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툭툭 때리며 가르치는 태권도장

어렵다 조회수 : 997
작성일 : 2018-02-07 21:47:30
이제 초3 올라가는 큰애가 태권도장에 1년째 다니고 있어요

아이는 순한 성격이나 끈기있게 뭐든 꾸준한 편이고
처음 태권도장 들어가서 기합넣고
큰소리로 훈련하는데 적응하는 기간도 좀 걸렸지만
2개월마다 띠 바꿔가는 재미와 목표로 즐겁게 다녔어요.
띠 바꾸는 것도 나름의 상술이겠는데 동기부여가 되는지
잘 다니고 이번에 띠다운 빨간 띠를 받을 순서에요


유단자 부부가 운영하는 도장으로 두 분 다 엄하지만
여자사범님은 잘 구슬려가며 가르치시고
남자사범님은 윽박질러가며 가르치세요
두 분 타임이 나눠져있지는 않구요


그런데 한달에 한번씩은 꼭 남자사범님한테 혼이 납니다
잘 못 따라해서 혼내며 가르치시는건 알겠는데
머리며 팔뚝 등을 툭툭 치거나 밀치면서
니가 잘해? 잘하면 얼마나 잘해? 등 말투를 쓰세요
이게 아이는 가장 큰 스트레스였고
오늘은 머리를 꾹꾹 밀면서 혼을 냈답니다.
아이가 그래서 오늘은 많이 울었구요


이달까지만 다닐 생각이었기에
아이를 달래고 이달은 끝내게 해야할지
당장 내일부터 그만 둘지
뭐라도 항의를 하는게 나을지


아이가 앞으로 이런저런 선생님들을 만나다보면
이보다 더한 선생님도 만날텐데
그때마다 그만 두자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이를 달래자니 이게 참아라 할 일인가 싶고요

잘 모르겠어요 도움 말씀 아무거나 좀 부탁드려요
IP : 222.102.xxx.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7 9:49 PM (117.111.xxx.148) - 삭제된댓글

    당장 그만 두시고, 항의는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2. 샬랄라
    '18.2.7 9:59 PM (222.116.xxx.66)

    절대로 안보냅니다
    몰래 몰래 소문도 냅니다
    왜냐면
    이상한 도장이 있어 좋은 도장이 못들어오기에

  • 3. 저도
    '18.2.7 10:16 PM (125.186.xxx.84)

    소심소심 왕소심이지만 항의하고 당장 그만두겠어요
    아이에게도 앞으로도 그런 불합리한 대접을 받으면 꼭
    참아야하는건 아니라고 말하구요
    내 돈내고 다니면서 체벌에 언어폭력이라니요
    그런곳에선 더이상 배울게 없네요

  • 4. 당장 항의 하고
    '18.2.7 10:19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보내지 마세요. 그래야 그 사범도 자기 잘못을 알아요. 시대가 바꼈는데 이젠 애들 지도하는 방식도 바뀌어야죠.

  • 5.
    '18.2.7 11:09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때리려 맘먹음ᆢ못하는 애들 맨날 맞아야해요 트집잡아서ᆢ. 태권도가 뭐라고 맞아가며 배우나요 좋은곳도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416 일기형식)반말형식)인터넷동호회의 폐허 4 흠... 2018/02/07 1,075
777415 오래된 에어프라이어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5 ㅠㅠ 2018/02/07 2,149
777414 저 오늘 많이 먹었는지 봐주세요 2 피그 2018/02/07 974
777413 개봉한 강아지 사료들과 새 사료샘플들 보내드릴 곳이 있을까요? 2 prmeo 2018/02/07 743
777412 고등학생 스마트폰 계속 쓰나요? 1 긍정지니 2018/02/07 558
777411 김정숙 여사 평창 자원봉사 격려 방문. Jpg 19 보기좋네요 2018/02/07 3,092
777410 미국이나호주 로봇약사 상용화 됐나요 5 ㅇㅇ 2018/02/07 772
777409 고현정이 디마프때는 예쁘게 잘 끝내지 않았나요?? 24 에고 2018/02/07 16,308
777408 아파트 좀 골라주세요...... 11 제발 2018/02/07 2,633
777407 드라마 이산을 다시 보다가.. 2018/02/07 677
777406 82의 성역 고현정 이효리 25 .. 2018/02/07 6,487
777405 리턴 기사를 보고 봐서 그런가 .. 15 뱃살겅쥬 2018/02/07 5,449
777404 저는 치과 치료 중에 숨을 못 쉬겠어요 4 기역 2018/02/07 2,072
777403 대학가는 새내기 메이크업 배울만한곳 7 메이크업 2018/02/07 1,282
777402 검찰 구미시청 압수수색 ... 남유진이 꼬리잡히는 ? 4 ... 2018/02/07 1,769
777401 저희딸아이가 ㅠㅠ 1 망막에 구멍.. 2018/02/07 3,206
777400 리턴 내용도 엉망이고 여주 얼굴도 엉망이고 3 어휴 2018/02/07 3,510
777399 겨울엔 절대 레버넌트라는 영화 보지 마세요. 6 .. 2018/02/07 4,630
777398 초등학교 입학선물 무엇이 좋을까요? 9 내칭구 2018/02/07 1,525
777397 프랑스언론이 보는 평창올림픽 궁금하지않으세요? 16 나도한다 2018/02/07 3,589
777396 사골곰탕이나 설렁탕 선물세트 추천부탁드려요 2 2018/02/07 824
777395 우리의 귀여운 엑소...띄워줍시다~~~ 30 레몬즙 2018/02/07 2,920
777394 엉덩이가 쑤셔서 앉아있기가 힘든건 왜 그런가요 3 ㅇㅇㅇ 2018/02/07 1,285
777393 삼성이 이런 것 아셨어요? 6 나원참 2018/02/07 2,403
777392 정갑윤·장제원·정용기·김종석, 국회 평창결의안 '기권' 8 ㅇㅇ 2018/02/07 1,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