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대 같은 드라마를 다시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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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드라마니까 벌써 10년 넘었네요...
어떤 드라마를 봐도 연애시대때 같은 감동은
주질 못하더라고요.
비록 일본소설이 원작이지만 박연선 작가가
드라마로 정말 멋지게 각색했고 무엇보다 전
손예진이 스물여섯살에 그런 연기를 했다는게
참 대단하게 느껴져요.
가끔 82에서 손예진 연기력 가지고 왈가왈부 하는데
저는 손예진이 분명 연기력 있는 배우라 생각해요.
감우성도 그렇고 이하나 공형진 김갑수 문정희 오윤아..
그리고 아역 진지희까지...
은호가 피클 뚜껑 열면서 화내던 장면,
동진이 동이 소식듣고 와서 밤새 옆을 지키던 장면,
은호가 그 사실을 알고 동진이 위해 눈물 흘리며 미안해 하고 노래 부르던 장면,
라디오 상담에서 아버지가 은호야 행복해라 라고 말해주던 장면 ....
생각나는게 정말 많아요.
아.. 진짜 이런 드라마 다시한번 보고싶어요 ㅠㅠ

[저도]

거기에 나오는ost도 넘 잘어울렸죠.
감우성과 손예진의 연기와 조연들의 감칠맛연기,
저도 비슷한 작품 찾고 있어요~~

[ᆢ]

감우성은 참 묘한사람같아요.
김선아랑 드라마찍는 모양인데 연예프로에서 리포터가 인터뷰하는데 선물로 준 립밤이 싸다고 타박하는 걸 보면서 스윗할 분위기랑은 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