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도 40대이상미혼이 부모와 같이사나요??

.. 조회수 : 3,600
작성일 : 2018-02-04 18:28:11
얼마전베스트글보고 궁금해지네요
솔직히 서울집값에 관리비기타지출생각함
따로살기도힘들꺼같은데
일본도 같이 많이 살겠네요??
IP : 223.33.xxx.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4 6:28 PM (211.105.xxx.44)

    일본은 많다 하던만요

  • 2. 유럽
    '18.2.4 6:30 PM (178.203.xxx.31)

    스무살 넘어 부모랑 같이 사는거
    굉장히 창피한 일이라 생각하더라구요

  • 3. ...
    '18.2.4 6:31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영국여자 돌싱인데 엄마랑 같이 살아요

  • 4. ..
    '18.2.4 6:31 PM (223.56.xxx.19)

    20살 넘어 같이 사는거 창피하다는것도 옛날 얘기지요.
    요즘은 많이 달라졌던데요.

  • 5. ...
    '18.2.4 6:32 PM (175.223.xxx.252) - 삭제된댓글

    요즘은 미국이고 유럽이고 분위기가 달라진지 오래에요
    독립이든 뭐든 집사기 역부족이면 부모랑 살아야죠

  • 6. ...
    '18.2.4 6:34 PM (175.223.xxx.252) - 삭제된댓글

    미국 샌프란 la 뉴욕 밴쿠버 시드니 파리
    이런곳들 집값 보세요. 얘네들 무슨수로 다 독립하겠어요
    분위기바뀐지 오래됐어요

  • 7. 그러게요
    '18.2.4 6:36 PM (61.98.xxx.144)

    집값이 미쳐있는데 어찌 독립을...

  • 8. 전혀
    '18.2.4 6:39 PM (178.203.xxx.31)

    옛날 이야기 아닌데요?
    적어도 제가 살고 있는 뮌헨은 그래요
    8년째 살고 있고 여기 애들이랑 같이 학교 다니고 있어요

    어쩔 수 없이 같이 살아야 되서 사는 경우는
    예전보다 많을지 몰라도
    본인 스스로는 독립하지 않고 부모랑 사는거 독립적이지 못하다 생각하고 엄청 챙피해해요

    부모랑 살 바에야 베게나 쉐어로 많이들 살죠
    28명 중에 부모랑 사는 친구는 홀어머니 모시는 한국 여자애 한명 있어요

  • 9. ㅇㅅㅇ
    '18.2.4 6:43 PM (125.178.xxx.212)

    아는 백인가정 부모는 꽤 부자고 이름대면 아는 글로벌 기업 부사장까지 했었는데 아들은 동양권에서 영어강사하면서 집시처럼 살고 딸은 비인기종목? 운동하다 코치생활 좀 하다가 부모 비서처럼 살더라고요.
    결혼도 안하고 그냥 얹혀사는 듯..

  • 10. ...
    '18.2.4 6:47 PM (222.119.xxx.68)

    독일은 대학생들한테 한달에 얼마씩 생활자금도 보조해주지않나요?
    등록금도 예전엔 무료 수준이었다고 들었는데..요즘은 많이 올랐는지 모르겠지만..

    독일이랑 비교하긴 좀 .. 어려울것 같네요.

  • 11. 전혀
    '18.2.4 7:05 PM (178.203.xxx.31)

    대학생이 되어서 자립할 능력이 안되는 아이들 한테
    킨더겔트라는 이름으로 200 유로라는 보조금이 나가요
    24세까지

    킨더가 아이라는 뜻 겔트가 돈이라는 뜻이예요
    20살 넘어까지 킨더겔트를 지원 받는거 자체가 미성숙되고 부끄러운거라 생각해요

    독일이랑 비교하기 어렵다 하는데
    유럽 전반적으로 사고방식이 다 그런거 같아요

    여기도 원룸 하나 70-80, 집값 당연히 비싸구요
    알바를 하든 쉐어를 하든 베게로 살든 그렇게 살죠

    금수저는 금수저대로 집 얻어 나가고
    흙수저는 흙수저대로 베게 쉐어 사는식으로요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도 유럽권 친구들이고
    그 비싼 영국 파리도 부모랑 사는거 일반적이지 않아요

    나이 사십 넘도록 부모랑 살면 뭔가 문제 있다 생각하죠

    돈이 많이 들고 아니고 지원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의식이 그렇다는 말씀을 드리는거예요

    나이 많은 솔로가 부모랑 사는거 여기서 정말 흔하지 않아요

  • 12. ...
    '18.2.4 7:56 PM (222.119.xxx.68)

    '자립할 능력'이라는게, 그 나라, 그도시의 경제적 환경과 자신의 교육수준과, 일자리의 질,
    삶을 지속하는데 드는 비용수준 등과 분리할수 없는 것이잖아요..

    대학4년간의 학비 수준은 어떠한지,

    아르바이트를 원할때 할 수 있는 여건인지(일자리, 임금, 노동강도), 그래서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해도
    무리가 가지않을정도인지.

    대학을 졸업하든 고교에서 기술교육을 받고 졸업하든, 졸업 후 취업을 해서
    어려움없이 독립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는 임금을 받을 확률이 큰지,

    등등도 함께 판단되어야지않을까요?


    한국에서 일부만 할 수 있는 과외알바가 아닌 일반적인 최저시급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립대학 등록금을 충당하며 학업에 뒤쳐지지않기란 불가능하다는 것, 그런 학생들이 결국 취업에있어서도 불리한 위치에 처해진다는 사례들을 다큐나 기사에서도 많이 보여줘왔죠.

    대기업-중견기업-공기업 정규직, 공무원 등에 합격하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계약직이나, 중소기업에서 일하면서 낮은 연봉에 허덕이며 학자금을 갚고 원룸 월세내면서 살아야하는게 한국의 많은 사회초년생들의 모습이잖아요..

    의식은 경제적환경과 함께 자라고 변화하는거 아닌가 싶구요.

    수도권은 미친 집값이고, 일자리는 수도권 대도시에 몰려있고..
    독일과는 많은 주변요소들이 다르지않나싶어서요..

    그런 차이들을 말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흙수저대로 베게? 쉐어를 한다는 말씀을 보니..
    독일에서도 모두에게 충분한 일자리와 임금이 가능한건 아닐텐데
    자립능력이 부족한 사람들도 쉐어라도 하는 방식으로 독립을 해낸다는 것에 대해서는
    독일 젊은이들의 의식수준을 높이 사게되네요..

    아마 그 윗세대들이 그래왔던 문화와 관습이 이어져왔기에
    더욱 그런 의식수준이 유지되어 왔겠죠..

    한국인 종특이라서 독립안하고 부모한테 의존하고 사는게 아니고
    독일인 종특이라서 무조건 독립하고 사는게 아니라
    경제, 사회문화, 관습 등의 환경안에 놓인 개인이라 그런게 아니겠냐는 생각이었어요..

    성인이 되면 독립한다는 것, 그자체는 정말 높이 살만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정말로..
    우리도 앞으로 점점 그렇게 의식이 변화되겠죠..

  • 13. 냥이를왕처럼
    '18.2.5 1:22 AM (183.108.xxx.80)

    윗분 좋은 댓글입니다... 통찰력있는ㆍㆍㆍㆍ생각하게 하네요. 찬찬히 읽어보고 있어요.

  • 14. 우리가
    '18.2.5 6:06 AM (59.6.xxx.151)

    효 관념이 강하지만
    반대로 자애의 관념도 강해요
    아동인권과 별도로 가족안에서 자식의 효와 부모의 자애가 훨씬 부각되죠
    우리가 좀 더 가족적인 건 아니고
    개념이 가족의 집단 결속vs 가족 개인간 유대 의 차이죠
    서양도 여러 이유로 같이 사는 경우 있죠
    기본적으로 개인의 독립성이 우리보다 중요한 덕목? 이라 이유가 자립 안되서는 자랑거린 아니지만요
    집값과 물가는 미국이나 유럽도 대도시들은 살인적이고 편차 커요
    최저임감과 복지야 우리보다 훨씬 앞서있는 건 너무나 분명하지만
    예를 들어 부모가 밥 먹을만한데
    자녀가 생활비 문제로 식당 설거지 하고 허드렛일 한다하면
    우리는 자녀의 독립보다 부모의 무정함에 포커스를 두는 분위기인 것도 분명히 맞죠
    반대로 자녀가 잘 사는데 부모가 경비, 주유소 알바 등을 한다하면 매한가지고요
    사농공상의 직업 서열과 독립보댜 체면 위주도 한 몫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641 중고등 내내 키가 자란 여성분들 계세요~ 17 .. 2018/02/13 4,484
779640 서이라.네이버기사에 중국인들이 몰려와서 악플달고 있어요 14 ㅁㅊ나.헐 2018/02/13 3,930
779639 전 여옥 지가 뭐나 되는 것처럼. . . 10 아아아악 2018/02/13 2,069
779638 4월말 5월초 아이랑 같이 갈만한 제주 숙소 추천해주세요. 1 sue 2018/02/13 882
779637 신동빈 면세점 뇌물로 구속당시 1 기레기아웃 2018/02/13 978
779636 질문) 양념된 고기 타지않게 굽는법 7 질문 2018/02/13 6,155
779635 온통 한 생각만 3 궁금 2018/02/13 884
779634 국민재산되찾기 운동본부에서 문자 8 참여 2018/02/13 1,671
779633 님들같으면 이런 상황에서 쿨해질수 있으세요. 28 좋겠다 넌 2018/02/13 10,623
779632 나를 많이 사랑하는 남자와의 결혼? 7 2018/02/13 4,853
779631 중딩 봉사활동 실적 생기부누락 어쩌나요? 9 생기부 2018/02/13 2,904
779630 500미터 쇼트랙 금메달 딴 폰타나 선수 대단하네요 2 ㅇㅇㅇㅇㅇ 2018/02/13 3,493
779629 절도 합의금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려요.. -- 2018/02/13 1,785
779628 국산 인덕션 vs 해외직구 ?? 9 인덕션 2018/02/13 4,828
779627 아.오늘뉴스공장 너무재밌었네요. 20 2018/02/13 4,764
779626 언니들 저 혼술중인데 30 혼술동생 2018/02/13 5,247
779625 시누가 자기 애 고등학교 교복을 저희보고 사달랍니다 16 뒷골 2018/02/13 10,700
779624 치열하게 사셨더분, 치열하게 살고 계신분, 노력하신분 비결좀 알.. 7 치열하게 2018/02/13 3,132
779623 녹두빈대떡 달인분들을 모십니다^^(도와주세요) 23 ㅇㅇ 2018/02/13 2,799
779622 화장실 유료? 5 이참에 2018/02/13 2,174
779621 선천적 후천적으로 자신감 없다가 생기신 분 계신가요 4 ... 2018/02/13 1,957
779620 클로이김 아빠는 직장도 그만두고..뒷바라지.. 12 .... 2018/02/13 7,877
779619 김성태, 文대통령, 北-美 누구와 마음 모을지 입장 밝혀야 11 기레기아웃 2018/02/13 1,658
779618 버스 타고 가다가 진심 쪽팔려서 환장했던 기억 8 아놔 2018/02/13 3,628
779617 유튜브 걷기운동 (몇마일걷기)효과있을까요? 9 ... 2018/02/13 3,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