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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상통화로 아기 달래달라고..

... 조회수 : 2,896
작성일 : 2018-02-04 16:59:57

오빠에게 전화하는 시누이도 잇나요?;

돌아이랑 같이 친정에 살고잇는 시누이예요..
분위기상 이혼해서 친정에 산지 일년넘어가네요.
무슨 일만 생기면 저희 남편에게 계속 전화허고.
본인 아들을 저희 남편 아들인것처럼 너무 의지 하네요..

오늘도 전화햇길래 무슨일난줄알낫더니
아이가 너무 보챈다고 영상통화걸엇다네요 ㅠ
달래달라고요..;;

우리 애들 어렷을때 아파도 병문안한번 안오던 시누이가
왜이러나요..

저희 아이들은 안부한번 안묻고
본인 아들 힘든얘기만 늘어놓는 시누 너무 싫네요
거절 못하는 남편도 그렇고 ㅠㅠ 에효



IP : 125.191.xxx.14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까
    '18.2.4 5:00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이혼했죠.....제정신이 아니라서...

  • 2. 음..
    '18.2.4 5:09 PM (121.191.xxx.158)

    알지도 못하는 원글님 시누이가 좀 불쌍하게 여겨지네요.
    친정에서 얹혀 살면서 돌잡이 애 기르면서
    애가 울때 다른 사람 도와줄 사람이 오죽 없었으면 친정 오빠한테 전화를 하겠나요.
    그래도 지푸라기라도 잡고 일어서려고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애 우는데 자포자기 하지 않고 그래도 애 달래보려고
    자기 깐에는 할 수 있는데까지 다 해보려고..

    그나마 애 외삼촌은 애에게 조금이나마 애정이 있지 않을까 해서 영상 건거 같은데
    우는 애기 달래줄만큼 애정 있는 사람이 외삼촌밖에 없다 싶었나봐요.
    원글님 처럼 부부 다 있는 사람은 알지 못할 심정일듯. 막막하고 절박한...

  • 3. 오빠가
    '18.2.4 5:12 PM (175.223.xxx.182) - 삭제된댓글

    다 받아주나보네요.
    남자들이 애를 달랠줄이나 아나요.
    큰일도 아닌데 사사건건 징징대면 짜증나긴하겠어요.

  • 4. 사실
    '18.2.4 5:21 PM (125.191.xxx.148)

    사이좋은 시댁이 아니예요..
    그리고 사누결혼전엔 아끼고 사는 저를 보고 한심한듯봣고.
    시댁에서 해준것도 없는데 꼬박꼬박 연락하고 용돈도주라고 말하던 시누엿어요,
    매일 명품가방 코트며 백화점 직원으로 일하면서 받은 월급으로 사서 화려하게? 살다가 결혼하고..( 방한칸이 옷 가득)
    아이낳앗는데 .. 솔직히 결혼하고사는거 이해하고 사는거 쉽지않은데 본인 조금 힘들다고 ..이혼하고 살면서.
    어렵고 힘들다며 토로 하는거 이해가 안되요.

  • 5. ..
    '18.2.4 5:23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싫겠다..

  • 6. 990
    '18.2.4 5:30 PM (110.13.xxx.127) - 삭제된댓글

    평소에 쌓아놓은 덕이 없으니 무슨 짓을 해도 거슬리는거겠죠.
    오빠래도 이젠 남의 집 아이아빠인데 쉬는데 자꾸 전화해서 시간뺐으면 당연히 싫어요.
    혼자 애키우면서 막막한건 알겠지만 아무리 친오빠라도 애우는데 영상통화로 달래달라니..그건 친아빠친엄마한테 해달래도 난감한거예요. 우는 애를 안아서 얼러야지 화면으로 번잡스럽게 뭐예요? 철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

  • 7. 자기아이
    '18.2.4 5:37 PM (110.45.xxx.161)

    하나를 못보고
    친정오빠한테 영상통화라

    정상은 아닙니다.
    불쌍하긴요.

  • 8. 우리 손자
    '18.2.4 5:39 PM (175.223.xxx.120)

    우리 애가 애기 달래다가 영영 못 달래겠응 때마다 영상통화 걸어요. 신기하게 제가 몇마디 달래면 애가 울음을 뚝 그치고 조금 칭얼댜다가 곧 이어 안정됩니다.
    처음엔 애가 영상통화 시작 전에 울거 다 울어서
    영상통화 할때 우연히 울음 그친줄 얼았는데 정말로 영상통화로 조금만 달래주면 애가 언정되더라구요.
    말 못하는 애기도 자기를 아껴주는 사람이 누군지 아는 모양이예요. 전 우리 애가 영상통화로 애 달래달러고 할때마다
    얼마나 힘이들면 이러겠나 싶어서 최선을 다해서 달래줘요.

  • 9. 진짜
    '18.2.4 6:03 PM (121.172.xxx.28)

    싫겠어요.
    아직 철이 덜 들었는지.
    아이 커도 계속 조를것 같아요.ㅜㅜ

  • 10. 시누이
    '18.2.4 6:20 PM (125.191.xxx.148)

    결혼하고도 부부 싸움낫다고 밤열시에 오빠호출해서
    난리엿어요 빨리오라고;
    아기낳기전에요.. 알고보니 본인(시누이)잘못해놓고;;
    그러고나서 아이낳고서는 아이 아파서 입원하는데 어쩌냐..
    문센가는데 신난다...는둥. 애 보채서 힘들다..
    정말 사잔도 얼마나 보내는데요 ㅠㅠ
    모르는사람보면 애아빠 같아요 에휴
    우리 애들은 어쩌라고...

  • 11. 남매인데
    '18.2.4 6:27 PM (112.170.xxx.211)

    그럴수 있죠

  • 12. 이해불가
    '18.2.4 7:34 PM (175.116.xxx.129)

    영상통화로 애가 달래지긴하나요.
    원글님 불편한 마음 공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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