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이상한 사람같아요.

... 조회수 : 2,453
작성일 : 2018-02-05 03:18:55
나이가 40이 넘어서..

요즘 그런 생각이 들어요...내가 이상한 사람이구나..사람들이 흔히 말하는..재좀 이상해..

나는 나를 알기에..내가 극히 정상적이고 의롭고 타의적이며 지극히 개념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주변에서 저를 바라보는 눈빛은 그게 아닌거 같아요...

이상하고...허황대며..자존감이 낮고..개념이 없는 여자로 보는듯해요...

20대때까진 그러지 않았던것 같은데...

30대 후반 40대 넘어가면서...주변에서 나에 대해 그렇게 느낀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이건 제가 제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걸 사람들이 저에대해 그리 생각한다고 반영하는걸까요?

개념있는 여자라고 전 생각하는데...

어떻게..변화를 줄수 있을까요?...아니면..어떻게 사람들이 제가 개념있는 여자라고 알게 할수 있을까요?...이것 자체도 개념없는 생각인가요?

IP : 210.104.xxx.19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를들어주세요
    '18.2.5 3:22 AM (213.127.xxx.52)

    어떤 일들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셨는지 궁금하네요.

  • 2. 음..
    '18.2.5 3:22 AM (121.191.xxx.158)

    남들이 원글님을 어찌보게끔 할 생각보다는
    원글님이 원글님 인생을 알차게 만들어가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실천하면서 살면
    결과적으로 개념있는 여자로 보이게 됩니다.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만 신경쓰면서 살기엔 내 삶이 너무 소중하지 않나요?

  • 3. ..
    '18.2.5 3:56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나이 들수록
    나는 스타일이 만들어지고요.
    어떤 이유로 나도 변해요.
    그런데, 젊을 때 건강하고 멋진 모습으로 기억하죠.
    외모도 그렇지만, 성격도요.
    더 좋아질 수 있지만, 지금 이대로를 일단 인정하고
    어쩌라고. 뻗대고 움추러들지 않는 게 필요하죠.
    고칠 수 있으려면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할 거예요.
    어떤 일을 겪고 나서 빗장 하나 닫고, .. 그게 반복되다 보니,
    나만 모르는 나의 문제가 생긴 것일 테니..
    심리학이나 정신의학 관련해서 한번 들입다 파보는 것도 방법이겟죠.
    고민하는 것보다는 적극적으로 정면돌파 해보는 거죠.
    그게 너무 힘들면 상담을 받는 방법도 잇겠죠.
    상담은 시간비용으로 치면 적게 들지만, 상담비가 흐드드 해서 쉽게 덤비기 힘들죠.
    작정하고 관련서적 50권 1년 돌파하면, 최소 나 자신에 대한 분석과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4. 흠...
    '18.2.5 3:58 AM (1.227.xxx.5) - 삭제된댓글

    같은 경우가 아닐 수 있지만...
    저희 엄마가 본인은 스스로 매우 일반인의 상식에 부합하며 경우 바르고 예의를 잘 알며 올바른 처신을 하는 사람이라고 믿으세요. 거기에 본인 스스로도 인정하는 고집이 더해지니 대단히 황당한 결과가 나오죠.

    나쁜 분이라는 말은 못하겠는데... 편협하고 소견이 좁아요. 내가 아는 것이 진리이며 내가 아는 것만이 일반싱식이라 믿죠. 그런데 사실 세상 살이라는 게 얼마나 다양한가요? 때로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고 판단할 줄도 알아야 하는데 그게 안되요. 내가 아는 것에서 벗어나면 상대가 이상하고 상식과 개념이 부족한 사람이 되어버리는 거죠.

    이거... 상대방을 미치게 만드는 거예요. 자식들이 모두 팔짝팔짝 뛰어요. 엄마 그런 면 때문에. 더 기가막힌 건, 엄마도 자식이 그렇게 괴롭다는 것을 아는데, 그건 괴로워하는 자식이 잘못된 것이라 본인은 매우 올바르고 희생적으로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식이 고쳐야 한단 식...
    자식 중 하나가 정신적으로 아파요. 엄마도 눈이 붓도록 울면서 그 자식 안아프길 바래요. 그애를 위해서라면 내가 목숨도 내 놓을 수 있다고 하고, 그게 엄마의 진심인 걸 다 알아요.
    그런데.... 너무 예민해진 그 아이를 위해 아픈 본인도, 주변 다른 가족도, 심지어 담당의사도 제발 당분간 아이 곁에 가지 마시고 피해 다니세요 그게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해도,
    혀를 깨물며 하루는 참고 이틀째는 그 아픈 자식 돌봐주러 가요. 아픈 자식 엄마 말고 누가 돌보겠냐며 자식을 위해... 결국 아픈 아이는 병원에 입원할 지경이 되고 엄마는 눈이 짓무르도록 울죠. 마음이 아파서... 그리곤 또 자식 돌보러 가요. 옆에서 보고 있음 환장합니다. 그야말로 대환장파티예요.

    아픈 자식을 엄마가 헌신적으로 돌본다...

    너무나 상식적이고 개념적이죠. 당연한 일이고 아름다운 일이죠. 그러나...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죠. 저희 엄만 누가 뭐래도 나는 옳은 일을 한다는 신념이 너무 강해서 주변을 미치게 해요.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옳죠. 애가 아파? 그럼 엄마가 돌봐야지. 상황을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칭찬도 해요. 너 몸이 그리 아픈데도 아픈 자식을 위해 헌신하다니 참 대단하다. 그 대환장파티을 모르는 사람은 엄마를 말리고 비난하는 나머지 가족이나 의사를 비난해요.

    엄만, 그런데서 힘을 얻는 것 같아요. 다들 날 옳다고 하고 날 말리는 너희들이 틀렸다고 한다. 길가던 사람을 잡고 물어봐라.

    전요, 저 길가던 사람답고 물어보란 말이 제일 싫어요. 길가던 사람이 뭘 알아서 올바른 답을 주겠어요. 답은 상황마다 다른 건데. 수학문제도 아니구요.

    원글님도 그런 경우 아닐까요?

  • 5. ..
    '18.2.5 4:00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나이 들수록
    나는 스타일이 만들어지고요.
    어떤 이유로 나도 변해요.
    그런데, 젊을 때 건강하고 멋진 모습으로 기억하죠.
    외모도 그렇지만, 성격도요.
    더 좋아질 수 있지만, 지금 이대로를 일단 인정하고
    어쩌라고. 뻗대고 움추러들지 않는 게 필요하죠.
    고칠 수 있으려면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할 거예요.
    어떤 일을 겪고 나서 빗장 하나 닫고, .. 그게 반복되다 보니,
    나만 모르는 나의 문제가 생긴 것일 테니..
    심리학이나 정신의학 관련해서 한번 들입다 파보는 것도 방법이겟죠.
    고민하는 것보다는 적극적으로 정면돌파 해보는 거죠.
    그게 너무 힘들면 상담을 받는 방법도 잇겠죠.
    상담은 시간비용으로 치면 적게 들지만, 상담비가 흐드드 해서 쉽게 덤비기 힘들죠.
    작정하고 관련서적 50권 1년 돌파하면, 최소 나 자신에 대한 분석과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상담사들이 자격증 따려고 읽는 책.. 있잖아요. 그것부터 시작해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런데, 남 신경 쓰면 더 막 꼬여요. 배짱은 가져야 남들의 시선이나 평가에 휘말리지 않아요.

  • 6. ㅌㅌ
    '18.2.5 6:10 AM (42.82.xxx.250)

    아뇨 님이 정상이고 그런말 하는 사람들이 비정상일때가 많았어요
    저는 어릴때 너무 순진해서 그런말 하는 사람 만나면 제 행동 다시 돌아보고 체크하고
    점검해가면서 그런 소리 안들을려고 노력하고 올바르게 행동했는데
    나이들고보니 그런소리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한 사람이었어요
    본인에게 불리하면 뒤집어씌우려고 상대방에게 저런 소리 잘합니다
    귀얇은 사람은 내가 이상한가 체크하는데 정작 그말 꺼낸 사람들은
    상대방 기죽이려고 저런말 잘쓴다는걸 알아요
    그것도 기가 약한 사람만 골라서 저런 소리합니다
    절대로 휘둘리지 마시고 그런말 하면 님도 한소리 하셔야 됩니다
    그걸 본인 문제로 끌어오지 마시고 되받아쳐야 다시는 그런 소리 안해요
    이상하다고 하면 그렇게 말하는 너도 정상은 아닌것 같아..
    이런식으로 상대방에게 넘기세요 그런말 듣고 고민하지마시고..

  • 7. 한지혜
    '18.2.5 6:25 AM (117.111.xxx.29)

    외모부터 쫙 빼 입으세요.

  • 8. ... ..
    '18.2.5 7:58 AM (124.50.xxx.185)

    엄마 ㅡ옳은 일 한다는 신념

  • 9. ..
    '18.2.5 9:44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내용 없어서 무슨얘긴지 전혀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144 내 편으로 만드는 끼리끼리 여자들 문화요 17 2018/02/05 4,571
776143 조선일보 평창 헤드라인ㅋ 12 ㅅㄷ 2018/02/05 1,476
776142 EM 용액 쓰시는 분들, 질문 있어요.... 2 위생 2018/02/05 1,364
776141 6.25 남침 및 인천상륙작전 내용이 이제 역사교과서에서 빠진대.. 18 ㅋㅋㅋ 2018/02/05 1,197
776140 평창올림픽 폐막식티켓 가격 놀랍네요 헐 17 ... 2018/02/05 6,278
776139 입찬말 잘 하는 사람들 6 입찬 2018/02/05 1,923
776138 어제 스트레이트 아쉬운 점이... 7 쥐박이구속 2018/02/05 1,010
776137 마트에서 고구마 시식 내는데 안식게 보관할 방법없을까요? 3 ㆍㆍ 2018/02/05 704
776136 윤아가 참 밝긴 하네요 17 dkfkaw.. 2018/02/05 5,257
776135 노무현과 고깃집 간판 ‘하로동선(夏爐冬扇)’ 2 additi.. 2018/02/05 1,384
776134 물가인상 22 물가 2018/02/05 1,886
776133 올해 해거리라던데, 한라봉, 레드향 맛이 어떻든가요? 5 ,, 2018/02/05 1,734
776132 82쿡은 남의 가족들에게 욕하는게 너무 심한네요 9 1111 2018/02/05 1,149
776131 롱 오버코트 내년에도 많이들입겠죠? 5 111 2018/02/05 1,747
776130 남편 출퇴근.자전거 타고 다닐때 얼굴 보온 할수 있는 것 추천해.. 11 머리가깨질것.. 2018/02/05 1,205
776129 아침 7시부터 윗집애들이 100m해요ㅠㅠ 6 에효~ 2018/02/05 843
776128 북한에 항공기보내 데려오고 호텔에숙박시키자더니… 1 치매당 2018/02/05 717
776127 자기갔던 맛집에 데리고가주는 남편들.. 부럽네요 22 ㅇㅇ 2018/02/05 5,723
776126 자식을 믿어주는 실례는 어떤게 있을까요? 5 모르겠어서요.. 2018/02/05 1,403
776125 서유럽을 처음가는데요 8 이제고딩맘 2018/02/05 1,392
776124 서울 대학졸업식후 갈 아주 맛있는 식당 추천해주세요. 12 제주댁 2018/02/05 2,039
776123 Appstore 메뉴가 삭제되었어요ㅠㅠ 6 이클립스74.. 2018/02/05 666
776122 새아파트 입주시 중문 탄성말고 어떤거 해야할까요? 7 궁금 2018/02/05 1,905
776121 베르겐에서 플롬가는배요 2018/02/05 495
776120 윤아 호감이네요 9 .. 2018/02/05 3,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