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 좋아하는 남편들
국 뭐 해주시나요?
국물 좋아하는 남편들
국 뭐 해주시나요?
돌아가면서 한가지씩하면
대략 이십일 주기로 한바퀴 돌더군요
반찬이 맵거나 짠 종류면 담백하게 아니면 그 반대로...
된장 베이스에 시금치국 배추국 아욱국 근대국 무국 호박국
맑은국애 북엇국 콩나물국 명란두부탕 순두부맑은탕 애호박
생선 넣은 매운탕 알탕 고깃국 곰탕 등등등 조개탕 미역국 전날 조개탕 끓이고 반 남겨 담날엔 된장국 끓이고 해요
초록 잎채소 들어간건 아무거나 다 좋아하고
국물도 매운거보다 맑은 지리 를 더 좋아해요.
젤 편한건 된장 풀고 시금치 꼭지만 따서 넣고 끓이는게 젤 편하네요.
우리는 찌개는 별로 안좋아해서
미역국 콩나물국 북어국 무국 삼계탕 육개장 시금치나 아욱 된장국 김치국 등등 해먹다
사골도 끊여서 소분해서 늘 냉동해놓는데
이것도 지겨워지니까
잘하는 해장국 순대국 동태탕 포장도 종종 해와요
근데 가서 먹는건 잘먹는데
포장해온건 별로라고..
집에서 슴슴하게 끓인 국을 좋아해요
제가 약간 국물 킬런데 이상하게 해장국은 식당에서 먹을때랑 포장해온 맛이 다르더라구여ㅠㅠ
동치미나 나박 김치도 줘요 ㅎㅎ
삼식이 국!
윗님들 처럼 다양하게 끓이거나 샤브육수에 고기나 해물 바꿔가며 먹기도 하고
멸치육수에 굴국 떡국 만두국 칼국수 오뎅탕 우동 청국장 등
사골육수에 떡국 감자탕 부대찌개 등도 끓여요.
정 귀찮을땐 피*크 먹기도 하고요
너무 좋네요!
국 아이디어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