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대상이 바로 저에요.
동네에 유명한 개였어요. 덤비고 짖고요.
대문 밖으로 사람 인기척만 나도 짖어대고 오래, 크게 짖어요.
옆집에 살던 시누이가 매일 와도 매일 짖었어요.
아무도 못들어왔죠 그 개 때문에요.
처음에 시집에 인사갔는데 안 짖었어요.
그 개와 말도 안통하고 지금은 없으니 물어볼 수도 없고요.
개가 평소처럼 짖어대고 덤볐으면 개 무서워서 시집 안 갈 수도 있었는데,,,
그 대상이 바로 저에요.
동네에 유명한 개였어요. 덤비고 짖고요.
대문 밖으로 사람 인기척만 나도 짖어대고 오래, 크게 짖어요.
옆집에 살던 시누이가 매일 와도 매일 짖었어요.
아무도 못들어왔죠 그 개 때문에요.
처음에 시집에 인사갔는데 안 짖었어요.
그 개와 말도 안통하고 지금은 없으니 물어볼 수도 없고요.
개가 평소처럼 짖어대고 덤볐으면 개 무서워서 시집 안 갈 수도 있었는데,,,
원글님 전생에 개장수...? -_-
유독 따르는 사람들이 있긴 하다고 해요.
저희집 가족 중에도 한명있는데... 동물들이 그냥 좋아해요.
대학다닐때 야외 벤치에 앉아 샌드위치먹는데 다람쥐가 와서 샌드위치잡고 쳐다보더라고....
처음보는 개 고양이들이랑도 잘 지내구요..
아니면 원글님 혹시 개를 키우시면 개들이 덜 짖기도 해요.
그나저나 그 개에겐 무슨 일이 생겼을까 궁금하네요. 지금 없다고 하셔서..
안짖은 개가 원망스러우신 건가요? ㅋㅋ
제 결혼 10년되던 해에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그 직후 개가 없어졌어요.
한 번도 목줄 풀어본 적 없이 대문앞에 묶여있었거든요.
지나던 개장수 손이 탄건지 모르겠어요.
티끌이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라서요. ㅎㅎ
저희 개도 낯선 사람들보면 엄청 짖는데요.
우리 새언니 인사온날 안짖고 꼬리 살랑살랑 애교 부리고 해서 진짜 깜놀했어요.
지금도 새언니가 집에 놀러오면 좋아 죽어요.
인연인가보다 해요. ㅎㅎ
개들이 자기 식구 지킬려고 낯선 사람들 경계하고 짖는건데 원글님을 자기 가족 일원으로 생각했나봐요.
개가 느끼는 특별한 기가 있대요
개들이 개장사를 보면 기를 못펴고 어디로 자꾸 숨는다든지 하는것도 개가 살기를 느껴 그렇다잖아요
세나개 보면 강훈련사와 처음 만나는 개들도
기를 느껴 평소와 행동이 다르죠.
그 집 개가 님에게 뭔가 짖지말아야하는 기를 느낀겁니다.
개가 무서웠나봐요. 개들이 잘 짖다가도 막상 무서운 도둑이 들거나 개장수 만나면 조용해져요.
남편 냄새가 낫나보죠.
시집 안 갈 수 있었는데....
아까비!!!
하시는것 같아서 웃었어요.
좋게 생각하면 동물적인 본능으로 원글님을 가족으로 여긴거고
나쁘게 생각하면 저 위에 분처럼 전생에 개장수셨나? 하시는거고...
다른 개들 반응은 어떤가요?
원글님을 좋아하는지 무서워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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