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갔다오는거냐고 묻는 마트아주머니 왜 그러신걸까요??

..... 조회수 : 3,728
작성일 : 2018-02-06 17:03:47
제가 사람들 퇴근시간무렵 6시정도에 동네 규모 큰 마트에서 장보고 계산하고있는데요
오늘은 아니었구요 어제요

그런데 그냥 튀지않은 평범한 캐쥬얼한 차림이었는데
계산하고 나서 계산하시는분이 저보고 회사 갔다오는거냐고 물으시더라고요
기분나쁘게 말하지 않으시고
진짜 궁금해하는듯한 말투였어요

나이는 40대 중후반정도로 보이시고요
서로 잘 모르는사람이고 처음봐요
밝고 상냥하신분 같고요


사실 전 백수인데
그게 티가 나서 그분이 여쭤본걸까요?

그 질문듣고 뜨금해서 그냥 아!예~~^^; 하고 그냥 안녕히계세요 하고 왔는데요

그분은 저한테 왜 그런말을 하셨는지 궁금해서요
저한테 호감이라 물은걸까요?
진짜 궁금해서???
제가 백수티가 좔좔 흐르는걸까요?
IP : 114.200.xxx.15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6 5:05 PM (139.59.xxx.223) - 삭제된댓글

    솔직히 백수들은 백수티가 딱 봐도 흐르던데요
    뭔가 긴장되지 않은 풀어진 그 특유의 느낌이 있어요.

  • 2. . .
    '18.2.6 5:05 PM (175.115.xxx.188)

    걍 오지랍
    모른척하셈

  • 3. ..
    '18.2.6 5:06 PM (119.196.xxx.9)

    백수티가 안 나서 여쭤보신거~
    대답도 적당히 잘 하셨네요 ㅋ

  • 4. 원글이
    '18.2.6 5:14 PM (114.200.xxx.153)

    회사갔다오는거냐고 질문하는것 흔해 보이지않아서요

    백수냐고 질문하는건 진짜 아닌것이구, 처음보는사람한테 물어볼 질문도 아니고요

    왜 회사갔다오는거냐고 질문한건지 궁금하고
    백수티가 좔좔 흐르나보다 생각했어요
    어떻게 보면 저보다 타인이 제 걱정을 많이 해주시는듯한 느낌이에오^^;

  • 5. ,,
    '18.2.6 5:18 PM (59.7.xxx.137) - 삭제된댓글

    님 자격지심이지
    마침 퇴근시간이니 별 생각없이 물어봤겠죠.
    길에서 만나면 어디갔다오냐고
    하는 인사류일것 같아요.

  • 6. ..
    '18.2.6 5:23 PM (211.225.xxx.219)

    언제 밥 한번 먹자 같은 의미 없는 말이에요

  • 7. ...
    '18.2.6 5:24 PM (119.64.xxx.92)

    아리까리 하니까 궁금해서 물어본거겠죠.
    퇴근시간쯤 온거보면 회사원 같기도하고, 옷차림 보면 아닌것 같기고 하고..

  • 8. 그냥 인사
    '18.2.6 5:29 PM (59.6.xxx.199)

    원글임 귀여우세요.

  • 9. ..
    '18.2.6 5:37 PM (220.120.xxx.177)

    퇴근시간 무렵이었다면 별 의미없는 질문이예요. 괘념치 마시길.

  • 10. 그냥인사 22
    '18.2.6 5:38 PM (61.82.xxx.218)

    저도 그런 소리 자주 들어요. 저 당근 백수 아줌마예요~~
    친구들 만나느라 화장도 하고, 트렌치 코트 정도 입고 외출하고 돌아올때면, 귀가하기전에 뭐좀 사들고 오느라 가게 들르면 상가 아주머니들도 퇴근하시나봐요? 이러고 인사하십니다.
    그냥 인사예요. 그리고 퇴근하는 사람들이 부럽잖아요?
    시간상 저녁시간에 그렇게 장보고 들어오면 그런소리 종종 듣습니다.
    그게 뭐 어떤가요? 저도 그냥 네~ 하고 말아요.
    어쩔땐 교사이신가봐요? 이런 소리도 듣습니다. 그래도 그냥 네~ 이러고 대답하고 와요.

  • 11. 네에
    '18.2.6 5:41 PM (223.62.xxx.249)

    진짜 퇴근하는 사람이면
    퇴근하며 집에가는 즐거움으로 대답할테니

    그냥 물어보는거 아닐까요

  • 12. ..
    '18.2.6 6:56 PM (1.235.xxx.90)

    그렇게 인사했을때 고객의 만족도가 높대요.
    즉 그냥 인사에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834 딴지에 올라온 '사법부 만화' 9 ㅇㅇㅇ 2018/02/06 1,032
776833 Robin thicke의 Blurred lines 처럼 흥겨운.. 4 ♥♥♥ 2018/02/06 396
776832 언 손에 입김을 불어가며 평화의 불씨를 살리려 애쓰고 있는데… 5 고딩맘 2018/02/06 490
776831 충치치료 개당가격19만원 6 모마 2018/02/06 3,012
776830 주진우.새기사 떴네요 2 ㅇㅇ 2018/02/06 3,003
776829 MB정부에 맞선 양승동 PD "KBS 사장 출마하겠다&.. 6 샬랄라 2018/02/06 1,086
776828 오래된 한약 어떻게 처리하는게 좋을까요 4 오래된한약어.. 2018/02/06 1,930
776827 엄마와 연 끊겠다니 집에 쳐들어온데요 62 트라우마 2018/02/06 19,144
776826 핸드폰 바꿨는데 밴드는요 3 dd 2018/02/06 718
776825 혼자 도쿄에서 노는 아짐입니다. 6 동경 2018/02/06 3,358
776824 돌 아기 10만원 정도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14 ^^ 2018/02/06 1,694
776823 50대말이신분들 저녁시간엔 뭐하고계세요? 11 50대 2018/02/06 4,189
776822 식사후 4시간 뒤 혈당 1 망고나무나무.. 2018/02/06 9,430
776821 불펜펌) 손수호 변호사입니다. 강용석 전 의원이 기소되었습니다... 2 .. 2018/02/06 3,268
776820 어린시절 행복하게 보내면 커서 사는게 좀 나은가요? 7 마음 2018/02/06 2,450
776819 까르보나라에 할라피뇨 넣어도되나요 1 ㅇㅇ 2018/02/06 497
776818 최남수 YTN 사장, 과거 박근혜 눈물에 "진정성 있다.. 5 샬랄라 2018/02/06 684
776817 생협에서 바지락샀는데요 날개 2018/02/06 738
776816 헐.. 묵호항 데모하는 인간들 왜 저래요.. 12 부끄러움은 .. 2018/02/06 2,032
776815 평창 올림픽 폐막식 무대는 엑소, 씨엘이네요 16 .. 2018/02/06 3,024
776814 누가보면 북한이.군사끌고 내려온줄 알겠네요 7 뉴스 2018/02/06 1,054
776813 또불금쇼추천ㅋ수능만점자ㅋ 6 ㅋㅋ 2018/02/06 1,592
776812 졸업식때 선생님께 꽃드리면 안되는건가요? 5 질문 2018/02/06 1,620
776811 로봇 국제대회 참여가 대학갈때 도움 될까요? 4 WCRC 2018/02/06 864
776810 살찔까봐 집에 안 사다두는거 있으세요? 26 ~~ 2018/02/06 7,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