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년발령) 주말부부&함께산다

발령 조회수 : 3,087
작성일 : 2018-02-04 09:26:52
저번에 문의 드렸을 때 아이가 초등학생이면 쫓아가야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어요
어제 김천 혁신도시에 집을 보러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주변에 허허벌판이었고 거의 새집인데 제가 좋아하는 집 구조나 마음에 드는 집이 없으니 또 마음이 갈팡질팡했던 어제였어요
아이가 배우던 학원도 없고 제가 배우던 취미 생활들도 없고요
초등 이제 4학년 올라가는 남자 아이인데
워낙 아빠를 찾고 좋아해서 함께 있는 2년을 생각하자 하고
몇가지 포기할 부분을 마음 접자 했는데
사실 주변에서는 대부분 2년 짧은데 집 내놓고 가면 집도 상하고
그냥 주말부부하지 그러냐는 대답이 거의 대부분이고
남편조차 김천으로 가면 너가 할게 없어서 우울증생길 까봐
걱정이라며 자꾸 놓고 가려 하네요(사실 서운했네요 김천으로 발령난 대부분의 남자들 아내에게 같이 가자 했는데 다들 아내한테 거절 당했다는데)
아이들 다 키워보신 분들
주말부부냐 함께 하냐 어떤게 옳은 선택일까요
주말부부 1년 해봤는데 서로가 정말 자유로운 시간이었어요
남편이 더 자유로웠죠
그런ㄷ ㅔ 지나고 보니 그게 좋은 건 아니지 않나 싶었거든요
오늘 내일 중으로 결정해야하는데 참 이 집에 대한 미련과 아이 교육에 대해 내려 놓고 가야하는지 고민입니다
IP : 180.224.xxx.9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4 9:29 AM (112.204.xxx.3)

    가족이란 식구란 같이 한집에서 밥먹고 사는것.

  • 2. 2년이면
    '18.2.4 9:33 AM (112.148.xxx.94)

    그냥 주말부부

  • 3. ..
    '18.2.4 9:35 AM (124.111.xxx.201)

    정말 딱 2년만이면 주말부부

  • 4. 저라면
    '18.2.4 9:37 AM (121.185.xxx.67)

    주말부부..

  • 5. ..
    '18.2.4 9:43 AM (1.229.xxx.13) - 삭제된댓글

    제가 기업도시 있는 중소도시에 사는데요,혼자 온 남자들 술 외에 할게 거의 없어요.술 마시다 보면 노래방 가고 여자있는 술집도 가고 썸도 살살타고 그게 수순이예요.아직 애 어리니 낯선 곳에서 가족끼리 똘똘뭉쳐 의지하고 살아본 기억도 의미있지 않나요? 남자는 혼자 두면 안돼요

  • 6. ㅇㅇ
    '18.2.4 9:51 AM (119.194.xxx.243)

    따라가서 지방 소도시에 살아도 봤고 주말부부도 해봤는데요.아이가 4학년이라면 주말부부할꺼 같아요.거기서 아예 정착하는것도 아니고 뭔가 붕 뜬 느낌? 외롭기도 하구요.같이 살아야 가족이다 말들 하시지만 현재 아이와 아빠간에 관계에 문제가 없다면 잘 흘러갈꺼에요.소도시에서 은근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없기도 하구요.

  • 7. 딱 2년
    '18.2.4 10:02 AM (175.115.xxx.161)

    딱 2년
    여기에 답이 갈릴 수 있어요
    2년인데 딱 2년이면 되니 주말부부하자
    2년인 데 그게 뭐라고 내가 직장이 있어서 못 옮길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저 라면 주말부부 안해요
    남편은 뭔 맘으로 주말부부 하려는 건 지
    정말 부인 아이 교육 이사등이 걱정 되서인 지
    자유가 그리운 건 지
    후자면 사태성 심각 한 건 아시죠
    제가 건설회사에서 공무보는 아줌인데요
    다들 객지생활해요
    공사현장이 옮겨 다니니
    바람 나는 케이스는 드문 데
    저녁에 숙소가면 심심하니 스크린골프 많이 해요
    회식잦고
    자기관리 철저한 사람이면 몰라도 몸도 가고
    결코 좋을 게 없어요
    잘 생각 하세요

  • 8. ...
    '18.2.4 10:09 AM (49.142.xxx.88)

    2년이면 전세 놓기도 딱 좋네요. 4,5학년이면 충분히 갔다올만하구요.

  • 9. 같이
    '18.2.4 10:10 AM (175.198.xxx.197)

    가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아이가 아직 초등학생이니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보는
    경험도 괜찮을거 같애요.

  • 10. ...
    '18.2.4 10:35 AM (58.79.xxx.138)

    남편이랑 애 생각하면 무조건 가야죠
    주말부부의 연관검색어가 이혼인건 아세요?

  • 11. 김천혁신
    '18.2.4 11:07 AM (218.54.xxx.216) - 삭제된댓글

    한전기술이나 도로공사 이신가요?
    여기로 발령받아 내려오시는 분들 초등이면 가족과 함께 내려오고, 성적이 괜찮은 중학생부터는 주말부부 하는 분위기예요.
    남편 분 직장 분위기는 얘기 못들으셨나요?
    이사오실거면 학교3군데 중 하나를 선택하셔서 집도 빨리 구하셔야 할텐데요~
    서울에 비하면 학원과 문화생활은 비교 할 수 없지만
    혁신도시가 말도 안되게 허허벌판도 아니고 깨끗하고 산책로와 여유로운 환경에서 초등시절을 보낼 수 있을거예요

  • 12. 딱 2년이면
    '18.2.4 11:09 AM (116.127.xxx.144)

    주말부부하세요
    길면 따라가야하지만.

    김천 조그만해요. 시내도 한 10분만 걸으면? 볼게 없을정도...지금은 좀 번성하겠지만.

    주말부부 오래해봤어요. 주말부부에 엄청 부정적이지만(바람 이런거 아니고....각자의 생활에 대해서)
    2년이면 주말부부 하세요

  • 13. 오우
    '18.2.4 11:13 AM (61.80.xxx.74)

    남편은 평일 퇴근 후 뭐할까요,,,,,,,,,,,,,,,,,


    전 꼭 따라갑니다
    '_'

  • 14. ..
    '18.2.4 11:25 A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주말 부부. 아이랑 원글님이 따라가서 환경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그대로 남편에게 가겠죠. 그걸 걱정하는 듯해요.

    전 다른 지방에 사는데 남편 동료 가족들이 서울 다시 가고 싶다고 그런답니다.

  • 15. 따라가세요~
    '18.2.4 12:37 PM (119.66.xxx.131)

    맘에드는 집이 없고 따라가서 할게 없다는둥 님도가기싫은 마음이 더커보이네요.
    2년 세사는 집이면 평수 위주로 보면되지 마음에드는 구조가 없다니 매매도 아닌데 핑게라고 보여요.
    윗분 말처럼 남편도 퇴근후에 할게없긴 매한가지면 뭘하겠어요? 결국 술마시고 이차가고 그러다 우연히 지들끼리 필꽂히는 사람만나면 그땐 집이고뭐고 가정이 해체될수도 있어요. 요즘 영원한 가정이 어디있겠어요?
    내가 드라마 주인공도 될수 있어요. 남자 헛짓하고 다니는건 외롭다고 1년도 짧아요 .
    같이가서 수영ᆞ테니스ᆞ골프ᆞ헬스ᆞ뭐든 그곳도 사람사는곳이니 찾아서 하시고 도서관에 아이 부지런히 데리고가서 책읽히시고 주말엔 근처로 가족단위로 여행하고 사시길 추천해요. 가족도 서로가 함께살며 꾸준히 죽는날까지 관리해야 된다봐요.

  • 16. i88
    '18.2.4 12:43 PM (14.38.xxx.118)

    아이고..
    3대가 복을 쌓아야 할수 있다는 그 주말부부!!!
    저라면 무조건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5409 너무 잘익은 파김치랑 멸치볶음 참기름 한방울 8 필식즉생 필.. 2018/04/29 2,746
805408 이거 보셨어요? 오징어틀에 갇힌 문재인 대통령 ㅋㅋㅋ 30 ... 2018/04/29 14,569
805407 나경원 "보수 정권 덕분에 김정은 세상 밖 나왔다&qu.. 36 ..... 2018/04/29 5,064
805406 돈이뭔지.지방에서 올라오는 조카들 용돈도 부담이되네요. 22 oo 2018/04/29 7,465
805405 도덕성이 능력이다 15 .... 2018/04/29 2,515
805404 오메가 3 선택 도와주세요. 11 녹내장 2018/04/29 2,534
805403 미국 갈 때 마른 멸치 가지고 갈 수 있나요? 5 원글 2018/04/29 3,651
805402 무우넣고 맑은 닭장국끓일때 질문드려요 Bb 2018/04/29 573
805401 저 콩다래끼 났어요ㅠㅠ 5 ... 2018/04/29 2,204
805400 우유는 어떤 제품이 제일 비싼가요? 8 우유 2018/04/29 2,068
805399 도전에 상처받는 아이. 더이상 안되겠죠? 9 ㅁㅁ 2018/04/29 1,402
805398 청와대에, 자유한국당 해산 심판청원이 올라 왔습니다. 20 해산이답 2018/04/29 1,779
805397 아이가 한쪽 눈주위만 빨갛게 되요 3 하늘꽃 2018/04/29 1,199
805396 인기만점 평양냉면 '인산인해' 4 ㅇㅇ 2018/04/29 2,157
805395 얼었다가 녹은 당근 다시 재냉동 해도 되나요? 1 센치 2018/04/29 1,697
805394 치과 갔다 와서 잇몸에 뭐가 생겼네요 우왕 2018/04/29 925
805393 이마 블랙헤드 어찌 없앨까요 7 .. 2018/04/29 8,327
805392 문프같은사람은 그분하납니다 13 tree1 2018/04/29 2,350
805391 부모는 공부 못했는데 자식은 잘한경우 있나요? 13 ... 2018/04/29 3,970
805390 손꾸락들 태세 전환 13 스멜 2018/04/29 1,737
805389 최고강성 미러중일 지도자들이 문통 눈치만 2 문보유국 2018/04/29 1,084
805388 즐거웠던 이니지지자들 작년 이맘때 10 호적을파도 2018/04/29 1,245
805387 다가진 남자 트럼프 5 ㅇㅇ 2018/04/29 2,110
805386 조현민 1일 경찰 소환....유죄 판결시 강제 출국될수도 1 .... 2018/04/29 1,385
805385 침대생활 안 하고 그냥 담요 쓰시는 분 계시나요? 4 ㅇㅇㅇㅇㅇㅇ.. 2018/04/29 2,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