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마주 투 연아3(여왕 전설이 되다)!!!

아마 조회수 : 1,943
작성일 : 2018-02-04 15:35:01
작금에 여론 왜곡과 조작을 서슴지 않는 기레기들과 대형 포탈과 온갖 댓글 알바 그리고 뭔가 이상한 사건을 계속 일으키는 세력들을 보며 연아에게 열광했던 팬들은 데자뷔를 강하게 느낄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쩜 그리 똑같냐?' 많이 그리들 생각하리라..


2011 세계피겨선수권

SP 지젤 (Giselle)
https://www.youtube.com/watch?v=oACoz5ekzy8&t=189s

FS 오마주 투 코리아
https://www.youtube.com/watch?v=Bok8ZI4Cwks
-2011 세계피겨선수권은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쓰나미로 인한 후쿠시마핵발전소 방사선 누출로 러시아에서 열렸다. 이때 연아는 '오마주 투 코리아'라는 작품으로 그동안 자신에게 엄청난 사랑과 지지를 보내준 고국의 국민에게 감사와 사랑을 보내고 싶었다. 고국의 산수를 표현하는 수묵화 문양을 큐빅으로 수 넣고 치마는 검은색 천에 하얀색 천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의상에 아리랑을 배경음악으로 하여 고전적 버선코 한국무용 스텝을 피겨 스텝으로 표현하면서(그 어려운 걸 굳이 점수 따기 어렵게..ㅠㅠ) 우리에게 '오마주 투 코리아'를 선사했다. 백미는 링크에 태극문양을 그리며 장대한 스파이럴을 하는 것이었다. 앞으로 코리아의 앞길이 장대하게 뻥 뚫릴 거라는 듯이.. 그래서일까? 그 이후 피겨 규정에서 롱 스파이럴에 주던 가산점이 없어졌다. 그래서 이후엔 피겨에서 그런 명장면을 볼 수 없다. ㅠㅠ

[패키지] SP, FS, 시상식, 인터뷰
https://www.youtube.com/watch?v=j0wi1e7_r_U
-시상식 내내 연아는 눈물을 흘린다. 누구보다 가운데 서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태극기가 가장 높이 올라가는 모습으로 고국의 국민에게 기쁨을 주고 싶었다. 그런데 2011년은 후쿠시마 대참사로 전반적으로 일본을 위로하는 분위기가 역력해 안도 미키의 비루한 스피드와 스핀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은 역시 날름 일본이 채갔다. 그런데도 연아는 대회 상금 전액을 유니세프를 통해 후쿠시마 참사 피해를 겪는 일본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다.
"연아야 우리가 안단다. 우리 연아가 피겨에선 불리한 스텝과 낯선 배경 음악을 굳이 쓰면서까지 얼마나 우리 국민에게 감사하고 기쁨을 주고 싶어 했는지.. 그래서 우리는 이미 아주 고맙고 기뻤단다~~"



2013 세계피겨선수권


SP 뱀파이어의 키스
https://youtu.be/jvZBgcUCRsM
-아름다운 의상과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수행을 보였던 안무였으나 70점에 미치지 못하는 점수.. 아사마 마오의 장기에는 가산점, 연아의 특기에는 가산점 없애기.. ISU의 노력이 결실을 보는 느낌..

FS 레미제라블
https://youtu.be/crn_4XFWFwc
-전 세계에 보내는 연아의 메시지? 희망을 상실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연아의 위로라고 느껴졌던 그래서 감동하고 열광했던 과히 최고로 보였던 프로그램 레미제라블.. 레전드 오브 레전드 연아!!!



2014 소치동계올림픽


SP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
https://youtu.be/9RuDA-ghqi0
-이별을 준비하는 연아 ㅠㅠ

FS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
https://youtu.be/yUUwPuyZDtY
-이것은 세계 최고의 작품이었으나 ISU적폐들에 의해 연아의 작품 중 가장 빛을 잃게 된 불운의 작품 아닐까? 그래서 종종 돌려본다. 팬들과의 이별을 준비하며 정성들여 준비했던 연아를 생각하며..
"역사상 이런 스케이터가 있었나요? 이렇게 빙판 위에서 편안하고 자신 있으며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까지..", "틀림없이 우승입니다.", "이 매혹적인 김연아는 4분 동안 우리를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향하는 길로 우리를 데려다 줬습니다.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멋진 탱고에 맞춰서 말입니다."

피겨판정 그 후
https://www.youtube.com/watch?v=ucFla-MNmhM


한때 연아에게 열광했던 팬으로서 우리 연아에 대한 추억과 고마운 마음을 이렇게나마 표현해 봅니다.

 "연아의 경기에서는 관중들이 엄숙하고 고요해진다. 보는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어떤 위대함을 마주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 . " 

오마주 투 연아2(여왕의 위엄)!!!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99872
IP : 218.49.xxx.1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4 3:39 PM (218.236.xxx.162)

    김연아 선수 경기 모습은 볼 수록 감동이고 어쩜 저렇게 쉽게(엄청 어려운 난이도일텐데) 해 낼까 경이로와요
    오마쥬 투 코리아, 어릿 광대를 보내주오 종종 보고 있는데 링크에 있어 더 반갑습니다~

  • 2. 기억
    '18.2.4 3:47 PM (175.121.xxx.145) - 삭제된댓글

    잘볼께요~

  • 3. **
    '18.2.4 4:02 PM (124.49.xxx.92)

    님~덕분에 잘보겠습니다
    연아양 보면 늘 힐링됩니다~^^

  • 4. 여왕폐하
    '18.2.4 4:23 PM (110.14.xxx.175)

    동시대 살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연아선수의 경기를 맘껏 응원하게 해줘서
    너무 감사해요
    앞으로의 행보도 계속 응원합니다~

  • 5.
    '18.2.4 4:38 PM (116.127.xxx.67)

    김연아 선수 경기영상들 DVD로 사려면 어떤 게 좋을까요?

  • 6. 그렇군
    '18.2.4 4:40 PM (114.201.xxx.38) - 삭제된댓글

    님 덕분에 한시간 넘게 연아 경기 봤네요.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는 성숙한 연기와 서정성의 끝판왕을 보여주는듯 해요.
    정말 너무 사랑스럽네요.
    제가 젤 좋아하는 경기는 쇼트 죽음의 무도, 프리는 'Piano Concerto in F' 에요.
    물론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다 좋습니다.

  • 7. 우리 연아
    '18.2.4 5:22 PM (14.49.xxx.104)

    소치 영상 보니 그때의 울분이 살아나네요..말도 안되는 판정..ㅜㅜ 연아는 내 마음속 영원한 챔피언 입니다~~

  • 8. 원글님
    '18.2.4 5:49 PM (121.172.xxx.28)

    고맙습니다.
    일요일이 다가는 오후에 마음 달래며 감상했어요.
    오마주 투 코리아 보는데 눈물이~~~~

  • 9. 오늘을
    '18.2.4 8:01 PM (210.90.xxx.129)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5418 보보경심 대본요 열공 2018/04/29 813
805417 보수층서 내민 손 맞잡은 文대통령…재향군인회 회장단과 악수 3 ㅇㅇ 2018/04/29 2,518
805416 U 알뜰폰인데 지하철 wifi가 안되요ㅠ 4 와이파이 2018/04/29 1,919
805415 자한당 쟤네들도 이렇게 치열하게 경선 하나요? 3 매국노 2018/04/29 843
805414 민주당사 1인시위 후기(오늘 낮) 30 ... 2018/04/29 3,111
805413 조이지 않는 양말 있을까요? 8 노고단 2018/04/29 1,351
805412 부끄럼을 많이 타는성격은 왜 그런가요 12 뭘까 2018/04/29 5,319
805411 국어사전 추천해주세요 사전 2018/04/29 615
805410 통일 싫대요. 통일비용 땜에. 통일비용 얼마들어요? 36 2018/04/29 5,519
805409 너무 잘익은 파김치랑 멸치볶음 참기름 한방울 8 필식즉생 필.. 2018/04/29 2,746
805408 이거 보셨어요? 오징어틀에 갇힌 문재인 대통령 ㅋㅋㅋ 30 ... 2018/04/29 14,569
805407 나경원 "보수 정권 덕분에 김정은 세상 밖 나왔다&qu.. 36 ..... 2018/04/29 5,064
805406 돈이뭔지.지방에서 올라오는 조카들 용돈도 부담이되네요. 22 oo 2018/04/29 7,465
805405 도덕성이 능력이다 15 .... 2018/04/29 2,515
805404 오메가 3 선택 도와주세요. 11 녹내장 2018/04/29 2,534
805403 미국 갈 때 마른 멸치 가지고 갈 수 있나요? 5 원글 2018/04/29 3,651
805402 무우넣고 맑은 닭장국끓일때 질문드려요 Bb 2018/04/29 573
805401 저 콩다래끼 났어요ㅠㅠ 5 ... 2018/04/29 2,204
805400 우유는 어떤 제품이 제일 비싼가요? 8 우유 2018/04/29 2,068
805399 도전에 상처받는 아이. 더이상 안되겠죠? 9 ㅁㅁ 2018/04/29 1,402
805398 청와대에, 자유한국당 해산 심판청원이 올라 왔습니다. 20 해산이답 2018/04/29 1,779
805397 아이가 한쪽 눈주위만 빨갛게 되요 3 하늘꽃 2018/04/29 1,199
805396 인기만점 평양냉면 '인산인해' 4 ㅇㅇ 2018/04/29 2,157
805395 얼었다가 녹은 당근 다시 재냉동 해도 되나요? 1 센치 2018/04/29 1,697
805394 치과 갔다 와서 잇몸에 뭐가 생겼네요 우왕 2018/04/29 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