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백수 남편이랑 결혼한 분 계시나요?

ㅁㅁㅁ 조회수 : 6,068
작성일 : 2018-02-07 15:49:10
결혼할 당시 백수였다가 나중에 잘 산 경우도 있을까요? 남자 경제력이 결혼할때 가장 중요하다지만.. 결혼 허락은 어떻게 받았나요
IP : 180.65.xxx.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좀
    '18.2.7 3:53 PM (118.91.xxx.167)

    좀 다르기한데 얼굴만 연예인 양아치가 치과의사랑 결혼해 쭉 백수로 아주 행복하게 사는경우 봤어요

  • 2. 저 오십후반인데요
    '18.2.7 4:00 PM (59.28.xxx.92) - 삭제된댓글

    오래전 일이긴 한데...
    결혼 당시 남편이 백수였어요
    저도 계산없이 결혼했지요
    결혼하고 남편이 자격증 따고 직장도 얻고
    월급쟁이 하다 지금은 사업하고 있습니다
    법인회사로 25년째입니다.
    부부가 한배 탄 기분으로 서로 잘 인내하면서 도와 가면서
    열심히 살면 좋은 결과가 올겁니다.
    처음엔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에게 백수라고
    말하기 부끄러웠어요.
    근데 남편이 굉장히 노력하더라고요

  • 3.
    '18.2.7 4:00 PM (110.47.xxx.25)

    백수와 결혼할 때는 평생 남편을 먹여 살릴 각오를 해야 합니다.
    상대가 결혼 전보다 결혼 후가 나은 경우는 정말 드므니까요.
    결혼 후에 생길 최악의 사태를 견딜 각오가 없이는 결혼하지 마세요.
    혼자서 어설픈 희망을 품고 결혼해서는 피눈물 흘리는 여자들을 한 둘 본 게 아닙니다.
    평강공주 컴플렉스만큼 어리석은 것도 없답니다.

  • 4.
    '18.2.7 4:05 PM (49.167.xxx.131)

    20년만에 백수된 남편과 삽니다. ㅠ 부부가다 노는데 어찌할지ㅠ

  • 5. ..
    '18.2.7 4:09 PM (121.137.xxx.215)

    여자가 압도적으로 경제력을 자랑하는데 백수남자랑 꼭 결혼해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거나
    속도위반으로 결혼하거나
    남자의 집안이 경제적으로 풍요롭거나
    등등

    제 남자사람친구가 대학 졸업하자마자 대학원에 갔었는데 진로를 바꾸느라...집안 어르신이 소개한 만남 당시에는 대학원생이었으나 결혼식 당시에는 백수였어요. 여자는 대학 졸업하자마자 결혼하는거라 여자도 백수. 그러니 결혼 당시에 신랑신부 모두 백수였고 모아놓은 돈도 일절 없었죠. 그런데 양가 모두 경제력이 뒷받침이 되니(특히 남자쪽이 현금 보유력이 상당) 뭐 아무 문제 안되더군요. 남자는 결혼 이후 다른 공부 더 해서 지금은 돈 잘 벌어요.

  • 6. 해피
    '18.2.7 4:26 PM (106.246.xxx.138)

    제 이야긴줄...ㅎㅎ 결론은 서류정리 했습니다.
    복불복이겠지만...백수여도 인품과 가족을 책임질 의무를 느끼고 있어야 한다는겁니다. 능력도요...
    아빠가 퇴직전이셔서 급하게 결혼했고, 남편앞으로 땅도 있었어요. 지금은 볼품 없지만 10년 20년 지나면 아이들도 크고 자리잡겠지?란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전남편 땅은 경매로 넘어가 빈털털이가 되었고, 같이 사는동안 벌어오질 못했어요.
    당연히 사이 안좋고, 큰애는 심리치료도 다니고 있어요.
    이혼해도 아이들양육 당연 내가 다 하고, 양육비 0원.애들보러도 한번도 안왔어요.
    결혼하고 지금이 제일 행복합니다. 진심입니다.

  • 7. 제 사촌언니
    '18.2.7 4:42 PM (175.116.xxx.169)

    사촌언니가 서울대 나온 백수 제부와 결혼 30년동안 혼자 학원 운영하면서
    가장 노릇했어요
    그런데... 32년째 되던해 그 백수 제부가 낸 특허가 대박나서
    지금은 사모님 소리 들어가며 아주 부자로 삽니다 -_-

  • 8. ..
    '18.2.7 4:54 PM (118.129.xxx.34) - 삭제된댓글

    저희 건물 세입자가
    남편은 백수.와이프는 서울대 의대출신 의사쌤인 부부가 있어요
    남편은 텔런트인가?싶게 잘생겼고
    와이프는 심하게 안생긴 부부라 보는 사람조차 걱정스럽게 하는 부부이지요ㅜ
    아들하나 있는데 아이는 또 아빠랑 똑같이 잘생겨서 어찌 그리 애를 잘낳았을까 싶은데요
    근데요 결론은 두사람이 그렇게나 알콩달콩 잘살아요
    남편이 그렇게나 의사쌤 와이프를 자랑스러워하고 잘챙기더군요 ㅎ
    참 보기좋은 부부예요

  • 9. 저 아는 커리어 우먼 ㅋ
    '18.2.7 10:28 PM (211.178.xxx.101)

    서울대 출신 백수하고 결혼했어요. 자기가 외벌이 해도 될만큼 벌고

    뭐라도 되겠지 반, 아님 말고 반으로 결혼했어요.

    아직은 아님 말고인데, 전업만큼 살림해서 불만 없어 하네요.

    머리뿐 아니라 허우대도 좋아서 애 하나 낳아도

    아빠 닮은 못생긴 딸 걱정하지 않아도 돼서 좋대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9642 라스 이혜영 밝고 사랑스럽네요~ 19 .... 2018/07/05 6,696
829641 점집.. 누가 말해주는걸까요.. 9 민지맘 2018/07/05 3,756
829640 스포일까요? 검사 어린 시절 회상씬에서 칼을 들고 있네요 1 어서와 안아.. 2018/07/05 717
829639 외동아기들은 사람들을 따라다니나요?? 8 육아 2018/07/05 1,549
829638 또 사고친 맘카페 회원 34 정신좀 2018/07/05 21,322
829637 수영장 할머니들 보면 13 말이 나온 .. 2018/07/05 5,740
829636 중3 아들 8 희망 2018/07/05 2,115
829635 낼 서울에서 친구들과 만나기로 했는데 어디 갈까요?(40대 중반.. 4 참고~ 2018/07/05 1,203
829634 부동산 사기 같은데 중개업하시는분 한번봐주세요 8 2018/07/05 2,255
829633 강연- 한 때 친했던 사람과 관계가 꼬여 버렸을 때 5 ... 2018/07/05 1,886
829632 에어팟 쓰는 분들 마음껏 뽐뿌질 해주세요! 15 ..... 2018/07/05 2,595
829631 비는 오고 한적한 도로가를 걷는데 왠 아저씨가.. 10 ㅇㅇ 2018/07/05 2,954
829630 미혼 32살로 돌아간다면? 8 g 2018/07/05 2,840
829629 맛밤이 초기 보단 맛이 없어졌네요 7 ........ 2018/07/05 1,402
829628 급질) 간장조림 할 때 간장물의 양은 음식의 양이 반이면 간장물.. 2 요리 2018/07/05 583
829627 저를 뭘로 생각하면 팬티를 던질수 있을까요? 51 자괴감 2018/07/05 22,549
829626 해쳐 했답니다. 24 marco 2018/07/05 4,601
829625 외벌이 신혼부부가 4억짜리 집을 사려면 20년 걸린다고 집값폭락.. 9 주장하더라구.. 2018/07/05 3,589
829624 쿨톤? 웜톤? 어디서 알아볼 수 있을까요 2 무명 2018/07/05 1,709
829623 벨기에 난민받은후 예상치못한 현재 상황 '당국 통제 불가능' 5 ㅇㅇㅇ 2018/07/05 2,446
829622 졸업앨범 디지털형식으로도 주문받는 학교 혹시 없나요? 블루ㅣ 2018/07/05 372
829621 성매매는 '성 착취'로, 유흥접객원은 '폐지'해야 10 oo 2018/07/05 1,083
829620 문재인 비호하에 계속되는 삼성의 도둑질 23 .... 2018/07/05 1,213
829619 강남구에서 나오는 돈은 강남구에서만 쓰겠다고 했던 신연희 3 ..... 2018/07/05 1,615
829618 슈퍼눈팅 어플 저는 여전히 잘 써요(아이폰) 1 슈퍼눈팅 2018/07/05 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