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중반...뭐라도 하지않고 시간을 보내면 외롭고 불안해요

zz 조회수 : 6,654
작성일 : 2018-02-07 19:34:06
애들만 카우다 작년에 첨으로 단기계약으로 일하다 현재쉬고있어요.
올해 재계약돠면 다시 일하긴할텐데..
오늘 몸이 안좋아 매일가던 운동 쉬고 집에 있거든요..
근데 일케 뭔가를 하던시간에 암것도 안하고 쉬고있음 불안하고 두려워요..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도 들고@
늘 운동가던 그시간에 혼자있으니 그런건지...
낮에도 바쁘게 뭔가를 한날은 안그런데 암것도 안하고 하루를 보내면 맘이 우울해져요.
40중반이신분들 저같은 생각 드는분들도 있을까요?
IP : 1.248.xxx.16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40중반전업
    '18.2.7 7:40 PM (218.155.xxx.87) - 삭제된댓글

    저는 님과달리 나이들면서 외로움이 점점 없어졌어요
    아무것도 안해도 아무도 안만나도 외로움이 없네요

  • 2. 외로움
    '18.2.7 7:48 PM (203.226.xxx.69)

    저도 40대 중반
    외로움이라기 보다
    일 안하고 쉬는 평일에 아무것도 안하고 보낸날은
    허무하고 시간을 낭비한 느낌이 들어요
    왜 이렇게 아까운 시간을 대강 썼을까
    하루 종일 쉴수 있는 일요일은 그냥 푹쉬는게 좋고요.

  • 3. 친구들과
    '18.2.7 7:53 PM (1.248.xxx.162)

    어울리면 좀 나을까요?
    사실 동네엄마들만나는것도 제 성향상 맞지않아 부득이한경우 아니면 안만나거든요..
    근데 오늘같은날은 억지로라도 만나야하는 생각이 드네요 ㅠ

  • 4. ㅡㅡ
    '18.2.7 7:54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그게 일을 하지않을때도 좀 그랬지만
    그땐 애들이 어리다는 핑계가있었죠
    근데 다시 일시작해서 일년을 다니고 뚝 끊기니까
    불안하고 낭비하는거같고 미치겠더라구요
    운좋게 시간을 줄이고 파트타임으로 3년째하는데
    좋아요 대신 주말엔 마냥 늘어져있어요
    파트타임이라도 알아보세요

  • 5. 안그래도
    '18.2.7 7:58 PM (1.248.xxx.162)

    워크넷뒤지며 들락날락거리네요 ㅠ

  • 6. 그만못두는 이유
    '18.2.7 7:59 PM (175.214.xxx.113)

    저도 몇년 동안 알바만 하다가 정직원으로 작년부터 일하는데 일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을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만 두지 못하는 이유가 일하다가 집에서 쉬면 그 무기력감과 불안감때문에 망설여지거든요
    남편이 공무원인데도 그래요
    처음부터 전업을 쭉 했으면 모를까 돈이라고 좀 벌어보면 집에서 쉬는거 쉽지 않아요
    저랑 같이 일하는 동료들도 힘들어서 그만두고 좀 쉬다가 또 같은 직종에 취업하더라구요

  • 7. 그러게요...
    '18.2.7 8:07 PM (1.248.xxx.162)

    그 소속감이랄까?
    그게 없으니 불안한가봐요ㅠ
    아이키울땐 몰랐는데 다크고(고딩)아침일찍나가 밤늦게오니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취미생활도 꾸준히 했지만 그걸로 채워지지않는 붠가가 있는거가 아요.

  • 8. 운동을
    '18.2.7 8:09 PM (1.248.xxx.162)

    아주 열심히 했어요.주5일매일 두세시간 하거든요.(주말엔 배우는게 있어 못하구요)
    차라리 운동이라도 갈걸 그랬나 싶네요ㅜ

  • 9. ..
    '18.2.7 8:16 PM (223.38.xxx.69)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랑 대화할 시간은 없나요?
    뭐가 불안한지 생각을 피하지 마세요
    별 거 아닐 수도 있어요

  • 10. 저랑
    '18.2.7 8:16 PM (110.10.xxx.227)

    비슷한분이 계시네요, 외로움이 없어요ㅠ
    혼자 집에서 시간나면 인터넷뒤져서 보고싶은 영화, 책 골라뒀다가 도서관에 빌려서 보고 읽고
    요즘은 아이들 공부나 숙제하는 시간에 영어책 필사합니다.
    한두달에 한권정도 씁니다. 단어 찾아가며 쓰니 나름 재미붙어서 할 만 합니다.
    친구도 많지 않고, 마음맞는 아는 엄마들 없다시피하니 혼자 지내는것이 익숙하고 좋네요.
    그리고 라디오 팟캐스트로 다운받아서 들으며 매일 운동 합니다, 한시간 정도.
    제대로 된 일도 해보고 싶은데 아직 둘째가 손이 가서 둘째 고등보낼때까지 이렇게 지내려고해요.
    그나마 남은시간이 정해졌다고 생각하니 혼자있는 시간들이 소중해져요 ㅎㅎ

  • 11.
    '18.2.7 8:18 PM (1.234.xxx.114)

    저는 제 일이 있는데 시즌을타는지라
    비수기때 쉴땐 ,,,진짜 제가 너무 쓸모없는인간처럼 느껴져요
    아무것도 안한다는건~~시간도 낭비고 그냥 뭔가 헛헛하고 허무하고 그렇더군요
    일하고 바쁠땐 내가살아있는거같고 진짜 보람찼는데,,노는것 운동취미도 하루이틀함 싫더라고요
    시간버리는거 아까워요
    전 확실히 전업은 아닌거같아요

  • 12. 저도 그래요
    '18.2.7 8:57 PM (118.36.xxx.100) - 삭제된댓글

    저녁쯤 굉장히 허무하고 기분이 나쁘고
    쉬어도 쉰것 같지 않을때 낮에 뭐했나 생각해보면
    별로 한일없이 핸폰 본날이 그러더라구요.

    뭐라도 해서 뿌듯함이나 성취감을 느끼면
    저녁에 핸드폰을 하든 티비를 보든 쉬는 기분이 드는데
    안 그런날은 기분이 별로더라구요.

  • 13.
    '18.2.7 9:24 PM (221.149.xxx.183)

    너무 할 일이 많던데ㅜㅜ 일단 집안일 만으로도 힘들어요.
    전업되면 매일 청소할 줄 알았는데 ㅋ 운동, 취미, 이런저런 공부로 진짜 시간이 없어요. 일 할 땐 할수 없었던 것 하려니 벅차네요 ㅜㅜ

  • 14. rmp
    '18.2.7 9:52 PM (124.49.xxx.61)

    그래서 저도 일을 더 한건지 몰라요.. 그런데 일을 또 하다보니 혼자 있을수 있는 시간이 천국 같더라구요

  • 15. 위에 시즌타는직업님 ...
    '18.2.7 10:28 PM (124.49.xxx.61)

    저도 그런직업인데 48 되니 불안감이 확 떨어져요..괜찮아요.경제적인일에 종사하지않아도 뭔가 이젠덜불안해요..체력이떨어지니 자꾸 쉬고싶고..사실쉬어야하고..긍정적이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239 툭툭 때리며 가르치는 태권도장 2 어렵다 2018/02/07 977
777238 오늘 홈쇼핑에서 들었던 보그체 3 그치않아여?.. 2018/02/07 2,324
777237 기초군사훈련 여자도 했으면 좋겠음. 17 슈퍼바이저 2018/02/07 1,790
777236 고현정, '리턴' PD 폭행했다.. "제작진이 .. 75 .. 2018/02/07 22,861
777235 오늘 블랙하우스 보실분 10시 55분이에요! 24 sbs 2018/02/07 2,719
777234 중학교 졸업식에 조부모 오시나요? 11 ㅡㅡㅡ 2018/02/07 2,232
777233 욕실에 아크릴 거울 붙여도 될까요?? 1 ... 2018/02/07 618
777232 으흐흐흐 또 보내셨어요..... 32 지나갔던 과.. 2018/02/07 13,465
777231 연대 성대 42 정시 문의입.. 2018/02/07 7,054
777230 16살 되는 아이 보험 1 정 인 2018/02/07 634
777229 도대체 어느집에서 나는 소리일까요? 1 궁금 2018/02/07 1,145
777228 중2. (거짓말.약속어김.학교안감.....) 15 엄마 2018/02/07 2,899
777227 글밥 많은 위인전 추천해주심 감사합니다! 6 뮤뮤 2018/02/07 543
777226 진짜 평창올림픽 가보고싶어요 13 가보고싶네 2018/02/07 1,329
777225 뉴스룸ㅡ베스트 댓글만들기 조작의혹 20 고딩맘 2018/02/07 1,665
777224 슈가맨 재방보는데.. 6 ........ 2018/02/07 1,352
777223 블라디보드톡 여행가보신분~~ ㅜㅜ 2018/02/07 540
777222 네이버 댓글 알바들 청소하는 엑소(EXO)팬 25 ... 2018/02/07 4,402
777221 엘지 퓨리케어 스윙 정수기 편한가요? 3 직수정수기 2018/02/07 1,354
777220 이달 말이 돌인데 아직 "엄마" 못해요. 9 아기 2018/02/07 1,900
777219 회사에서 누가 제 카톡을 몰래 엿본걸까요? 4 ㅇㅇ 2018/02/07 3,391
777218 진짜 엑소 팬들 존경스럽네요. 25 ㅇㅇ 2018/02/07 5,288
777217 네이버 메인기사 1 옵알단박멸 2018/02/07 530
777216 눈 작은 아이도 드림렌즈 잘 낄까요? 7 드림렌즈 2018/02/07 1,712
777215 엑소팬들의 댓글때문에 깨달음을 얻은 문파들 11 ar 2018/02/07 2,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