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사이. 자식관계. 시집관계. 좋으신분들 자랑합시다.
실컷 자랑해주세요
대신
본인이 노력하는것도 써주시고요..
부부
자식
부모
시부모
해당되시는분들 자랑 릴레이 길~~~~~~~~~게 해주세요^^
1. ㅁㄴㅇ
'18.2.4 1:24 PM (60.247.xxx.16)서로 관심이 많지 않으니
간섭도 집착도 없어요2. 첫
'18.2.4 1:30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첫댓글이 너무 강력하네요.
내가 하는거 많지 않은 관심
받은거 간섭 집착 노3. ...
'18.2.4 1:35 PM (223.39.xxx.215)직장다니면서 돈벌어서
사치하지않고
인심팍팍씁니다.
그게 핵심인듯.ㅡ장남장녀.4. 유머감각 제로인 저
'18.2.4 1:36 PM (59.27.xxx.47)자식들 앞에서 재미있는 엄마가 되려고 애씁니다
질문에 대해서 답이 아니라 대화를 하려고 애씁니다. 포인트는 애쓴다는 것. 잘하지 못합니다5. 부부 사이도
'18.2.4 1:37 PM (175.198.xxx.197)자식 사이도 넘 좋지만 시집관계는 악화였다가 덤덤한
사이..
사업이 힘들때 생활비 못 드리니 사정도 모르고 욕을 욕을 하다가 힘들었다는걸 나중에 알고 덤덤한 사이입니다6. ....
'18.2.4 1:37 PM (112.187.xxx.170)있는그대로 인정하고 지적이나 간섭 없으니 가족끼리 있을때 제일 편합니다
7. ...
'18.2.4 1:39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남편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좋아합니다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말 자주 하고요8. ...
'18.2.4 1:40 PM (211.219.xxx.209)어떤 관계든 문제는 서로를 그대로 인정하지 않고 자기 식으로 바꾸려는 데서 오는 것 같아요
서로가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이해하려고 하면 다툼이 일어나지 않아요
물론 나의 선의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그런 사람들에게는 기본만 하고 신경 끄는 게 답이에요9. 워킹무수리
'18.2.4 1:57 PM (152.99.xxx.14) - 삭제된댓글스무살 때 대학에서 만난 울 남편, 이제 30년 다 되었네요.
같은 직종 다니면서 남편 내조에 많이 힘쓰다가
10년, 20년 차에 내가 그만 두고 좀 편해지려(?) 했더니
아까운 능력 썩히지 말라고, 육아나 살림 많이 써포트해주면서
직장생활 계속하게 도와주었어요.
이제는 나름 고위직 상사, 동료, 부하직원들과의 다채로운 관계도 좋고
누구의 아내로서만이 아닌 내 이름 박힌 명함을 내밀 수 있어 좋습니다.
남편은 게으른 걸 너무 싫어해서
저도 부지런쟁이가 되었어요.
저 주중엔 5시반에 일어나서 날마다 새밥에 새국 끓여 상차리고
온가족 4명이 6시반에 아침 먹고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주말엔 6시반에 일어나 남편과 천변 나가 2시간 산책하구요.
절대 직장 다닌다고 집이 어질러져 있다던가
설거지. 빨래거리가 쌓여 있다던가
아이들한테 소홀한다거나 하는 것이 서로 용납이 안되어서
좀 힘들어도 완벽하게 다 잘하려고 노력하며 살아왔어요.
이제는 골프 같이 치고 여행 다니고
직장에서의 어려운 일도 서로 상의하니 남편이 아빠같고 친구같아요.10. 저요
'18.2.4 2:00 PM (122.35.xxx.174)딸이랑 엄청 사이좋아요
사춘기 지났음요.
비결이랄게 있다면 .....
화난 적이 거의 드물긴 하지만 화났을때 아이를 야단치는대신 내 감정이 고요해지길 기다려요. 그런 다음 나를 전달합니다. 조곤조곤... 그리고 말해요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리고나서 한번 꽉 안아줍니다.
그러면 아이는 다음에 내게 더 잘하려 하는게 눈에 보여요.11. 제제
'18.2.4 2:00 PM (125.178.xxx.203)다 사이좋아요.친정부모형제까지도..
그런데 모든 관계에서
저의 희생이나 인내가 필요하네요..
지금은 참아지는데 더 늙어 갱년기오고 꼰대 부리는 나이되면 괜찮을지...12. ...
'18.2.4 2:13 PM (221.165.xxx.155)같이 술마셔줘요. 술안주는 제가 만들고 남편은 가끔 나가서 술사고..
13. 민들레꽃
'18.2.4 2:18 PM (112.148.xxx.83)제가 돈을 많이 버니까...관계가 좋아지는거같아요.
슬프지만 그게젤 큰거같아요.
돈별로못벌땐 잘난척하고 무시하더니 연봉2억넘으니
살림을 못해도 사먹자해도 별말이없이 저좋아하는거대로
사먹네요.
친구만나러 하루종일 나가놀테니 애하루종일 보고 공부시키라해도 암말없이 잘하네요.
제 발언권이 커진거같아요.
시집에 전화안해도 아무도 암말안하네요.
대신 돈을 조금 씁니다.14. 좋아오
'18.2.4 2:26 PM (121.145.xxx.183)친정 잘살아서 많이 베푸심. 시댁은 어려워서 저희가 드리지만 대신 간섭없으심
15. ...
'18.2.4 2:44 PM (223.62.xxx.229)일단 윗사람이 잘하는게 중요해요~
갑질에 시가유세만 안부려도
대부분 평균대접은 받죠.16. 뿜뿜
'18.2.4 2:45 PM (175.198.xxx.40)잔소리 안해요.
혼자 즐겁게 잘놉니다. 세상에 재밌는거 맛있는게 많다는 주의라서요
먹을거 잘 먹여요. 집안에 남자만 셋이라.
먹을거만 잘 먹이고 잔소리만 안해도 화목해지는 아주 단순한 집에서 삽니다.
시댁 친정은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단 저도 시댁 친정에 바라는거 없어요. 시댁 친정 모두 부유하시고, 다른 형제자매들 경제적으로 많이 도와주셨지만 한 번도 그걸로 말한적 없고 전 아무것도 안받았습니다.
형제들도 자매들도 시댁식구들도 제게는 암 말 못하세요.17. ....
'18.2.4 3:06 PM (121.137.xxx.79)시집, 친정 관계 좋아야 하나요? 도리하고 큰 신경 안씁니다.
18. 한지혜
'18.2.4 3:15 PM (211.36.xxx.184)좋다고 자랑하니 이상하게 사이가 틀어지길래. 자랑 안 할래요.
19. 정직
'18.2.4 3:16 PM (121.160.xxx.222)내 감정에 충실해요.
좋으면 좋아죽겠다고 열광해요. 좋아도 저리 좋을까 소리 많이 들어요.
애한테 화났으면 얏~!! 하고 소리지르고 표시 내요.
시댁에도 싫은거 분명히 표현해요.
대신 뒤끝 길지 않고 잘 풉니다.
근데 내 감정의 원인을 확실히 알아야 해요.
남편한테 열받았는데 애 사소한 잘못 트집잡아 푼다든지 그런거 금물.
내가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고 싫으면 싫다고 해요.
괜찮은척하지 않아요. 착한척하지 않아요.
그러면 주변사람들이 저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갑니다.
결국은 정직함이네요.
나의 감정을 정확히 알고 중요시하는것처럼
타인의 감정도 정확히 알고 존중해줘요.
남편 자식 친정 시댁 모두 한성질 하는 사람들인데
20년만에 모두 평정했어요.
서로 싸우다가도 모두 저한테 달려들어서 자기 억울한 심정 알아달라고 하소연해요 ㅎ20. ㅇㅇ
'18.2.4 4:23 PM (1.244.xxx.165)공들여 잘해주는 것 보다
상대방이 싫어하는 것들은 고치고 안하려고 노력합니다. 예를 들자면
20살부터 20년동안 즐겨 마시던 술 남편이 싫어해서 끊었구요.
질투많은 첫째 앞에서는 둘째 칭찬이나 예뻐하는것 자제하구요. (몰래 예뻐함)
보수적인 시댁 가서는 남편한테 뭐 부탁하거나 시키지 않고 제가 다 하는대신 집에오면 그만큼 남편이 더 집안일 도와주고
나와 가치관이 맞지 않는 말을 양가 어른들이 하셔도 앞에서는 영혼없이 네네 합니다.
대신 선을 넘는 요구를 하거나 하기 싫은걸 시킬때는 처음부터 딱 잘라 거절하구요.21. 음
'18.2.4 4:37 PM (125.132.xxx.156)엄마가, 딸이, 며느리가, 먹고살려고 죽어라 일한다는걸 아니 자식들은 엄마를 여신처럼 존경하고 친정에선 안쓰러워 뭐라도 해주시려하고 시댁은 미안해서 아무런 요구도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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