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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 키우면서 집을 너무 더럽게 쓰는 세입자

어쩌나 조회수 : 3,751
작성일 : 2018-02-05 04:50:10
어떻게 하나요?
다가구주택 오래된 집입니다.
재산으로 가치는 없고 부모님 나이드셔서 시골 가시면서 처분할려고했는데 처분 못하시고 서울에있는 제가 관리? 해요.
거주는 다른데서 합니다.
한달에 한번정도 들여다 봐요.

세금, 정화조, 전기세 물세 납부, 건물청소용역비, 소모품정리, 세입자 연장, 건물방수 등 해주는데 매우 귀찮습니다.
돈도 일년에 고정비 300~400들어가고 세입자 바꾸거나 수리 해주면 연 700~800까지 들어갑니다. 아주 돈먹는 하마예요.
자잘한 수리까지 해주기 귀찮고 매매 편하려고 모두 전세예요.

3층가구인데 1층 세입자가 전세 지난 12월에 만기였는데 매매로
내놓은 집이라 연장하기로 했어요.
여러집 살고 1층 전체출입문 꼭꼭 닫고 다니는 사람이 없어 자주 열어놓고 씁니다.
제가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어 고양이 냄새에 예민한데(싫어하지는
않아요) 고양이 냄새 나는것 같길래 날 추우니 길냥이들이 계단실 오가나 했었는데(무딘 사람은 못느낄 정도겠죠).
1층집이 개를 키우나봐요. 얼마나 안치우고 살면 집안에서 키우는데 2년 넘게 개 키우는거 본 사람도 하나도 없고 성대수술을 했는지 소리도 들은사람 없는데 그 개 냄새가 현관문 밖에 복도까지 절어있겠어요.
가스검침원이 2층 세입자한테 1층 집이 더러워서 무슨 정신병자같다고 발 디딜데가 없다고 똥오줌 소태에서 산다고 1층에서 냄새 안올라오냐고 해서 그게 개 똥오줌 냄새인걸 알았다고 저에게 알려줘서 알았어요.

계약은 연장 되어있지만 현금으로 보증금 내주고 집수리비 받고 내보낼 방법이 있나요?
현금으로 보증금 내줄 돈은 가지고 있어요.
2년전에 입주할때 전체 수리 다하고 싱크대 욕실까지 새로 다 공사한 집입니다.
IP : 14.40.xxx.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계약서에
    '18.2.5 7:19 AM (219.250.xxx.194)

    원상태로 복구한다는 조항이 특약이 아닌 기본으로 적혀 있을 거예요.
    보증금 내주기 전에
    복구 및 수리비 견적내서 그 비용만큼 빼고 보증금으로 주세요.
    남의집 살면서 험하게 쓰는 인간들 진짜 양심도 없죠.

  • 2. 개냄새가
    '18.2.5 8:52 AM (175.223.xxx.162) - 삭제된댓글

    너무 심해서 안빠질것 같아요. ㅜㅜ
    저도 강아지 키운적있고(지금은 무지개 다리건넘)
    마당있는집이라 환기 잘되고 실컷 뛸 수 있는 데서 키운건데
    그래도 강쥐 쉬하는 데(수채구멍에 알아서 쉬함) 근처는 개냄새 나고 개집 방석 자리는 개냄새 나는데 저 집은 그 수준이 아니고 진짜 개냄새가 고양이가 오줌싼 냄새처럼 현관문 밖까지 난다는 거예요.

    저 정도면 도배장판 공사 새로하는 걸로는 택도 없고 벽지 다 드러내고 얇게 벽공사 새로해야한대요.
    그리고 저 상태로 집 방치하면 계단실은 물론이고 다르뉴집에도 냄새밸거예요. ㅜㅜ

    하루라도 빨리 내보내야하는데 저정도면 재산에 손실으류내게했고 또 앞으로 더 심할 예정이라며 내보낼 수 있을까요?

  • 3. 그거
    '18.2.5 8:58 AM (219.250.xxx.194)

    의료용 잇프로필알콜이라는게 있다는데
    이걸 분무기로 듬뿍 뿌리면 왠만한 냄새는 사라진다고 하네요.
    저도 안 써봤지만 그냥 참고해보세요.

  • 4. 2월달
    '18.2.5 9:38 AM (121.184.xxx.145)

    음...저는 단한번도 전세14년을 더럽게 써본적 없는데, 정말 최선을 다해 깔끔하게 해놓고 살아서 집도 빨리 나가고 사람들이 다 감탄했었어요.
    우리친정집식구들이 너무 깔끔한 걸 좋아해서 빨래비누곽까지 늘 솔로 씻어놓고 살정도로 몸을 가만두지 않았어요. 쉬는 날이면 유리창까지 신문지로 닦고 남들 다 놀러가는 날에도 우리 식구들은 선풍기 꺼내어서 세제에 씻고 말리고 창틀 다닦고, 아예 유리창 빼내어서수세미로 닦고, 바람에 말리고, 죽은 화분들 다 씻어서 엎어 놓고운동화,실내화 다 말려 담장위에 놓고,,청결에 목숨걸고 살았던 나의 어린,유년,처녀시절.
    전 그렇게 살아야 하는줄 알았는데 그나마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요.

  • 5. 전 그냥 보통사람이고
    '18.2.5 9:54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부모님도 세 오래 놓으셨지만 세입자랑 집주인은 집 들어올때 나갈때 딱 두번만 말 섞는게 집에 문제없고 제일 좋은거다. 하셔서 계속 그렇게 살았어요.
    말 걸기도 싫고 잔소리 하기도 싫어요.
    그런데 제가 길냥이 추위피하느라고 있다갔나보다 하고 넘긴 냄새가 얼마나 집을 더럽게 쓰길래 문밖으로 개냄새가 흘러니온건가 생각하니 토할것 같아요.
    망가진거 수리하는 거랑 다른 차원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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