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이 너무 부실한데 머리도 뛰어나지 못할때

좌절 조회수 : 2,790
작성일 : 2018-02-07 08:07:17

체력이 너무 안좋고 병치레 많고 안좋아서

평생을 고생했는데 학창시절은 정말 사생결단 나도록 노력해야했어요

그런데 머리도 별로 뛰어나지 못한 기분..

이런 사람들은 살때 너무 힘들어요

길가다 사람들 얼굴빛이나 건강 몸을 보면 튼실하고 하루종일 일해도 쌩쌩한 사람들이 더 많은데

어릴때부터 정말 너무 부러웠어요

아이가 나를 닮았을까봐 너무 무서운데

벌써 학년 올라간 딸이 비실대고 매일 못일어나려 하고 잠을 많이 자고

힘에 부쳐하니... 정말 비관적 생각이 자꾸 들어요

약먹이고 온갖 좋은걸 다 먹여도..ㅠ



IP : 175.116.xxx.16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부분
    '18.2.7 8:08 A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그러고 사는데요.아침에 일어날때 아 또시작이다
    온몸이 부서지는 기분...그러면서 진통제 털어 넣고 돈 벌러 가고.
    다 이러고 삽니다.

  • 2. .........
    '18.2.7 8:17 AM (216.40.xxx.221)

    몸 약하다고 보약이나 영양제 과다하면 오히려 안좋아요.
    신장 간이 약해져요.
    체력약한 사람 특징이 .. 보통 간이나 신장이 약하거든요.
    그냥 평소에 식사를 잘하는수밖에요

  • 3. 원글
    '18.2.7 8:26 AM (175.116.xxx.169)

    윗님들 말씀이 다 맞아요
    정말 사생결단 나는 각오로 매일 아침 일어나야 하고
    윗분 말씀처럼 영양제 보약 너무 먹어서 전 간이 별로에요
    애초에도 간이 약한데 ㅠㅠ

    돈벌때는 그냥 나는 이 세상에 있지 않다..나는 지금 몸을 갖고 일하는게 아니다..는 각오..
    근데 동료 보니 하루종일 쌩쌩하더라구요 ㅠㅠ
    물어보면 자긴 그냥 잠깐 아플때 간혹 말고는 항상 몸이 괜찮대요
    일생동안 괜찮아본 기억이 없어서 정말 너무 부러워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구요 ㅠㅠ

  • 4. .........
    '18.2.7 8:37 AM (216.40.xxx.221)

    체력 강한건 진짜 복이에요...

  • 5. 저요
    '18.2.7 8:40 AM (121.151.xxx.26)

    나름 성적 잘 받아보고 리더로 살았었는데요
    다음 생이 있다면 저는 체력을 원해요.
    같은 자매간에도 체력이 극과 극이예요.
    체력이 정말 부러워요.

  • 6. @@
    '18.2.7 8:41 AM (121.182.xxx.90)

    모든건 유전이고 부모 닮더라구요.
    15살되는데 갈수록 저의 못난 면만 닮은 듯 해서 속상해요.
    ㅋㅋㅋ ㅠㅠㅠ

  • 7. 상상
    '18.2.7 8:46 AM (211.248.xxx.147)

    운동꾸준히...하는수밖에요

  • 8. 운동은 해보셨나요?
    '18.2.7 8:47 AM (115.140.xxx.180)

    어디선가 그러던데요 40이전의 체력은 타고나는거지만 그이후의 체력은 본인이 만드는거라구요
    저도 저질체력이었어요 주변에 저보다 체력약한 사람 별로 못봤구요 소화기관이 약해서 지금도 잘체하고 먹는건 많이 못먹어요 전 죽기살기로 운동했어요 힘들어서 몸살나면 다낫고 다시 시작하고 계속 무한반복으로요 직장생활하면서요 그렇게 사오년하니까 체력이 엄청 올라가더라구요
    타고난 체력이 약한 사람은 운동밖에 답없어요 먹는걸로는 안돼요 전 홍삼에 한약에 온갖 좋다는거 다 먹고 살았지만 밥맛조차 변하지않더라구요 정말 절실해서 미친듯이 운동하면 그과정은 힘들지만 체력은 좋아져요 그거 못버티면 평생 골골대는거구요

  • 9. 원글
    '18.2.7 8:59 AM (175.116.xxx.169)

    윗님 말씀처럼 운동으로 극복해보려고 열심히 해봤는데 몸도 힘들었지만
    얼굴빛이 시커매지고 눈밑 다크가 70대 노인처럼 되고 ... 얼굴이 한마디로
    까맣게 죽어갈정도로 힘들어 지더라구요
    몇 번 그래서 그냥 중단해버렷는데 엄두가 안나요ㅠㅠ
    그래도 참고 하면 운동으로 몸이 괜찮아 질까요?

  • 10. 흠흠
    '18.2.7 9:03 AM (118.221.xxx.16)

    저만 그렇게 사는줄 알았는데,,
    저도, 진통제 반알정도 먹고 일나갑니다.
    주말에는 몰아서 자고,,
    그렇게라도 젊을때, 벌어놓아야,,나중에 병원비에 공과금이라도~

  • 11. 전 여러가지 운동을
    '18.2.7 9:15 AM (115.140.xxx.180)

    했어요 수영 골프 요가등등 근데 아무것도 체력을 올리지는 못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등산을 시작했어요 동네뒷산 왕복 한시간 반 정도 거리를 거의 날마다 갔어요 처음엔 몸살나서 앓아 눕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무슨 맘인지 그냥 날마다 갔어요 딱히 체력을 올린다기보다는 산이 좋아서 갔던거 같아요
    근데 그렇게 이년하고나니 몰라보게 체력이 좋아지더라구요 지금은 클라이밍하고 피티 받고있는데 제인생 최고 체력이에요 피티강사도 여자근력으로는 거의 상위 1프로 수준이라고 그러더라구요 뭐든지 공짜로 얻어지는건 없어요 정말 죽겠구나 하는 순간을 이겨내야 한단계 넘어서는것 같아요

  • 12. //
    '18.2.7 9:41 AM (59.23.xxx.202)

    본인을 탓해야죠 누굴탓하겠어요..............별짓을다해도 결국에는 부모 판박이됩니다.;;;;
    타고난유전인걸요;;

  • 13. 저질체력
    '18.2.7 9:56 AM (125.143.xxx.188) - 삭제된댓글

    체력이라는게 미토콘드리아 때문이고
    이건 백프로 모계유전이라네요
    저도 늘 피곤해요
    몸살걸린것같기도하고 체한것같기도한 상태ㅠㅠ

  • 14. ㅠㅠ
    '18.2.7 11:14 AM (211.192.xxx.1)

    엄마 탓이군요 ㅠㅠ
    저도 정말 몸이 허약한데, 저희 애도 그렇거든요. 정말 안쓰러워요. 저는 운동은 꾸준히 해 오고 있는데 정말로 운동이 체력을 올려주지는 않아요 ;ㅁ;
    더불어 저희애 머리도 별로 구요 ㅠㅠ

  • 15. 저두~
    '18.2.7 11:22 AM (220.123.xxx.111)

    체력 좋은 사람이 젤 부러워요.
    몸이 짜증내고 우울하고.. 공부집중도 안되고..

    그래도 전 운동추천드려요 님하고 맞는게 있을거에요
    그나마 운동하면서 간신히 버티네요

  • 16. 유튜브 에서
    '18.2.7 11:29 AM (42.147.xxx.246)

    무팔단금을 배워 보세요.
    건강해 지십니다.
    꾸준히 10일 정도 하면 뭔가 달라질 겁니다.
    그저 꾸준히 해 보세요.

    그리고

    ---체력이라는게 미토콘드리아 때문이고
    이건 백프로 모계유전이라네요---- 이건 전혀 아닌 것 같아요.
    우리 어머니가 옛날 노인인데 지금 90입니다.미인형에 보통체격
    젊었을 때 혼자서 80킬로 쌀가마니를 여기서 저기로 옮기는 능력자였는데
    자식들은 딸이나 아들이나 누구하나 그런 사람없어요.
    딸들은 엄마보다도 키도 작고요.

    백프로라는 건 없어요.

  • 17. 운동
    '18.2.7 11:33 AM (223.62.xxx.249)

    평생 빌빌 대다가 회사 때려치고 10년 운동했더니
    그나마 사람 되어서
    아이는 일찍 부터 돈주고 거의 매일 운동시켜요

    그러니 체력이 짱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2116 저만 피로한가요? 2 에휴 2018/03/22 1,015
792115 눈치보는 4살 아기 ㅠㅠ 10 mom 2018/03/22 5,022
792114 토지공개념이 이슈인데 3 2018/03/22 557
792113 사법부 이명박 눈치 보나요? 7 어째상황이 2018/03/22 1,318
792112 오랜 세월 소식하기 지켜내신 분 비결이 뭔가요? 11 다이어트 2018/03/22 2,739
792111 홈쇼핑은 바지는 괜찮아요 4 민트 2018/03/22 2,870
792110 떡은 내일 돌려야할듯 6 yawol 2018/03/22 1,416
792109 초5 선거 도와준 친구 선물~ 2 햇살가득한뜰.. 2018/03/22 854
792108 빈혈수치7.9 노산 .. 대학병원 출산을 해야 할까요? 5 빈혈 2018/03/22 2,011
792107 매일 아침 세탁기소리.. 16 dd 2018/03/22 6,534
792106 주차장에서 창문 계속 닫아도 될까요? 3 ... 2018/03/22 716
792105 원나잇푸드트립 보는데 ..정다래? 8 ㅇㅇ 2018/03/22 2,370
792104 잔잔한 미드 하나 추천드립니다. 9 .. 2018/03/22 2,993
792103 하남미사는 왜이리 집값이 비싼가요..엄청오름.. 13 ... 2018/03/22 6,101
792102 경제공부방법과 신문추천부탁해요 1 노우 2018/03/22 704
792101 랜드마크 단지도 급매물 속출..금가는 '강남 불패 신화' 3 부동산전망 2018/03/22 1,134
792100 백화점서 옷샀는데 지금 환불할까싶거든요. 23 저 진상이겠.. 2018/03/22 6,462
792099 개헌안 찬성 국민청원 6 국민청원 2018/03/22 557
792098 아이 코골이 아데노이드랑 편도수술? 8 .. 2018/03/22 2,080
792097 대학 기숙사 비용이 얼마나 하나요? 7 기숙사 2018/03/22 2,375
792096 아직도 자신이 뭐가문제인지 도통모르는 엄마 7 sksms 2018/03/22 1,801
792095 남편의 이직고민. 조언부탁드려요 2 ㅠㅠ!!!!.. 2018/03/22 930
792094 어린여성이 아저씨를 왜 좋아하겠어요 27 억지네 2018/03/22 7,800
792093 토지공개념이 왜 필요한지 간단히 설명드립니다 45 moooo 2018/03/22 3,390
792092 강남권 부동산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12 ***** 2018/03/22 3,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