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툭툭 때리며 가르치는 태권도장

어렵다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18-02-07 21:47:30
이제 초3 올라가는 큰애가 태권도장에 1년째 다니고 있어요

아이는 순한 성격이나 끈기있게 뭐든 꾸준한 편이고
처음 태권도장 들어가서 기합넣고
큰소리로 훈련하는데 적응하는 기간도 좀 걸렸지만
2개월마다 띠 바꿔가는 재미와 목표로 즐겁게 다녔어요.
띠 바꾸는 것도 나름의 상술이겠는데 동기부여가 되는지
잘 다니고 이번에 띠다운 빨간 띠를 받을 순서에요


유단자 부부가 운영하는 도장으로 두 분 다 엄하지만
여자사범님은 잘 구슬려가며 가르치시고
남자사범님은 윽박질러가며 가르치세요
두 분 타임이 나눠져있지는 않구요


그런데 한달에 한번씩은 꼭 남자사범님한테 혼이 납니다
잘 못 따라해서 혼내며 가르치시는건 알겠는데
머리며 팔뚝 등을 툭툭 치거나 밀치면서
니가 잘해? 잘하면 얼마나 잘해? 등 말투를 쓰세요
이게 아이는 가장 큰 스트레스였고
오늘은 머리를 꾹꾹 밀면서 혼을 냈답니다.
아이가 그래서 오늘은 많이 울었구요


이달까지만 다닐 생각이었기에
아이를 달래고 이달은 끝내게 해야할지
당장 내일부터 그만 둘지
뭐라도 항의를 하는게 나을지


아이가 앞으로 이런저런 선생님들을 만나다보면
이보다 더한 선생님도 만날텐데
그때마다 그만 두자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이를 달래자니 이게 참아라 할 일인가 싶고요

잘 모르겠어요 도움 말씀 아무거나 좀 부탁드려요
IP : 222.102.xxx.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7 9:49 PM (117.111.xxx.148) - 삭제된댓글

    당장 그만 두시고, 항의는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2. 샬랄라
    '18.2.7 9:59 PM (222.116.xxx.66)

    절대로 안보냅니다
    몰래 몰래 소문도 냅니다
    왜냐면
    이상한 도장이 있어 좋은 도장이 못들어오기에

  • 3. 저도
    '18.2.7 10:16 PM (125.186.xxx.84)

    소심소심 왕소심이지만 항의하고 당장 그만두겠어요
    아이에게도 앞으로도 그런 불합리한 대접을 받으면 꼭
    참아야하는건 아니라고 말하구요
    내 돈내고 다니면서 체벌에 언어폭력이라니요
    그런곳에선 더이상 배울게 없네요

  • 4. 당장 항의 하고
    '18.2.7 10:19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보내지 마세요. 그래야 그 사범도 자기 잘못을 알아요. 시대가 바꼈는데 이젠 애들 지도하는 방식도 바뀌어야죠.

  • 5.
    '18.2.7 11:09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때리려 맘먹음ᆢ못하는 애들 맨날 맞아야해요 트집잡아서ᆢ. 태권도가 뭐라고 맞아가며 배우나요 좋은곳도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695 폭군 남편이래도 자식하고 사는것보다 그런 남편과 사는게 더 행복.. 13 ... 2018/02/08 3,359
777694 캐나다 총독 선물(우주에서 찍은 한반도) 보셨어요? 7 선물은 의미.. 2018/02/08 2,830
777693 평창올림픽 출전한 외국 선수들 인스타그램 10 소호랑과 함.. 2018/02/08 3,049
777692 일 잘하고 뭐라도 하려도 덤벼서 잘하는 사람 성격 특징이 뭔가요.. 3 일잘하는 2018/02/08 1,858
777691 요즘 여고생 자녀들 기본적으로 하는 화장 수위?가 어떻게 되나요.. 5 궁금 2018/02/08 1,527
777690 제 수면 시간이 너무 짧나요? 9 수면 2018/02/08 3,121
777689 혹시 우리 홈쇼핑 아시나요? 6 모모 2018/02/08 1,849
777688 나이 어린 엄마는 외롭네요 ㅜㅜ 20 ㅜㅜ 2018/02/08 7,237
777687 고현정 대역으로 염정아 어떤가요? 20 리턴 2018/02/08 6,889
777686 반영구 눈썹문신 강북쪽 1 눈썹 2018/02/08 837
777685 아이에게 욕을 했어요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많이 부끄러워요 4 ... 2018/02/08 1,666
777684 고현정 수면제나 그런 신경약 복용하는지 말투나 눈빛이 흐리멍텅 15 수면제 2018/02/08 10,452
777683 그 남자는 과연 어느정도의 부자였을까요 3 ... 2018/02/08 3,660
777682 권성동, '강원랜드 비리 수사 외압' 폭로 안미현 검사 고소 12 통신비밀보호.. 2018/02/08 1,992
777681 보험금 연체로 낮아진 신용등급 다시 올라오려면 얼마 걸려요? 3 ... 2018/02/08 2,960
777680 82에 댓글 알바 풀었다더니 27 ★★ 2018/02/08 2,218
777679 중학교 입학식때 부모 참석 거의 하나요? 17 단감 2018/02/08 8,268
777678 [올림픽] MBC 'G-1, 2018 평창의 꿈' 3 대신 홍보 2018/02/08 691
777677 혹시 내일 평창 개막식 가시는 분 계세요? 5 ... 2018/02/08 1,196
777676 文대통령, 오늘 대북 평창외교 최고조..美 펜스, 中 한정 접견.. 5 샬랄라 2018/02/08 1,058
777675 성추행 했던 개그우먼 이세영은 감옥갈 케이스 아녜요? 4 왜저래 2018/02/08 4,837
777674 80넘은 노인 돌아가실 때 4 ... 2018/02/08 4,718
777673 1987에 설경구 많이 나오나요 6 1987 2018/02/08 1,732
777672 거실에 방을 하나 더 만드는거 가능할까요?? 4 ... 2018/02/08 2,591
777671 일본이 키우는 한국의 신 친일파들..우리나라의 신 친일파 어떻게.. 2 wjawja.. 2018/02/08 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