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슈퍼주니어 팬에게 방탄 팬이 보내는 감사와 네시

봄날 조회수 : 2,372
작성일 : 2018-02-05 04:25:43
얼마전 대만으로 자유 여행 갔다 왔습니다.
자유 여행이라 많이 걷고 검색하며 이곳 저곳 찾아다녔습니다.
역사가 오래된 나라는 볼 것도 생각할 것도 많았습니다. (외국인이 보기에 우리나라도 그렇겠지요?^^)
그리고 가장 좋은 건 사람들이 친절하고 따뜻했습니다. 
딸아이가 검색해서 찾은 블로거 추천 만둣집이 문을 닫아 저녁 늦은 시간 급하게 호텔 근처의 현지 식당에 그냥 들어갔습니다. 철판 볶음밥 집이었는데 주문판에 한자가 너무 많고, 우리는 중국어를 못하고 영어는 안 통하여 한참을 끙끙대고 있으니 옆에 앉은 아가씨가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하며 주문을 도와주었습니다. 너무 고마워서 어디서 한국말 배웠냐고 물어보니 제게 사진을 보여주네요. 슈퍼주니어의 희철이 팬이라고^^ 덕분에 맛있는 음식 잘 먹고 왔습니다. 요즘도 텔레비젼에서 희철이 나오면 우리 밥 먹게 해준 고마움에 열심히 응원합니다.
밥 먹고 나올 때 저는 계산 하느라 잘 못 들었는데 딸아이가 식당에서 'mic drop' 나왔다고 했습니다. 못 들었다니 아직 팬의 자세가 안 되었다고 골수 팬에게 한참 혼났습니다.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일도 많은데 마흔 넘은 사람이 아이돌 좋아한다고 욕 먹을 수도 있지만 좋아하는 마음은 20대나 40대나 50대나 같지 않을까요?
저는 가장 힘들고 아플 때 방탄의 노래가 위로가 많이 되었습니다. 리더인 RM이 자신들의 노래가 힘든 일 100이 있을 때 그 것을 90, 80으로 만들어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제게는 그랬습니다.

힘들 때 들으면 위로가 되는 노래가 있어 링크 걸어둡니다.(두번째 노래 랩에 욕이 좀 나오니 싫으신 분은 첫번째만^^)

https://www.youtube.com/watch?v=kH8-LxuUCqQ

https://www.youtube.com/watch?v=U8LDe135K-A

IP : 210.217.xxx.2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날
    '18.2.5 4:27 AM (210.217.xxx.228)

    네시(R&V)
    https://www.youtube.com/watch?v=kH8-LxuUCqQ

    So far away
    https://www.youtube.com/watch?v=U8LDe135K-A

  • 2. 왜요
    '18.2.5 4:39 AM (223.38.xxx.39) - 삭제된댓글

    40대도 요즘 아이돌 많이 좋아해요
    눈치 보여 팬카페 가입 안 하고 여기서 방황하며 글 쓸 필요 없어요
    팬카페도 40대 게시판 있을 거예요 당장 가입하세요

  • 3. 봄날
    '18.2.5 4:40 AM (210.217.xxx.228)

    가입했습니다. 눈치 보며 방황하지 않습니다. 82 첫댓글은 유명하죠^^

  • 4. 왜요
    '18.2.5 4:44 AM (223.38.xxx.39)

    40대도 요즘 아이돌 많이 좋아해요
    눈치 보여 팬카페 가입 안 하고 여기서 방황하며 글 쓸 필요 없어요
    팬카페도 40대 게시판 있을 거예요
    용기내시고 팬카페 가입하세요

  • 5. 봄날
    '18.2.5 4:46 AM (210.217.xxx.228)

    글 수정하셨네요^^ 어조가 달라지니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말씀드렸듯이 이미 팬클럽 회원입니다. 네이버 방탄 이모팬클럽은 아니지만^^

  • 6. 왜요
    '18.2.5 4:53 AM (223.38.xxx.39)

    당장의 어감이 아무래도 걸려서 수정했더니 원글님 댓글이 먼저 올라왔네요
    저도 요즘 슈가맨 보고 레드벨벳 떠날거야 노래에 꽂혀서..
    하루종일 들으며
    예전에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반성 중이에요

  • 7. ㅇㅇ
    '18.2.5 5:45 AM (49.142.xxx.181)

    ㅎㅎ 제목에 네시라고 나와서 네시가 뭔가 했더니 노래 제목인가보네요..

  • 8. 네시 새벽
    '18.2.5 9:45 AM (223.222.xxx.101)

    남준이가 그 시간때쯤 공원에 어슬렁거리던 받은 느낌을 작사작곡했다는 소리를 듣고 깜놀 ~~정말 천재구나 ~~
    그걸 또 저 목소리로 완성해버리는 뷔도
    목소리천재 ~
    저의 방탄 입덕곡 ㅋ
    흔한 아이돌아닌 아티스트 뮤지션 인정~

  • 9. ...
    '18.2.5 9:54 A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방탄노래가 생각보다 더 좋더라구요.
    유명한 노래보다 수록곡들이 더 좋아서 정말 몇십년만에 앨범을 구매해볼까 생각중이에요
    유튜브에서 다 들을 수 있지만 응원하는 마음도 있고, cd가 더 음질이 좋다는 얘기가 있어서요.
    전 학생때도 우리나라 가수 앨범은 별로 사본적이 이런 제가 너무 신기해요.ㅎㅎ

    그리고 원글님이 적어주신 노래외에, born singer나 pied piper , house of cards, cypher pt.4 도 좋아요.
    적고보니 제목이 다 영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5664 오늘자 김경수.jpg 22 와우 2018/04/30 5,411
805663 베트남 사는 지인께 드릴 선물이요 4 선물 2018/04/30 2,527
805662 전자책 대여해서 보시는 분 5 .. 2018/04/30 975
805661 [일문일답] 홍준표 ˝문정인은 북한가서 살았으면 좋겠어˝ 30 세우실 2018/04/30 3,833
805660 돈 어디에 투자하세요? 111 2018/04/30 890
805659 80인 집한채가 전부인 노부모님...집팔고 줄여가시라해야하나요 11 부모님 2018/04/30 5,729
805658 전우용 역사학자 트윗 : 앞으로 국ㅆ 이라 부르지 말자.jpg 5 국좀으로 2018/04/30 2,117
805657 휴대폰 인스타 앱 설치 삭제 누르면 재가입 안되나요? 1 .. 2018/04/30 687
805656 수원에서 여고생한명을20명이 집단 폭행 5 심장이 벌렁.. 2018/04/30 5,336
805655 퇴근할때 만두 사왔으면 6 자상한 남편.. 2018/04/30 2,455
805654 불가능해 보이는걸 해내는 영화 알려주세요. 22 .... 2018/04/30 2,291
805653 중국가서 뭘 사오면 좋을까요? 7 봄날 2018/04/30 1,446
805652 미쳤나봐 6 다람 2018/04/30 1,899
805651 주부 11년차 처음으로 코다리조림?(찜?) 성공했어요 3 ㅋㄷㄹ 2018/04/30 2,091
805650 펌-청와대Live] 2018 남북정상회담 뒷이야기 ..... 2018/04/30 968
805649 ㅣ달 남겨놓고 중도해지도 이자많이못받나요? 3 예금 2018/04/30 1,041
805648 영어 초고수 분들께 독해 관련...조언 구합니다 7 잉글리시 2018/04/30 1,392
805647 이제 우리모두 서로를 '존중'합시다 2 행복해요 2018/04/30 712
805646 인천 아동살해범들 고작 20년 13년 10 아니지 2018/04/30 1,565
805645 미운우리새끼 궁금한 점이 있어요~ 3 ... 2018/04/30 2,085
805644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기념해준 대통령은 고(故) 노무현 전 대.. 2 감동이었겠네.. 2018/04/30 1,282
805643 상해여행 계획인데 조언 구해요 ㅠ 7 제발~~ 2018/04/30 1,399
805642 두피예민 하신 분들~~ 11 아메리카노 2018/04/30 3,439
805641 고급진??양산 하나 추천해주세요 11 선물용 2018/04/30 2,365
805640 자유한국당 해산심판 요청 청와대 청원 2 light7.. 2018/04/30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