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알던 언니 왜 그런 걸까요?

전화 조회수 : 2,909
작성일 : 2018-02-06 23:13:04
3-4년전에 케이블방송 인바운드를 토요일에만 알바한적 있어요
같이 밥먹고 저도 조용한 편이지만 참하고 괜찮은 언니였어요
시아버지는 교감인가 교장 정년퇴직했다했고 토요일은 여기서 알바. 평일은 보험 tm근무하고 친정부모도 자주 들여다 보며 참 열심히 살더라구요

제가 주말 알바 1년넘게 하다 다른 일자리가 있어 그만두면서 그동안 잘 지냈던 언니라 카라멜마끼이또 한잔 사주고 나왔어요.

거의 3-4년 연락이 일절 없었고 그래서 중간에 연락처 정리하면서 전화번호도 삭제를 했어요.
근데 엊그제 뜬금없이 전화와서 나 누구라고 ... 첨엔 너무 오래간만이라 반갑게 인사하고 안부 묻고 하다가 급한일이 있는데 20만원만 폰뱅킹을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6시 마치고 보내준다고. 다른 사람한테 얘기하니 안됐다면서
순간 이게 뭔가 머리가 띵하고 목소리도 오랫만에들어 긴가민가해서 보이스피싱인가 싶기도 하고 이건 아니다 싶어 좀 곤란하다고 했는데 진짜 급한일이라고 또 얘기를 하더라구요.
안된다고 하니 다음엔 이런일 아니고 전화 하겠다고 끊었는데...

내 상식으론 진짜 급한 일이더라도 가족한테 하다못해 동서나 시누이한테 전화해야지 왜 순서가 나인지?
이게 뭔가 싶네요. 1년동안 본 이미지는 전혀 그런 이미지가 아닌데 계속 연락도 없다가 전화해서 이러는게 너무무례하다 싶기도 하고.
뭘까요? 대체?
IP : 115.41.xxx.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18.2.6 11:18 PM (39.7.xxx.217)

    이런 경우 이미 주변인들에게 신용을 잃은 경우죠.

  • 2. ...
    '18.2.6 11:41 PM (223.38.xxx.21)

    어차피 안볼사이인데
    안되면 그만이고~

    이런마음인 경우?

  • 3. 바람소리
    '18.2.7 12:06 AM (125.142.xxx.237) - 삭제된댓글

    피싱 아니었을까요?
    전화 목소리 정확하지 않짆아요

  • 4.
    '18.2.7 8:56 AM (115.136.xxx.85)

    제 주변에 그렇게 당한분 몇분있어요 소액이라 보이스피싱 의심 안하고요 후배라고 하면서 넘 오랜만에 전화하는사이정도로 설정하고 그쪽에서 유도 했던거같았대요
    신종보이스피싱인가 소액이고 워낙 다급간절하게 했다고

  • 5. 주변에 못 빌리는경우
    '18.2.7 11:44 AM (211.231.xxx.110)

    첫댓글이 맞을거 같아요.. 살면서 몇명 봤어요.. 첨엔 왜인지 몰랐는데..

    주위사람한테 더이상 못 빌리는거죠.. 다들 질렸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3260 이럴때 쓰는 적절한 단어좀 .. 3 2018/03/25 628
793259 시부모님과 사이에서 중간역할을 너무 잘하는 남편 8 타이홀릭 2018/03/25 5,725
793258 물만 먹어도 살 찐다는 말 12 2018/03/25 3,386
793257 신축빌라 세입자인데 곰팡이가 너무 심해요 5 세입자 2018/03/25 2,792
793256 대학생 아들 운전면허를 2 어떻게 하는.. 2018/03/25 1,957
793255 전통항아리(장독) 버릴까요? 12 ... 2018/03/25 2,755
793254 장자연과 김형준검사ㅜ 15 불쌍한여인 2018/03/25 6,288
793253 주말에 약속없는 중 1... 베프가 아직 없어 그런데 고민돼요 18 고민 2018/03/25 3,452
793252 한채영도 말라도 너무 말랐네요... 6 하객 2018/03/25 5,992
793251 미세먼지=스모그 그냥 살아야 하나요? 2 @.@ 2018/03/25 1,168
793250 김생민집이 타워팰리스인가요? 62 집집 2018/03/25 27,139
793249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한 방산비리 고발영화 {1급기밀}강추합.. 3 방산비리 2018/03/25 1,031
793248 솔직히 며느리 시집살이 얘기할 때 48 며느리 2018/03/25 9,943
793247 마트에서 15 .. 2018/03/25 2,524
793246 그것이 알고 싶다 염순덕 상사편 보고 부들부들 떨리네요 9 분노 2018/03/25 4,356
793245 서울에서 멧돌 볼 수 있는 곳 6 부성해 2018/03/25 682
793244 음악 전공자들에게 무대란 어떤 곳인가요? 4 음악 2018/03/25 1,332
793243 오늘 서울 날씨 뭘 입어야 할까요? 3 옷차림 2018/03/25 2,171
793242 남편 빼고 애들이랑만 외식 자주 하는 분들 계세요? 3 외식 2018/03/25 3,298
793241 예전에 받은 명함 주소로 홍보물 보내면 개인정보보호법에 걸릴까요.. 개인정보 2018/03/25 475
793240 원룸임대 하시는분들 사업자 등록 하셨나요? 6 ff 2018/03/25 2,969
793239 자기맘대로 살면 되는거 맞나요? 7 2018/03/25 2,518
793238 신문에 부고 내는거 왜 그런거에요??? 9 유명인사도 .. 2018/03/25 5,235
793237 엄마야 아닌 밤중에 가방대전 15 2018/03/25 8,814
793236 지진희 마지막 모습이 슬프네요 4 여운 2018/03/25 6,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