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가기싫은데 설이 걱정이에요

.. 조회수 : 2,224
작성일 : 2018-02-04 13:49:27
지난번에 친정갔다 아빠가 별것도 아닌일로
애앞에서 소리소리지르고
남편한테도 빈정대며 뭐라해서 그냥 집에 온후로 연락도 안하고
엄마랑만 연락하고 편하고 좋은데
설이라고 애는 세배하는거 배워서
“할머니보고싶어” “할아버지 보고싶어”하는데
아 가기싫은데 벌써 스트레스에요
어릴때부터 별것아닌걸로 걸핏하면 고래고래
질리도록 몇시간씩 퍼부어서 제가 아직도 잘놀라고
심장벌렁벌렁하고 그런데
이젠 애랑 남편앞에서도 봉인해제된거죠...
애는 아직 어려서 소리지르건말건 별생각없었나봐요
남편은 내색은 안해도 속으론 싫을거고...
한번 봉인해제됐으니 이제 툭하면 저럴거같아
가기싫은데 어쩌죠?
IP : 223.62.xxx.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4 2:01 PM (121.167.xxx.212)

    같은 도시면 식사는 하지 말고 잠깐 들러서 세배만 하고 오세요.
    인사만 하고 깊이 있는대화는 하지 마시고 아버지 뭐라 하면 듣고만 있다가
    30분 정도 앉아 있다가 나오세요.
    그것도 부담스러우면 아이 데리고 키즈카페나 놀이 동산 같은 아이가 좋아 하는곳을 데리고 외출 하세요.

  • 2. 가지마
    '18.2.4 2:41 PM (14.41.xxx.158)

    님은 뵐도 없어요? 노인네 버럭거리는걸 듣고 있어요 남편도 보고 있구만 그꼴이 뭐가 되나
    구정때 가까운 눈썰매장에 애 데리고 가던 구경할만한데 다녀오셔요 그 버럭거리는 노인네가 뭐라구
    자식 귀한줄 손주 귀한줄을 알아야 그버릇 덜한거에요

  • 3. ㅇㅇ
    '18.2.4 2:56 PM (221.140.xxx.36)

    더 늦기전에 바로 잡길 권합니다
    더 늙고 병들어도 그 버릇 받아 주는 사람
    있는 한 더하면 더했지 줄지 않아요
    그냥 친정엄마께 미리 양해 구하고
    용돈 보내드리고 가지 마세요
    몇건 더 모른체 해야 조금이라도 수그러듭니다

  • 4. 설전에
    '18.2.4 3:06 PM (175.198.xxx.197)

    혼자 가서 용돈 드리고 오세요.

  • 5. ,.
    '18.2.4 3:46 PM (223.62.xxx.84)

    그때 버럭버럭해서 그냥 나왔거든요
    우리가고도 엄마한테 계속 열냈다네요
    그것도..가서 30분도 안되서
    정치얘기 문대통령 욕 정책비판 먼저 꺼내고
    호응 안해주니까 버럭버럭 시작한거에요
    그 욕도 자기 분풀이식으로..누가 먼저 말꺼낸것도 없는데 혼자..
    아마 민주당정권 내내 저럴듯 해요
    그것뿐만이 아니라
    한번은 우리애 애기때
    우리집에 와서 티비위치가 어쩌느니 하길래
    괜찮다고 저렇게 놔둬도 이상없다하니 자기말 무시한다고 버럭버럭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갔었어요
    그땐 남편이 없었는데 이젠 남편앞에서도 저러더라구요ㅡㅡ

  • 6. 근데
    '18.2.4 4:29 PM (14.52.xxx.212)

    자주 버럭하는 성격이 치매로 진행하는 경우 봤어요. 혹시 모르니까 검사한번 받아보세요.

    이런 사람들은 약도 잘 안 챙겨먹으려해서 가족들이 넘 힘들어해요.

  • 7. 에고
    '18.2.4 6:11 PM (1.225.xxx.138)

    맞아요.윗님 말씀처럼 버럭질 잘하던 친정아버지 치매걸렸어요..

  • 8. ..
    '18.2.4 7:14 PM (223.62.xxx.84)

    우리할아버지도 아빠랑 똑같았는데 치매셨던거같아요....저 크고나선 거의 치매로 지내고 계속 버럭버럭하시다 돌아가셨던거같은데 아빠도 그러면 엄마만 고생할텐데ㅜㅜ사소한 일로 버럭버럭 부들부들하는 거 자체가 뇌에 문제있는거같네요..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8282 살빠질때 좀 피곤하죠? 4 .. 2018/07/01 3,835
828281 이별을 통보받고 한달. 남은 감정2 2 글로리 2018/07/01 2,152
828280 헤어지고나서 후폭풍...제가 너무 구질구질하네요 18 ... 2018/07/01 8,678
828279 이가 자꾸 길어져요 4 치과상담 2018/07/01 1,567
828278 남편이 다니는 헤어숍때문에 짜증이 나서요. 6 그냥 2018/07/01 4,410
828277 남편에게, 가장에게 보호받지 못한다는 느낌 41 장마 2018/07/01 9,738
828276 저에대해 관심이 없는 절친 7 ... 2018/07/01 2,225
828275 이사전 리모델링 만족도가 높은거 뭘까요? 8 . . . .. 2018/07/01 2,276
828274 고통스러운분들...심리학책 다 읽으세요.왜 안읽나요 6 tree1 2018/07/01 3,141
828273 집안에서 물건 찾는 법 4 2018/07/01 1,874
828272 아래 글에 뼈 굵다는 분이 있어서 16 뼈 굵은 여.. 2018/07/01 5,569
828271 드럼 세탁기에 건조기능 쓸만한지요 13 ... 2018/07/01 3,217
828270 오이지만들고 남은 국물 어떻해요? 2 식초소주설탕.. 2018/07/01 1,391
828269 신체 사이즈가 적당히 평균으로 성장하는 것은 가장 큰 복 같아요.. 4 .. 2018/07/01 1,074
828268 도마.. 실리콘과 나무.. 어떻게 다를까요? 9 2018/07/01 2,268
828267 국가원수 문재인님은 나라를 지키다 죽은 군인을 60 어찌 2018/07/01 3,152
828266 지치지 않고 오르는 법, 부상 걱정 없이 내려가는 법 1 링크 2018/07/01 649
828265 인권위가 제주도 예멘난민들 이주자유가 억압되었다고..예맨 난민들.. 29 어휴 2018/07/01 2,498
828264 이사 좋아하는 사람 있나요? 17 역마살 2018/07/01 3,524
828263 길냥이 비오는 날 이렇게 먹이 줬어요 7 happyw.. 2018/07/01 1,228
828262 막국수와 평양냉면.. 어떤 맛의 차이가 있나요? 5 2018/07/01 1,920
828261 어지러운데 어느병원으로 가야할까요? 16 ㅠㅠ 2018/07/01 4,749
828260 부산에서 노부부가 살만한 곳? 11 부산 2018/07/01 2,371
828259 나에게 말을 걸고 내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게 정말 중요한 일이었.. 9 도로리 2018/07/01 2,532
828258 전지적 참견에서 이영자 짝사랑 셰프 보셨어요? 14 82쿡스 2018/07/01 12,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