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딸의 마음을 몰래 들여다봤어요
작성일 : 2018-02-07 08:34:35
2502661
내 인생인데 왜 엄마가 안달인지 이해가 안된다.
그냥 믿고 응원해주길 바라는 건 너무 큰 건가..?
그러게요.. 저도 이해가 안되네요.
자식에게 무조건적인, 전폭적인 믿음을 주는게
뭐가 그리도 어려운걸까요..ㅠ
IP : 175.223.xxx.1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ㅠㅠ
'18.2.7 8:38 AM
(121.182.xxx.90)
이게 어렵더라구요...
그렇다고 뒷짐지고 있을 큰그릇도 못되는 듯 하고....
제가 모지리같아요..요즘 고민 많아요..
엄마의 역할을 어찌해야 할지..
2. ..
'18.2.7 9:22 AM
(180.230.xxx.90)
그게 제일 어렵네요.
믿고 기다려주는거.
3. 전
'18.2.7 9:30 AM
(14.52.xxx.212)
매일 꼭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사랑한다고 해주고 보고 싶었다고 해주고. 아침에 일어날 때 침대에 들어가서
꼭 안고 뽀뽀하면서 깨워주고. 이제 고2 되는 딸내미한테 이렇게 해요. 다른 거 아무것도 해줄게 없더라구요.
제가 뭘 선택해놓아도 결국은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해서 이젠 내버려 둬요. 어떻게 보면 그 선택이
맞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요. 내 인생도 내 맘대로 계획대로 안되는데 하물며 남의 인생이
어떻게 내 맘대로 되겠어요?
4. ..
'18.2.7 9:53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저도 고등학생 딸이 있는데...윗분 말씀 맞아요.
결국 다 지 하고싶은 대로 해요.
돌이켜보면 저도 그랬던 거 같네요. 드럽게 말 안 들었음....
대형 사고를 친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다 결국...내 맘대로 했었어요.
그거 생각하면 마음 아프고 걱정돼도, 어쩔 수 없는 거죠.
겉만 낳았지, 속을 낳은 건 아니니까요.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교육과 베이스는 이미 다 끝났어요.
고등학생 쯤 되면요. 이젠 그냥 물질적 서포트와
아이가 필요할 때 경청해주는 것.. 믿고 기다려주는 마음..
그게 전부에요. 좀 허탈한데, 그게 맞아요..ㅠ
너무 금방 커버렸어요..ㅜ
5. gg
'18.2.7 10:22 AM
(223.62.xxx.37)
딸에겐 적당히 하세요. 엄마 지나친 관심 애들 숨막혀합니다. 적당히 관조하시되 요청할 때만 도움주세요. 원글님은 본인 인생에 좀 더 집중하시고요
6. 이규원
'18.2.7 1:21 PM
(223.62.xxx.228)
지나고 보니 믿은 만큼 된 것 같아요.
7. 엄마말대로
'18.2.7 3:17 PM
(103.252.xxx.146)
나보다는 나은 인생을 살기바래 앞으로는 엄마 말대로 해! 이런 말 안하기로 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777401 |
저희딸아이가 ㅠㅠ 1 |
망막에 구멍.. |
2018/02/07 |
3,206 |
777400 |
리턴 내용도 엉망이고 여주 얼굴도 엉망이고 3 |
어휴 |
2018/02/07 |
3,510 |
777399 |
겨울엔 절대 레버넌트라는 영화 보지 마세요. 6 |
.. |
2018/02/07 |
4,630 |
777398 |
초등학교 입학선물 무엇이 좋을까요? 9 |
내칭구 |
2018/02/07 |
1,525 |
777397 |
프랑스언론이 보는 평창올림픽 궁금하지않으세요? 16 |
나도한다 |
2018/02/07 |
3,589 |
777396 |
사골곰탕이나 설렁탕 선물세트 추천부탁드려요 2 |
호 |
2018/02/07 |
825 |
777395 |
우리의 귀여운 엑소...띄워줍시다~~~ 30 |
레몬즙 |
2018/02/07 |
2,920 |
777394 |
엉덩이가 쑤셔서 앉아있기가 힘든건 왜 그런가요 3 |
ㅇㅇㅇ |
2018/02/07 |
1,286 |
777393 |
삼성이 이런 것 아셨어요? 6 |
나원참 |
2018/02/07 |
2,403 |
777392 |
정갑윤·장제원·정용기·김종석, 국회 평창결의안 '기권' 8 |
ㅇㅇ |
2018/02/07 |
1,188 |
777391 |
도시가스 물부족 벨브 |
레몬빛 |
2018/02/07 |
716 |
777390 |
평창 식중독 복병만났다하는데 이것도 의심스러움 6 |
또하나의 의.. |
2018/02/07 |
1,400 |
777389 |
세이펜 음원 추출 가능한가요? 3 |
00 |
2018/02/07 |
2,200 |
777388 |
최근에 아파트 확장공사 해 보신 분 올 겨울 어떤가요? 7 |
ㅇㅇ |
2018/02/07 |
2,422 |
777387 |
어르신들중 암수술후 건강히 잘지내시는분들 계신가요? 3 |
ㅠ |
2018/02/07 |
1,248 |
777386 |
조권 경희대 석사 취득 논란 있던데 경희대 가관이네요 7 |
조권 |
2018/02/07 |
3,199 |
777385 |
통일부, 북한 응원단 입장료 10억원 대신 낸다 23 |
........ |
2018/02/07 |
2,055 |
777384 |
두피 염증 지루성으로 고민. 핸드메이드샴푸 6 |
푸른2 |
2018/02/07 |
2,039 |
777383 |
제주도 방언으로 문장하나만 바꿔주세요 3 |
헬프 |
2018/02/07 |
958 |
777382 |
갈바닉 마사지기 샀는데요 효과보신 분~ 3 |
관리 |
2018/02/07 |
5,769 |
777381 |
성격이 너무 소심하고예민해요 1 |
abc |
2018/02/07 |
993 |
777380 |
부부상담을 갔는데 |
ㅁㅁ |
2018/02/07 |
1,217 |
777379 |
김태희 ,신세경같은 입매요, 치아교정 3 |
궁금해요 |
2018/02/07 |
7,637 |
777378 |
설탕대신 뉴슈가만 먹는데 괜찮을까요? 6 |
뉴슈가 |
2018/02/07 |
8,219 |
777377 |
확장형아파트 거실 배란다 결로 현상요 2 |
아내집인데 |
2018/02/07 |
2,6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