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직장 홈페이지에서 가족 사진을 내렸습니다
검색해서 사이트 들어가서 찾으면 누구에게나 프로필이 공개가 되어요
제 남편의 경우 거기에 사진 5장을 올려놨는데
독사진 3장과 가족 사진 2장이예요
그런데 얼마전 제가 남편 메일을 열어 봤어요
어떤 여자가 제 남편에게 메일을 보냈는데 ㅎㅎㅎ 일단 좀 웃을게요
메일을 오픈하니 휘성의 안되나요가 흘러나옵니다 ㅎㅎ
그리고 내용은 간결하게 간추려 보면 당신은 제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다가가면 안되는 사람이기에 여기서 멈춘다고... ㅎㅎ
남편의 메일도 그 홈페이지를 보고 알아낸 게 뻔하고
제 추측이지만 남편에게 반한 여자가 남편 직장 홈페이지 들어가서 남편을 검색해보고 가족 사진도 보고 거기서 메일도 알아내서 메일을 보낸듯해요
왜냐면 그 메일 주소는 그 홈페이지에만 공개 되어있는 주소고 따로 사용하는 메일은 아니예요
그런데 이 메일을 남편이 읽은 날이 17일이었다면
남편이 그 다음날인 18일날 그 홈페이지에서 가족사진만 2장을 내렸어요
이걸 제가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자기 독사진만 남겨놓고 사진을 내렸네요
1. 나에게
'18.2.3 10:22 PM (116.127.xxx.144)가족이 있음을 알리지 말라!
라는 메세지로 보입니다.
즉, 뭔가를 기다리며....그 뭔가는 님이 알겠죠2. ㅎㅎ
'18.2.3 10:23 PM (223.62.xxx.144)설레나보네요
감시잘하셔야겠네요3. 원글님도 보내세요
'18.2.3 10:24 PM (223.62.xxx.89)스페이스a 의 바람난 남자 첨부해서
4. ..
'18.2.3 10:26 PM (1.229.xxx.13) - 삭제된댓글이런 줄다리기 너무 싫어요. 튀어나가고자하는 자와 단속하려는 자.왜 결혼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라면 머리 쓰기 싫어서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어요. 메일로 하든지요.기분 나쁘다고 로맨스를 기다리냐고. 정떨어지고 기분 나쁜 대응 두고보지 마세요
5. ㅋㅋㅋㅋ
'18.2.3 10:28 PM (223.38.xxx.179)일단 냄새가 나서 제가 다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네요
할튼간6. 음
'18.2.3 10:31 PM (115.140.xxx.215)누구에게나 프로필이 공개된 곳인데, 그 프로필을 보고 누군가 메일을 보냈다고 판단된다면
아이 얼굴 보호를 위해서 내릴 수 있을거 같은데요 저 같으면요.7. ㅋㅋ
'18.2.3 10:32 PM (222.238.xxx.234)그냥물어보면되죠ㅡㅡ
바람났으면 능력없으면 쓰레기라도 참고살고요 능력있으면 쓰레기통에버리구요8. ㅇㅇ
'18.2.3 10:33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자작 아닌가요
안되나요에서 유치해서 빵터지고 내용에서 또 한번 유치해서 빵빵 터지네요9. ..
'18.2.3 10:37 PM (222.233.xxx.215)나한테 더 다가오라고 여자한테 여지를 많이 주고있네요
나 가족신경안쓰는사람이다 나에게로 오라 오라~~~10. ㅇㅇ
'18.2.3 10:38 PM (221.140.xxx.36) - 삭제된댓글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해보세요
어떤 남자가 나한테 이메일을 보냈는데
내가 유부녀인걸 알고 힘겹지만 멈추겠다며
슬퍼한다. 그런데 사실 나 좀 설렜다
이럴때 어떻게 해야해???????11. ㅋ
'18.2.3 10:44 PM (49.167.xxx.131)웃프네요. 외간여자의 메일에 가슴 설래셨나 보네요. ㅎ
12. 세상은 넓고
'18.2.3 10:46 PM (39.7.xxx.9)별 사람 다 있다는 걸 정말이지 82보고 느껴요. 웃고 갑니다. 등짝스매싱을 날리세요.
13. 음만생각나서..검색
'18.2.3 10:49 PM (1.250.xxx.100)가사 검색해보니
가관이 아니네요
짝 있는 거 아는데 구애하는 노래14. ..
'18.2.3 10:50 PM (211.172.xxx.154)어짜피 유부남인거 알잖아요.
15. 설렜구만
'18.2.3 10:52 PM (125.177.xxx.249)또라이 같은 ㄴ
16. 알면서
'18.2.3 10:53 PM (220.118.xxx.190)다 할면서 들이 대니 더 무섭지요
자기는 이미 준비끝났으니 나를 받아달라는것 아닌가요?
결혼하거나 아이 있거나 아내가 있거나
아무 상관 없이 들이 대니...남편 등짝에 한 가정의 지아비입니다 팻말 붙일 수도 없고17. ...
'18.2.3 10:54 PM (110.13.xxx.127) - 삭제된댓글저라면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와서 우리 가족 얼굴을 본다고 생각하면
당장 가서 가족사진 없앨 것 같아요.
저걸 남편이 설레서 총각행세하려고 그랬다고 해석을 한다면..
평소에 신뢰가 없는 부부간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메일 보낸 그 사람은 어차피 유부남인거 다 아는거고
남편 입장에서 또다른 가능성(?)을 위해 유부남의 증거들을 없앤다?
남편이 정말 유치하던지 그렇게 생각하는 아내가 유치하던지 둘 중 하나겠네요.
당연히 가족 얼굴 노출되는게 싫어서 그랬다고 해석이 되지 않나요?18. 마이클 더글라스
'18.2.3 10:54 PM (115.41.xxx.47)주연의 '폭로'란 영화 남편한테 추천해주세요.
19. ....
'18.2.3 10:55 PM (221.157.xxx.127)이상한 여자에게 내가족 공개하기 싫었을 수도 있죠
20. 무기명여론조사들ㅡ기사들종종보면
'18.2.3 10:57 PM (110.70.xxx.107)긍정적인 분들께
외도순위 1.2위 항상 차지하는게 직장외도21. 알면서
'18.2.3 10:58 PM (220.118.xxx.190) - 삭제된댓글메일 보낸 여자가 관심이 없으면 메일을 보내거나 말거나
또 그런 메일 받았다고 아내한테 이야기 할수도 있음에
아무 이야기도 없고
왜 가족 사진을 내려요?
제가 만약 그 남편이라면 그러거나 말거아 일것 같은데
신경쓰고 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싶어여
절대 그 남편이 바람필 자세가 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불륜이던 사랑이던 조그만 불씨가 원인이 된다는것22. 가족보호 때문에
'18.2.3 11:00 PM (116.121.xxx.93)내린거 아닌가요?? 왜들 다 나쁜 쪽으로만 생각하는지
23. ...
'18.2.3 11:00 PM (14.34.xxx.36)저도 공개적인 가족사진 안좋겠다고 생각해서
내리지 않았을까 싶어요.
일단 그렇게 믿어보기로..24. 저같아도
'18.2.3 11:04 PM (112.149.xxx.124)찜찜해서 내렸을것 같아요. 섬찟한데요?
25. 이상하다
'18.2.4 12:00 AM (112.148.xxx.55)나라도 찜찜해서 당장 가족사진 내렸을것 같은데...설렜다니...남편을 못 믿는 사람들이 이리도 많군요.
26. 에효
'18.2.4 12:06 AM (182.227.xxx.77) - 삭제된댓글찜찜했으면 자기 사진도 내렸을거같은데요
독사진만 남겨둔거는...27. ㅣㅣ
'18.2.4 12:13 AM (223.62.xxx.57) - 삭제된댓글여지를 주는 건지
그 여자가 무서워 가족보호차원에서 가족사진을 내렸는지는
남편만 알겠죠28. 그렇군
'18.2.4 12:52 AM (114.201.xxx.38) - 삭제된댓글찜찜이라니 노~~우
제 촉으로는 그 여자가 신경쓰여서 내린듯..
여자 촉이란게 있잖아요.
마누라가 더 잘 알죠.
남편 성향...29. 가족보호에 더 설득되네요.
'18.2.4 1:35 AM (117.111.xxx.10)유부나인줄 알면서 좋아한다니
입장 바꿔 저한테 누가 그런 메일 보냈다면
제 가정에 위협 될까 무섭고
사진 내릴거 같아요.30. ...
'18.2.4 6:52 AM (123.213.xxx.242) - 삭제된댓글자기 사진도 내리면 아예 게시물을 지우는거 아니예요?
그것도 가능한거예요?31. 불쾌해서요
'18.2.4 7:20 AM (59.6.xxx.151)이미 가족 사진 봤는데
사진 내리는게 무슨 여지가 될 거 같지 않고요
오히려 숨길 일 있으면 평소처럼 행동할듯요
여자나 남자나 들이대면 통한다고 생각하는 저 근자감들은 참 ㅎㅎㅎ
예전에 친척 남동생 입사 후 직원 하나가 무척 들이댔어요
저러다 말겠지 했는데 한창 이쁜 아이 사진 sns 에 댓글달아서
동생이 기급한 적 있었습니다
추잡스런 유부남들만 아가씨 찝쩍대는 거 아니고요
여자들만 불쾌해하는 거 아니에요
그 직원 꽤 이쁘고 새초롬한 스탈이였는데 자존심 상한다고 한동안 술먹고 해명할 기회 달라 몇번씩 주접 떨었는데
주말에 아내와 뭐했다- 올케와 아주 사이 좋은 편
는 말도 자기 의식해서 그런다 소리도 했다고 들었어요
남편분 조심하시라 하시길.32. 잘될거야
'18.2.4 7:41 AM (183.96.xxx.144)저라도 소름끼쳐서 내렸을 것 같아요.
혹시 아나요. 잘못된 소유욕에 우리 가족에게 어떤 짓이라도 할지..33. ..
'18.2.4 8:48 AM (117.111.xxx.81)독사진도 내리면 안되나요 영업일인가요?
34. 근데
'18.2.4 9:12 AM (49.161.xxx.193)메일 보낸 여자... 기대를 못접었나 보네요.
진짜 못 다가가면 그런 메일조차도 보내지 말아야지...35. dd
'18.2.4 9:39 AM (58.237.xxx.77)사생활 노출이 기분 나빴나보죠
누가 평가하고 가족 사진 염탐한다 생각하면 소름 돋아요36. 음 윗님 근데
'18.2.4 10:00 AM (220.85.xxx.206)가족사진만 내렸다잖아요
메일보내 년은 꾳뱀 (니 부모가 그렇게 가르치든?)
조타고 칠렐레팔렐레 가족 생각안하고 설렌 놈은 등신
댓글 보여주세요~37. 순이엄마
'18.2.4 10:16 AM (211.36.xxx.110) - 삭제된댓글나라면 남편과 입맞춤하는 다정한 사진 올릴듯. 철벽치려면 거기에 영원한 소울 메이트라는 느끼한 글과 함께
38. ...
'18.2.4 11:18 AM (119.64.xxx.92)답장은 안보냈나봐요? 아..요즘 별거중입니다..하고 ㅎ
39. ..
'18.2.4 11:36 AM (175.223.xxx.98)초상권이 문제되고 찝찝했다면 독사진도 내렸겠죠. 그 여자 메일에 즉각적으로 반응한게 영...
40. ......
'18.2.4 11:46 AM (39.113.xxx.94) - 삭제된댓글위에 바보같은 댓글도 있네요. 아이얼굴 보호를 위해서라니 ㅋㅋㅋㅋ
저런 여자들이 내남편은 바람 안펴 하며 믿고 사는 스탈인듯..
지금 님 남편은 간접적으로 여자에게 들이대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네요.
나중에 들켜도 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여자가 접근한거라 하려고요.
교묘한 위선자죠...
죄라는걸 알지만 하고는 싶고 그러니 나중에 최대한덜 질책받으려고 머리굴리는..41. 라라라
'18.2.4 11:46 AM (39.113.xxx.94)위에 바보같은 댓글도 있네요. 사진 내린게 아이얼굴 보호를 위해서라니 ㅋㅋㅋㅋ
저런 여자들이 내남편은 바람 안펴 하며 믿고 사는 스탈인듯..
지금 님 남편은 간접적으로 여자에게 들이대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네요.
나중에 들켜도 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여자가 접근한거라 하려고요.
교묘한 위선자죠...
죄라는걸 알지만 하고는 싶고 그러니 나중에 최대한덜 질책받으려고 머리굴리는..42. ??
'18.2.4 12:04 PM (115.143.xxx.99)그여자가 아이에게 수작 걸리도 없고...
보호 대상은 남자 본인 아닌가?
내가 저런일 당했다면 내사진도 얼른 치우겠네요
구태어 사진을 올려야 한다면
올릴게 없어서 못올리겠어요
가족 사진만 내린 건
앞으로는 유부남인건 구태어 보일 필요가 없다는 뜻43. 초록
'18.2.4 12:18 PM (182.215.xxx.3)저라도 세상이 무섭고 소름끼쳐서 바로 내릴것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 가족사진 절대 안올릴듯요.
가족을 보호해야죠44. 초록
'18.2.4 12:19 PM (182.215.xxx.3)그리고 회사홈피라 본인사진은 남겨둬야되는거 아닌가요?
45. 일탈이 하고싶다
'18.2.4 12:24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그동안 사느라 바빴으니
이젠 뻔한 도로말고 아기자기한 샛길로도 한번 가볼까?
다그치면 탈선하니까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것같네요.46. 에휴
'18.2.4 12:30 PM (119.64.xxx.243)발정난 놈들만 봤나..ㅠㅠㅠㅠㅠ
본능적으로 여자가 대쉬를 해오건 남자가 대쉬를 해오건
모르는 사람이 가족사진 보고 메일 보낸거라면 겁부터 나는거죠
익명으로 메일 보낸 놈이 여자인지 처녀인지 유부녀인지 어찌 알고 좋다고 헤벌레 하겠나요?
아는 여자가 메일 보내고 가족 사진만 내렸다면 그때나 의심하세요.
회사 홈피니까 내 독사진은 남겨도 절대 가족 사진은 보여주고 싶지않죠.
우리 남편도 자기 사진은 검색이 되어도 절대 애들이나 내사진은 인터넷에 못올리게 해요.
얼마나 험한 세상인데....
익명 메일 하나에 발정난 남편 취급을....ㅠ
그런거 의심해야 할 정도로 굶주린 남편인가요?47. 그여자 누구인지 더 궁금할듯
'18.2.4 1:12 PM (211.178.xxx.174)메일캡쳐해두고..
누가봐도 사귀자는 메일이니
그여자찾아내서 그쪽 남편한테 알려줄듯.
니 부인 이렇게 나사풀린 미친년에 남의가정 파탄내려는ㄷ술집여자같은 행동한거 아냐고.
내남편은 아직 아무런 액션은 없었으니
그집만 데미지.48. ...
'18.2.4 3:37 PM (115.139.xxx.77)이 페이지를 고대로 남편과 작업년에게 메일로 보내세요.
49. 남편 성향은 님이 아실거 같은데
'18.2.4 3:41 PM (121.132.xxx.225)저라면 가족사진은 찜찜해서 내리겠어요.애들 보호차원에서
50. T
'18.2.4 4:28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협박 메일이였으면 어쩌나요.
저라도 모르는 사람에게 너를 알고 있다라는 메일을 받으면 가족사진부터 지우겠어요.51. ㅎ
'18.2.4 4:55 PM (49.161.xxx.193)집주소 공개도 아니고 가족사진 갖고 대체 뭘 할수 있다는건지...
가족사진으로 기혼인거 알려졌고 그걸로 다가갈 마음 멈췄다. 그럼 가족사진 없으면 결혼유무를 모르니 내게 관심있는 사람은 다 찔러 보시라~ 그런 마음일지 아님 진짜 가족 보호 차원인진 글쎄요...52. 근데
'18.2.4 5:27 PM (110.45.xxx.161)남자나 여자나 가관이네요.
53. 그럼
'18.2.4 6:27 PM (220.90.xxx.232)그 메일녀는 님남편이 유부남인줄 알면서도 그러는거라는 애기네요? ㅁㅊ
54. ㅇㅇ
'18.2.4 8:15 PM (1.253.xxx.169) - 삭제된댓글누구나다볼수있는 홈피 누가장난친거아녜요?
그런데 가족사진 좀 부담스럽기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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