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경쓰이는 남친 화법

조회수 : 2,419
작성일 : 2018-02-04 16:13:39
밑에 남편 화법 쓰신 글 보니 저도 하나 이야기하고 싶어서요. 제 남친의 화법 특징인데요, 제가 무슨 말만 하면 ‘그럴 수도 있지’ 이런 식으로 받아치는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 저도 알거든요. 무슨 일이든 생각해보면 이해 안될 일 없고,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는 것을요.
사소한 일에 대해 가볍게 제 생각이나 느낌을 이야기해도 돌아오는 답이 ‘그럴 수도 있지’ 니까 뭔가 허무하기도 하고 마치 저는 편협하게 사고하는 사람 취급 받는 것 같기도 해서 약간 기분이 나빠요.
혹시 주위에 이런 식의 화법을 하는 사람 있으신 분 있으세요?
IP : 14.39.xxx.1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333
    '18.2.4 4:17 PM (220.125.xxx.209) - 삭제된댓글

    저 아는 남자애가 그러는데 뭔 공감을 안 해줘요. 재수없어서 차단함

  • 2. ㅇㅇ
    '18.2.4 4:17 PM (182.216.xxx.132) - 삭제된댓글

    존중받지 못한다는 그 느낌 알아요
    내가 높은 사람이었으면 그 말에 그런 반응 안할거예요
    남편이 그래요. 정말 기분나쁘지요

  • 3. 라라
    '18.2.4 4:18 PM (182.216.xxx.132)

    존중받지 못한다는 그 느낌 알아요
    내가 높은 사람이었으면 그 말에 그런 반응 안할거예요
    남편이 그래요. 정말 기분나쁘지요
    난리쳐도 그때뿐 평생 안 나아요

  • 4.
    '18.2.4 4:20 PM (14.39.xxx.144)

    그게 전중받지 못한다는 마음 때문에 기분이 나쁜가봐요. 그래서 아까도 사소한 걸로 그러길래 그럴 땐 그냥 그렇구나 공감만 해주면 되지, 꼭 그렇게 내 말을 부정하는 식으로 말하면 말하는 입장에서 기운빠지고 서운하다고 했더니, 어쩔 줄 모르면서 그런 건 아니었다고 쩔쩔 매는데.. 잘 모르겠어요. 고쳐지진 않겠죠.

  • 5.
    '18.2.4 4:42 PM (114.204.xxx.21)

    제 남친이 그래요ㅋㅋ
    일명 무게중심 추ㅋ
    그래도 님 남친은 쩔쩔매기라도 하네요
    이친구는 끝까지 자기주장ㅈ굽히지 않아요ㅋㅋ

  • 6. 맞아요.
    '18.2.4 4:54 PM (14.39.xxx.144)

    자기 혼자 중립적인 척, 이성적인 척 그게 거슬렸던 것 같애요.

  • 7. ㅇㅎㅇㅇ
    '21.10.5 3:55 AM (112.161.xxx.216)

    와 굉장히 오래전 글이네요
    어쩌다 난 이 글을 발견했지?
    암튼 '그럴 수도 있지' = '난 네 의견과는 다르지만 일리는 있는 말이다, 내가 생각 못한 어떤 요인으로 인해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의 함축어예요
    저희 집안에 한 명 있는 똑똑이가 주로 하는 입버릇인데 이걸루 기분나빠하시면 안됩니다 ㅋㅋㅋ 나름 굉장히 정중하게 표현한 거예요 ㅎㅎㅎ 당연히 사람의견은 다 같을 수가 없죠 다만 의견 다름이 잦으면 서로 피곤한 관계가 될 확률이 높아지니 너무 피곤하시면 그런 말을 안 하시는 분과 사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098 스탠리 보온병이요 7 fr 2018/02/04 2,242
776097 잡채하려는데 국간장 밖에 없어요. 18 P.p 2018/02/04 4,717
776096 노래좀 찾아주세요^^ 노래 2018/02/04 362
776095 박준금씨요 13 YJS 2018/02/04 7,559
776094 브라렛.. 추천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1 2018/02/04 1,196
776093 대전 지진. 6 무섭.. 2018/02/04 3,455
776092 아이폰6플러스 웹문자가 안 옵니다. 7 핸드폰 잘 .. 2018/02/04 1,349
776091 눈썹 꼬리 모르고 잘랐는데 다시 자라게 하는방법 있나요?? ㅜㅜ.. 2 급질 2018/02/04 1,021
776090 왜 이렇게 주변에서 북한 인권에 관심이 많죠? 10 진심 2018/02/04 856
776089 직원이 매일 지각해요 11 나무꽃 2018/02/04 5,113
776088 게맛살과 크래미의 차이점은 1 도시락 2018/02/04 1,346
776087 외국 남자분과 저녁에 명동 어디를 가죠? -. -a 10 난감하네 2018/02/04 1,558
776086 나이들면 아래도 쳐지나봐요 42 ㅇㅇ 2018/02/04 19,916
776085 남편이 닌텐도 스위치를 사왔네요 7 ... 2018/02/04 2,118
776084 노인 백내장 수술 어떤가요? 4 걱정 2018/02/04 1,735
776083 재혼하고도 각방써요 13 사십중반 2018/02/04 8,405
776082 B연필이 컴퓨터용 연필인가요 2 HB와 B 2018/02/04 1,645
776081 외국도 40대이상미혼이 부모와 같이사나요?? 12 .. 2018/02/04 3,567
776080 이 노래좀 알려주세요! 4 알려줘요 2018/02/04 540
776079 내일 이재용판결 판사요... 3 ㄱㄴㄷ 2018/02/04 1,219
776078 당근마트 이용법? 2 당근 2018/02/04 2,501
776077 환갑넘은 할매의 자유여행 8 쉰훌쩍 2018/02/04 2,780
776076 설 명절 돌아오니 차례상으로 고민이에요 3 갈등맘 2018/02/04 1,151
776075 홈메이드 요거트만들때 유산균 넣어도되나요? 4 요거트 2018/02/04 1,536
776074 부부는 원래 각방, 각집 쓰는 겁니다. 42 oo 2018/02/04 2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