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련되게 성추행을 거부하는건 뭘까요

...... 조회수 : 2,864
작성일 : 2018-02-06 22:54:46
세련되게
그자리에서
거부한다라니.

비아냥아니고 정말 생존법으로알고싶어요
저는 그게 싫어서 술자리에안가는사람인데
어쩔수없이 갈때는 정말 신경이 곤두서요
미혼아니고 직장생활 10년도 넘은 아줌마인데도 그래요
너무싫어요
회식있는날은 바지입고 가고
요주인물옆에앉지않고
자주 자리비워버립니다.
겉으로보면 목소리크고 잘어울려보여서
술한모금안마시고 대충 분위기맞춰가며 숨는다고 해야겠죠.

2차노래방은 정말 악의근원입니다.
전 노래방 가지않아요. 정말 어쩌다가면 밖에서 어슬렁대다 내차례에들어가서
땩한곡 존재감있게 잘놀았다 하게 불러주고 (본인노래잘부름.회사다니며 노래방싫어하게되엇음)
도망가고싶어하는
여직원들데리고 나갑니다.

정말 회식 싫고요 너무싫어요
저 좋은대학나와 좋은직장다니지만
개Xx는 한명만있어도 내가 피해자될수잇어서 더러워서 피합니다만.......
혹시 저보다 현명하신분들이 그 거지같은 순간에
세련되게 거부하는법좀 전수해주세요.
보통 그순간 어?뭐지? 지금 뭐가 지나간거같긴한데 어버버버버
하다가 넘어가게되고
시간이지날수록 더 두고두고 기분 더러워지잖아요.젠장.몇년이지나도 기분더러워요.

남자친구들많고 남자동기들하고 술자리도자주합니다
이런건 전혀 문제가 안돼요
문제는 항상 윗사람이참서하는 회식자리가 지랄입니다.
IP : 117.111.xxx.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8.2.6 11:04 PM (119.66.xxx.76) - 삭제된댓글

    세련되게 거절한다는 게 말이 안되고 그런 게 없다는 의미로 들렸어요, 손앵커나 최영미시인이나.
    거절을 거칠게 해서 보복당했다는 게
    그냥 거절해서 보복당했다는 말이죠.

    부드럽게 싫다하면 좋다고 알아듣잖아요 꼭 성추행 아니도라도요.

  • 2. 그게
    '18.2.6 11:04 PM (119.66.xxx.76) - 삭제된댓글

    세련되게 거절한다는 게 말이 안되고 그런 게 없다는 의미로 들렸어요, 손앵커나 최영미시인이나.
    거절을 거칠게 해서 보복당했다는 게
    그냥 거절해서 보복당했다는 말이죠.

    부드럽게 싫다하면 좋다고 알아듣잖아요 꼭 성추행 아니더라도요.

  • 3. ..
    '18.2.6 11:07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거절을 세련되게 하려니 먹잇감이 되는 거죠.
    추행범들도 알거든요.
    창피당할까봐 두려운 마음을.

  • 4. ...
    '18.2.6 11:54 PM (223.38.xxx.21)

    검사나 배우 모델들이 세련된 거절법 몰라서 당할까요...

    싫은거 싫다하는거 말고 세련된게 있기는 할까요....?

  • 5. 저도 묻고 싶어요.
    '18.2.6 11:56 PM (175.198.xxx.115)

    하지만 우리 사실 답은 알고 있잖아요.
    세련되게 거절하는 법은 없다는 걸..
    윗님 말씀처럼 세련되게 거절하려다 먹잇감이 되기가 더 쉬울테니,
    망설임 없이 단호하게 거절하는 방법만 있겠죠.
    그나마 바로 일어나 자리를 아예 피하는 게 좀 나은 방법이려나.

  • 6. 몸과 입을 함부로 놀렸다간
    '18.2.7 1:04 AM (211.178.xxx.174)

    개망신 당한다는 인식이
    각 회사마다 퍼지는수밖에 없어요.
    성희롱했다가 걸려서 누구하나 본보기로 짤리면
    그뒤론 오히려 남자들이 엮일까봐 두려워하는 분위기의
    회사도 있습니다.
    주로 임원도 징계할수 있는 외국계회사들이나
    일부 국내회사들이지만..
    암튼 지들이 무서워하게 만드는게 답이에요.
    압박없는 자정은 가망없어요.이미 병든사회라서..

  • 7. @
    '18.2.7 7:08 AM (223.62.xxx.68)

    외국계 회사 다니는데 성추행하면 무조건 짤립니다. 남자들이 몸을 더 사려요 ㅎㅎ

  • 8. ㅋㅋ
    '18.2.7 8:31 AM (119.197.xxx.28)

    손 치워라~손목아지 짤리기전에~
    큰소리로 이말을 해줘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124 작년보다 올해가 더 춥나요? 22 ... 2018/02/07 3,564
777123 대학등록금낼때 학생회비랑 교과서대금 9 등록금 2018/02/07 1,269
777122 뉴스공장 청취율 1위 23 50년장기집.. 2018/02/07 2,202
777121 정시 합격 대학 결정 조언 좀 해주세요. 14 신입생 2018/02/07 2,569
777120 영양제 회사다른데 다섞어먹고 있습니다.. 6 다단계 2018/02/07 1,393
777119 자이글 12 .. 2018/02/07 2,433
777118 과학, 수학 잘하는 사람들... 이런 유형들과 대놓고 논쟁하면 .. 16 renhou.. 2018/02/07 2,364
777117 선배고3 어머님들 고3 엄마 팁 좀 부탁드려요 10 예비고3 2018/02/07 1,639
777116 시조카가 대학입학할때 보통 얼마씩 주나요? 12 .. 2018/02/07 2,896
777115 이재용이 혼외자 있죠? 37 ... 2018/02/07 46,628
777114 뜨거운 물이 계속 나오면 보일러 고장 아니라고 보면 되나요? 6 보일러 2018/02/07 2,170
777113 남의 차 타면서 차 문 제대로 안닫는 사람들 짜증나네요 17 ... 2018/02/07 3,306
777112 카톡에서 친구추가할때요 2 알려주셔요 2018/02/07 870
777111 정형식이 조선일보에 이것도 사회가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ㅎㅎㅎ 18 ... 2018/02/07 1,630
777110 이재용 구치소서 황금빛 내인생 보고 충격... 8 미친똥아 2018/02/07 5,901
777109 갑자기 성욕이 확 줄어들 수 있나요? 9 바람일까.... 2018/02/07 4,002
777108 여고생 딸의 마음을 몰래 들여다봤어요 6 .. 2018/02/07 3,660
777107 14살 딸아이가 배아프다는데 저녁에 홍삼(액체)먹었어요 2 홍삼 진 2018/02/07 918
777106 밥솥 예약시간 왜저런가요 3 시간 2018/02/07 941
777105 몰랐다고? 1 ㅇㅇ 2018/02/07 591
777104 몸이 너무 부실한데 머리도 뛰어나지 못할때 15 좌절 2018/02/07 2,802
777103 도우미 11 ... 2018/02/07 2,194
777102 뉴스공장 물이 왜이래요.. 31 ㅜㅜ 2018/02/07 5,108
777101 동네미장원에 갔다가 머리가 망했어요 5 동네 2018/02/07 3,362
777100 나이드니... 친구도 가리게... 5 .... 2018/02/07 3,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