그만둬야겠네요. 집이 좀 더러워도 참고 살아야겠어요.

    근데 도우미 부르면 진짜 밥 챙겨줘야 하나요? 자기가 만들어서 나도 주고 자기도 먹는거 아니었어요?
    전 친정집에서 일하시던 분들밖에 못봐서 이런줄 몰랐네요.

    저희 엄마집 일해주시는분들은 자기가 먹을 도시락 싸오셔서 드시고 우리집 것은 과일과 차만 드셨어요.
    그리고 도시락 안 싸오시는 분들도 엄마가 카드 드리면 엄마한테 뭐 드시고 싶냐고 여쭤보시고 엄마 좋아하는 음식 만들어서 자기도 그거 같이 드셨어요. 그래서 전 다 그런줄 알지 제가 도우미 아줌마 밥까지 챙겨줘야 하는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 63. 일 잘하시는 분들은
    '18.2.8 5:00 PM (93.56.xxx.156)

    대부분 도시락 싸오셨어요.

    근데 최근 한분 밥은 밥대로 드시면서 집의 반찬 싹 비우고 가버리시고 그러면서 미안해는 하시는데 냉장고 안에 뭐가 없다고 동네 아는 엄마한테 말했더라구요.
    저희 집은 뭐 많이 냉장고에 안 쌓아두는데...

    일 잘하시는 분들은 서로 안 좋을거 아니까 대부분 도시락 가져오세요.

  • 64.
    '18.2.8 5:26 PM (221.146.xxx.148)

    울아짐은 17년째 오시는데, 첨에 저한테 반말했어요.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결국 서로 어느정도 맞춰줄 의지가 있느냐인거 같아요,.
    가장 critical point는 저는 지금은 잘살지만 예전에는 울아줌마랑 비슷한 수준(경제적면)으로 살앗기에 저를 이해시킬수 있었어요. 이미 원글님이 너무 잘사시면. 그냥 돈으로 부려야 되요. 어쩔수없는 논리인거 같아요.

  • 65. ㅇㅇ
    '18.2.8 5:48 PM (118.33.xxx.198)

    두분다 경우없음.

    도우미 일하시며 그에 맞는 매너없이 말과 행동하는 분이나,
    차라리 밥을 안주는 걸로 미리 계약을 하든지, 밥을 내면서 김, 계란후라이,김치만 반찬으로 내놓았다는건 참... 위에 어느분인가 쓰셨지만 노비밥도 아니고.. (일잘하시는 분들이 밥을 싸온다는 말은 이글쓰신 분이 일하시는 분에게 저런 반찬을 밥먹으라고 내놓은 것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에요)

    우리집 깨끗하게 해주시는데 도움주는 분인데 아무리 돈으로 보상을 한다하더라도, 존중받는 마음이 전해지는 상태에서의 노동과 개밥얻어먹는 것 같은 상태에서의 노동이 같지는 않으니까요.
    집이나 건물 한번 지어보면 알게됩니다. 아무리 돈으로 보상을해도 많이 건물 지어본 건물주는 수시로 현장들려 일하는 일용노동자들에게 밥도 사고술도 대접해드리고 한답니다. 왜 그러겠나요? 갑을을 구분 못해서 그런건가요? 사람 마음이 동해야 눈에 보이지 않은 부분에서의 노동도 제대로 이루어지고 더 완성도가 높은 법인걸 알기 때문이에요.

    담에 전일제 도우미 분 쓰시려면 밥은 별도로 배달해드리는 걸로 미리 구두계약하든가 별도 페이하든가 해서 하세요. 저 반찬 내놓고 밥드시라고 했다면 어떤 도우미분이든 빈정상할 수 있는(원글님이 도우미일 하러 갔는데 저 반찬주고 밥먹으라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상황입니다.

  • 66. 115님
    '18.2.8 5:49 PM (211.36.xxx.63)

    종일이고요
    첫날은 반찬이 없어서 계란후라이 해드렸고 두번짼 제가 만들어놓은 카레 드렸는데 싫다고 안 드신거에요
    계속 일하시게 되면 먹는거 까다로우신거 제가 맞추려고 했겠죠
    노비밥이라뇨 전 매끼 반찬 없으면 그냥 그런대로 먹어요
    이건 입장차가 있을 수 있어요
    남의 집에 일 다닌다는 자격지심이 있는 분일수록 예민해요
    돈 받고 하는 일이면서 왜 그러죠?
    살림 맡기는데 잘 해주시면 고마워하는게 인지상정인데요
    정리가 주인이 해야 되는건 맞는데요
    이리와봐 애 방부터 치워야지 엉망이네 등 말투부터가 받아줄 수가 없는 말투였고요
    진상 고용주도 많을지 모르겠지만 제발 경우 없는 도우미들도 그러지 마셨으면 해요
    지금까지 너무 좋으신 분들 저는 세 분 만나봤는데요
    그 중 한 분이 지금 쉬셔서 그분 다시 오실때만 기다리고 있어요
    이분은 정말 더 드리고 붙잡고 싶은 분이에요

  • 67. ㅇㅇ
    '18.2.8 5:56 PM (118.33.xxx.198)

    그분이 태도에 문제있아요.
    하지만 첫날 하루이든 어떻든
    저수준의 반찬을 일하는 분에게 밥먹으라 내놓았다면 제 기준으로는 진상 고용주 맞아요. 본인이 없으면 없는대로 먹는것과 남에게 먹으라고 내놓는것이 같을수 없다는게 이해가 안되나요?

  • 68. ㅇㅇ
    '18.2.8 5:57 PM (118.33.xxx.198)

    도우미로서의 그분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것과
    고용주로서 도우미를 대하는 원글쓰신 분의 의식수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말입니다.

  • 69. ^^
    '18.2.8 6:40 PM (39.115.xxx.243)

    돈 쓰면서 스트레스 받을일 있나요? 자기 집은 자기가 치우고 내새끼 밥도 내가 해주면 되지요^^

  • 70. ...
    '18.2.8 6:50 PM (168.235.xxx.115)

    당연한듯 반말 쓰는건 그분이 잘못됐네요. 다만 원글님... 사람부릴땐 밥이 중요해요. 식대 따로 책정하거나 해야지, 난 반찬 없는대로 먹는다 하는 건 나만 그런 거구요, 일하는 사람한테 자기 기준 들이대면 안되죠. 사회생활 해보셨는지?? 특히 몸쓰는 사람 부릴땐 난 입맛없어도 먹이는건 제대로 해야 돼요. 이 부분은 입장차 문제로 보기 어렵네요.

  • 71. .....
    '18.2.8 6:58 PM (125.187.xxx.69)

    일을 잘 하면 왠만하면 맞춰드리구요 일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바꾸는게 맞구요...우리집 오시는 분은 시간 개념이 좀 없지만 그냥 넘어가요.다른 건 몰라도 정리정돈의 여왕이거든요..

  • 72. ....
    '18.2.8 7:02 P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

    종일이면 차라리 나는 밥 못해주니 싸오시라고 통보하시는 게 나았을 듯 해요
    밥 김치 김 계란후라이는 안주느니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요..ㅠㅠ
    이건 갑을을 떠나서 그냥 어디가든
    일용직 일당알바를 해도 밥을 저렇게는 주지 않아요..
    본인이 평소 반찬 먹는 스타일이 어떤지는 개인적 취향이고
    일하러 온 사람한테 적용할 일은 아니구요
    몇천원 식대를 주고 알아서 사먹으라 하든지
    아니면 본인이 도시락 싸오는 조건으로만 사람 구한다고 명시하세요
    저분이 매너없게 말한 건 맞지만 앞으로 계속 사람 쓰신다면 밥 문제는 이건 아닌듯해요

  • 73. ....
    '18.2.8 7:05 PM (223.62.xxx.72)

    다 됐구요
    저 위에 어떤 분 말대로 도우미 밥 해줄 시간에 내가 살림하고 말아요
    살림이 청소야 가끔해도 되는거고 반찬 만드는게 살림에 반할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데 내가 도우미 반찬해주면 도우미는 뭐해요?
    종일 있으며 청소 빨래하다 가나
    그게 얼마나 시간 걸린다고 하루 한시간만 시간 쓰면 되는것을
    도우미 주 이틀이나 하루 서너시간으로 바꿔요

  • 74. ...
    '18.2.8 7:27 PM (168.235.xxx.115)

    됐구요,
    원글님 스탈이 직접 살림할 스탈은 아니고 애들데리고 본인은 외식하면서 종일도우미한테 밥, 계란후라이 주는 건 아니라고요. 그깟 살림 내가 한다 살림부심 부리시는 분들이 있네. 리더고 뭐고 내가 몸써서 움직일란다.. 네네~~ 사람을부려봤어야 알지.

  • 75. 참나
    '18.2.8 8:05 P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

    여기 진짜 도우미들 많네요..이사할때 따로 밥값줄 필요없다 다 포함이다 그러던분들이 82아닌가요?
    원글보고 뭐라는 사람들..이사할때 돈 20씩 얹져는줘봤나요? 전요 열심히 하는분들 무조건 돈으로 보상해요 명절때 보너스 10은 기본이고요 차비하라 또 따로 드리기도 하죠
    그러나 원글처럼 말투부터가 별로인 도우미는 일절 없어요. 우리같은 사람이 오히려 허튼 돈은 단 십원도 일절 안쓰는거에요. 사람을 다뤄봤어야알지?? 한 위에분... 도우미죠?

  • 76. .........
    '18.2.8 8:07 PM (79.184.xxx.157)

    품격있게 사시려면 그것 또한 공부하셔야합니다 아니다 싶을 때는 택시비 챙겨서 조용히 보내드려야합니다 직원을 들이시는 것도 보내는 것도 주인의 품격입니다 그가 천박하다고 해서 내가 동조 될 필요없습니다 내 살림을 마끼는 분 깊이 있게 오랫기간 두고 잘 채용하셔야합니다 사람에게 내 영혼 빼앗길 시간 없습니다 천천히 조용히 잘 하세요 오도록 기다리지 말고 내가 보물을 찾아나서야합니다 명박이 처럼 짠돌이면 나중에 명박이를 지켜 줄 사람 없어요

  • 77. ..
    '18.2.8 8:56 PM (220.84.xxx.19)

    얘들 어릴때 도우미손빌렸는데 정말 별사람 다 있어요
    품격있게 살려면공부가 필요하는 윗님 말씀 동감합니다

  • 78. 이분도
    '18.2.8 9:19 PM (223.39.xxx.105) - 삭제된댓글

    말이 좀 그렇긴 하지만 ㅋ
    집안일 하기 싫어서 사람 부르는데
    그 밥을 반찬해서 국 끓여서 누가 차리나요 ㅠㅠ
    헉 소리 나요 ㅋㅋㅋㅋ
    내 밥도 하기 싫어서 안 먹는 판에 ㅋ
    저도 사람에 치여서 일주일에 두번 부르다가 한번 불러요
    사람에 치이는게 몸 힘든거보다 더 힘들더라구요 ㅠㅠ
    종일 도우미 쓰지 마세요 이래서 전 무조건 반일 써요
    특별한 사정 있어서 종일 매일 부르는거 아니라면
    반일을 두번 부르는게 나아요

  • 79. ...
    '18.2.8 9:23 PM (112.187.xxx.74)

    너무 이해해요. 저도 글 읽으면서 심장 뛰네요.
    비슷한 분... 저보고 이집은 깨도 색이 이상하네. 전 집은 주인이 머리를 잘 써서 주방가구를 잘 짰는데 여기는 안그렀다는듯 눈흘기고 뭐요? 하는거나... 미친년이 남편 앞에서는안그래요. 정말 아이 때문에 참다 나중에는 소리지르고 싸우고 내보냈어요. 정말....말투부터 시비조인 사람들있어요 ㅠㅠ 욕보셨어요

  • 80. ..
    '18.2.8 10:40 PM (222.233.xxx.215)

    애들방정리 뭐있나요? 옷정리하고 책상가지런히해줌되지 뭘같이와서 도우라해요 뻔한건데~원글님이 뭐정리해서버릴게있음모를까 일반적으론 그냥 치우고정리하는거뻔하거든요 전 저도 밥을간단히 먹어그런가 원글님이 커피나차,과일도드리는데 밥까지 손님접대하듯 바라면안된다고생각해요 저런반찬이나ㅡ카레싫으신분이면 자기밥 싸갖고 다니셔야죠 친구밥차리듯 국찌개,먹을만한 반찬 다해드려야하면 내가스트레스심해서 못써요ㅡ안쓰고말죠 편히살아좋겠다니 말인지방귀인지.쯧 제보기엔 원글님잘못없네요 도우미밥 잘차려주실분들은 잘차려대접해드리세요 전 반일제로쓰고 밥안드려도 맘편하게해줘서 좋다고 계속들 오고싶어해요 그냥 반일제로 자주쓰는게나아요

  • 81. ...
    '18.2.8 10:43 PM (59.7.xxx.120)

    아.. 저 소환하셨어요? ^^
    도우미 안해봤고, 계획도 없고요, 어릴 때 엄마가 도우미쓰는 가정에서 자랐어용.
    엄마가 살림하는 사람되지 말고 일하는 사람되라고 하면서도 도우미 일하는 거 보게했어요.
    내가 뭘 알아야 시키는 것도 잘 한다구요.

    82에서는 논리적으로 대화가 안통하네요...
    편들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도우미가 글 올렸으면 나이 상관없이 도우미하러 가서 반말 찍찍 하고 남의 살림 돕는 거랑 품평하는 건 구분해서 조심해야 한다고 얘기했겠죠. 원글님이 글 올렸고, 원글님 도우미 계속 쓰실 분 같아서 몸쓰는 사람들 민감한 부분에 대해 조언한 거구요. 참내~

    인신공격의 오류가 뭔진 아세요?
    논리적으로 말 막히면 도우미네 상간녀네.. 지겹다.
    참 없어보임.

  • 82. ...
    '18.2.8 10:45 PM (59.7.xxx.120)

    정확히는 도우미 일할 때 보게 한 게 아니라 도우미 가고 난후 엄마가 하나하나 가르쳐줬네요.

    암튼 그게 품격이란 말로 표현되건 뭐건, 한낱 집안에서 도우미 쓰는 거더라도 일을 시키는 입장이니 리더가 되는 거거든요. 일하는 사람들 특성을 알고 대응하면 열뻗칠 일도 적겠죠.

  • 83. 누구집에
    '18.2.8 11:48 PM (192.171.xxx.235)

    일하러가서 밥주는데 후라이 김 이렇게 주면 진짜 서러울거같네요. 전 도우미도 아니고 부리는 사람도 아니에요.
    일반적으로 집에 온 사람에게 내놓는 반찬치곤 너무했단 뜻이에요. 본인이 평소에 그렇게 먹는거랑은 상관없어요. 저도 저혼자있을땐 김치랑만도 먹어요. 그렇다고 도우미분한테 김치만 달랑 드리진 못할거같네요. 아무리 일하러온 분이라해두요.
    상전도아닌데 내가 도우미먹을 반찬 해야돼? 싶으면 차라리 식사비를 지급하시던가 따로 배달을 시켜주시지 이번이 처음 도우미 쓰는것도 아니신거같은데 그간에는 대체 어찌 식사 해결하신거에요?? 늘 김 후라이 였나요???

  • 84. 웃기는
    '18.2.9 1:00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도우미들 총출연했나. 사람을 부려봤어야 안다니 결혼전 내내 아줌마 집에 있었구요
    도우미라는 말이 생기기 전, 결혼해서 집에 오가는 파출부 몇번 써봤는데요
    젊다고 우습게알고 가르치려하고 별 이상한 사람 겪고나서 그냥
    기계에 맡기고 삽니다. 도우미 쓰는거갖고 리더까지 소환하고 참 머리아프게 사시는 분도 있네요.
    요즘 도우미는 주방안들어가고 청소빨래만 하나요? 반찬같은것도 안하고요?
    그렇담 전문가다운 행동을 하던가 도우미라고 상전대접하면서 고상함을 표현해야한다고
    주장하는 분들 오바좀 하지마시길. 무슨 김 후라리 한달 내내 제공하면서 고문한것처럼.
    반찬 넘치게 살림할 시간,능력 되는 사람이면 왜 도우미를 부르겠어요? 상식적으로좀 생각하시길.

  • 85. 235님
    '18.2.9 1:41 AM (211.36.xxx.63)

    신경 쓰지 말라고 본인이 싸와서 드신 분들이 많았고 있는 반찬 드시고 어쩌다 라면도 끓여 드시고 그러셨습니다
    도우미는 손님이 아니니 전 그 신경까지 쓰고 싶지 않고요 만약 도우미분이 요구하시면 식사비를 드리겠다고 하는게 전 제일 편하겠네요 한 그릇씩 매번 배달시키는것도 가능하기나 한가요?얼마 이상이어야 배달해줄텐데요
    그분이 서운했다는 점도 이해는 되요 근데 그분 계속 쓸거였으면 저도 그분 눈치 봐서 맞춰드렸죠 일만 잘 해주시고 고마우신 분이면 드시는게 문제가 아니니까요
    제 말은 일을 잘 해주는게 먼저인데 기본 중의 기본은 무시하고 양심 없이 쉽게 가려는 도우미들한테 너무 화가 난다는 거에요
    그분도 저 보고 첫마디가 고등학생같다고.삼십 후반에 그렇게까지 어려보이지도 않는데 그렇게 보였나보죠. 변기솔 바꿔오란건 그러려니 했는데 요술걸레는 왜 노란색으로 사왔냐고 파란색으로 바꿔오라고.제가 진짜 바보같네요.
    이 얘길 덧붙이면 더 웃길지 모르겠지만 하나를 알면 열을 안다고 어떤분도 그러셨죠? 예전에 오셨던 어떤 분은 꼭 이십분씩 늦게 오고 호텔방 치우는거처럼 겉보기만 깨끗하게 해놓고는 맨날 핸폰겜만 하다 저한테 걸리면 실실 웃던 분이 있었죠 그분이 그렇게 맛있는 반찬이 어쩌다 있는걸 우리 가족 먹을건 생각도 안 하고 다 드시고 가시더라고요 일 잘 하는 분은 먹을거 안 밝히고 도구 사놓으라 잔소리도 안 한다는거 거의 맞는 말 같아요
    저도 좋은 고용주만은 아니었겠죠 근데 제가 당한것만 쓴 것이니 기분 나쁘신 분들은 죄송하고요

  • 86. ...
    '18.2.9 1:45 AM (59.7.xxx.120)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 위엣분 또 없어뵈는 짓 ㅎㅎ
    전업 비하하고 싶진 않은데.. 참.. 마인드가 갇혀있네.

    일할 때 원리 가정일할때도 적용하면 안돼요? 요 정돈 생각하고 살 수 있잖아요. 뇌는 뒀다 어디써요?
    뇌를 안쓰면 손발이 고생한다더니..
    님은 어릴 때 부터 저랑 똑같이 집에서 파출부 불렀어도 부모님한테 사람 부릴 때 이런 거 생각하고 잘봐둬라 이런 가정 교육은 안받았보네요. 뭐, 그럴 수 있죠^^ 저희 부모님이 좀 특별하셔서.
    암튼, 무슨 상전대접하란 소리로 논리적 비약하고 오지고요~~

    김 후라리.. 는 또 무슨 비어에요?? 상식이 떨어져서 그런 은어는 첨 듣네요.

    도우미 상차려줄 필요 없죠. 다만 종일 도우미 쓰면서 식사비 책정을 정확히 하든가 도시락은 본인이 싸오게 하든가, 아니면 그 부분을 사전에 서로 확인해보든가.. 일할 때 원칙을 명확히 세워두고 사람써야 하는 거죠. 일할 때 순서 몰라요? 좀 미련하신 듯 ㅎㅎ

  • 87. ...
    '18.2.9 1:45 AM (59.7.xxx.120)

    ㅋㅋㅋㅋㅋ 위엣분 또 없어뵈는 짓 ㅎㅎ
    랄라라라~ 도우미 짭 출동합니당~~

    근데요,
    일할 때 원리 가정일할때도 적용하면 안돼요? 요 정돈 생각하고 살 수 있잖아요. 뇌는 뒀다 어디써요?
    뇌를 안쓰면 손발이 고생한다더니..
    님은 어릴 때 부터 저랑 똑같이 집에서 파출부 불렀어도 부모님한테 사람 부릴 때 이런 거 생각하고 잘봐둬라 이런 가정 교육은 안받았보네요. 뭐, 그럴 수 있죠^^ 저희 부모님이 좀 특별하셔서.
    암튼, 무슨 상전대접하란 소리로 논리적 비약하고 오지고요~~

    김 후라리.. 는 또 무슨 비어에요?? 상식이 떨어져서 그런 은어는 첨 듣네요.

    도우미 상차려줄 필요 없죠. 다만 종일 도우미 쓰면서 식사비 책정을 정확히 하든가 도시락은 본인이 싸오게 하든가, 아니면 그 부분을 사전에 서로 확인해보든가.. 일할 때 원칙을 명확히 세워두고 사람써야 하는 거죠. 일할 때 순서 몰라요? 좀 미련하신 듯 ㅎㅎ

  • 88. ...
    '18.2.9 1:51 AM (59.7.xxx.120)

    원글님한테 기분 나쁠 거야 전혀 없죠~
    초면에 어리다고 무시하고 반말 찍찍하고 하대하는 분은 정리하세요.
    암튼 좋은 도우미 구하시길요.

    사람 잘 구하기가 힘든 건 맞아요.
    한 번 보고 알기 힘든 게 사람이고.
    너무 만만하게 보이지 말고, 먼저 약간 깐깐하게 나서는 게 좋더라구요. 그래야 '일터'이자 '고용주'라고 생각하고 긴장하더라구요. 울 엄니가 도우미랑 넘 친하게 지내지 말란 얘기도 하셨음요 ㅋ

    엄니는 좀 까다로운 성격이어서 손빨래 제대로 안됐음 얼룩 보여주면서 다시 세탁 요구하고 그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576 달팽이 호텔 음식 깔끔하네요 .. 2018/02/08 1,114
777575 처음 백화점 vip 되고 라운지 보며 느낀점 (별거없어요) 25 멜랑콜리에 2018/02/08 17,827
777574 한국문학 읽는 외신 기자들…'채식주의자'·'홍길동전' 인기 7 좋다아 2018/02/08 1,528
777573 교복자켓 수선으로 줄이면 모양 안예쁠까요? 7 2018/02/08 1,629
777572 그거 아세요? 경찰, 군댓글 관여했을 가능성 있데요. 7 ... 2018/02/08 734
777571 요즘 신축 아파트 주방엔 어떤 것들이 빌트인 되어있나요? 7 궁금 2018/02/08 1,886
777570 눈성형 하는데 기대반 무서움 반이네요 17 ... 2018/02/08 2,944
777569 설 명절 앞두고 병들어 주저앉은 소 도축…한우와 섞어 판매도 1 ........ 2018/02/08 723
777568 구직싸이트에 의문점 2 시터희망 2018/02/08 702
777567 초중고 학교내의 미투운동을 할 수 없을까요? 1 ... 2018/02/08 543
777566 평창에 경기관람 안하더라도 가서 볼만할까요? 9 .. 2018/02/08 726
777565 유엔 대북제재위, 北최휘 평창 방문 승인 1 샬랄라 2018/02/08 307
777564 요리, 음식, 맛집에 대한 TV프로그램 알려주세요 5 감사합니다 2018/02/08 488
777563 대학교 학생자율비는 꼭 내야 하는 건가요? 3 ^^ 2018/02/08 1,021
777562 어쩔수없이 합가중인데 계속 시어머니랑 같이 살면 안돼냐는 남편 65 라벤더 2018/02/08 11,134
777561 사법부의 진실? 1 ㅇㅇㅇ 2018/02/08 396
777560 교도소 예능 진짜 미친것 같아요. 17 ..뭥미 2018/02/08 7,098
777559 LA랑 라스베가스 둘중 어디가 좋앗나요? 6 사랑스러움 2018/02/08 1,249
777558 재취업 했는데 걱정입니다. 7 hakone.. 2018/02/08 1,834
777557 활기찬 아침 엑소팬이 함께합니다 32 ar 2018/02/08 2,286
777556 패키지 선택 관광비가 95불인데 6 항공 2018/02/08 1,490
777555 고압선이 집 앞에 있어요 16 새아파트 2018/02/08 6,936
777554 정치판이란게 원래 이런건가요...? 14 질색 2018/02/08 1,197
777553 참기름 겉으로 보고 상한 걸 알 수 있을까요? 1 추석 2018/02/08 1,733
777552 피디가 맞았으면 고소를 해야지!!! 10 ㅇㅇ 2018/02/08 1,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