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5학년이에요
애기때부터 엄청 여유있고 낙천적인 성격이구요.
실제로도 항상웃고 있어요. 자기꺼 잘 나눠주기도 하고, 놀때도 다른친구들 끼워주는것도 잘하구요..
손해보는 것에도 둔해서 늘 괜찮다고해요.
제가 아이 주변을 관찰해본결과 저는 좀 걱정되는 것도 있어요.
5학년이면 주변 친구들 모두 사춘기 시작이고
뾰족한 이야기들도 많이 오가고, 면박 주는 이야기도 많이 하는데 그럴때도 늘 웃고 있거나, 반응도 안할때가 많아서..
(옆에서 보기엔 제가 많이 화날 상황.. )
동생이 3학년인데, (얘는 완전 반대성격)
형이 가끔씩 당하는 상황마다 발끈해서 막 화내고 그러더라고요.
자기도 모르는사이에 다른 친구들한테 좀 바보(?)같은 취급 당할까 싶어서요.
아주 어릴적부터 발달이고 뭐고 다 워낙 늦된 애라. 사회성도 어떨까 싶은 걱정도 들구요. 어리숙하기도 하고.
구체적인 사건을 이야기한 건 아니고,, 돌려 말씀하셨지만 담임선생님도 비슷한 말씀하시더라고요. 또래에 비해 엄청 해맑고 긍정적이고 친구들을 좋아한다고 ㅎㅎㅎ
비슷한 성향 키워보셨거나
본인이 그런 성향으로 크셨던 분들... 어떤 부분이 힘들던가요.
혹시 엄마로써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그냥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게 제일 좋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