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그러하게 잔인하게 한 가정의 선량한 가장을 죽여놓고
온 조직이 맘을 합쳐 덮어버리게 되었는지...
16년이나 지났어도 생생하게 증언한 아내분과 그 옆에서 통곡하는 장모님 보니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범인도 못잡고 두달만에 엄동설한에 애기들 둘 데리고 군인아파트에서 쫓겨날때 심정이 어땠을지 분노가 치밉니다
아무리 조직논리가 중요한 군이라지만
딴때도 아니고 살인사건에서도 그따위라니..ㅠㅠ
게다가 그렇게 명백한 과학적 증가가 나왔는데도 ...
자기들 일신상의 보신만 중요해서 부하가 살해를 당했는데도
빨리 덮으라고 해서 덮고 국방부 차관되고 쭉쭉 승진한 군 고위직들 다 정말 어이가 없네요
너무나 허름한 집에서 아직도 고통받으며 사는 유가족분들
지금이라도 보상 제대로 해주고
군 비리를 알게되었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돌아가신 염순덕 상사분 현충묘지에 재안장되기를 강력히 기원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