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러브 오브 시베리아

ㅇㅇ 조회수 : 2,944
작성일 : 2018-02-03 20:38:41
이동진님 최근 블로그에 닥터 지바고와
러브 오브 시베리아가 소개돼 있어서 두 개 다 찾아봤어요

닥터 지바고.. 촌스럽게도 조강지처에 빙의돼서 라라와 지바고의
사랑에 빠지기가 힘들었어요. 음악이랑 설원이 한 몫 한 영화.
겨울궁전이나 그곳의 설원은 모두 인공눈이라고 영화당에서 그러네요ㅎㅎ

러브오브시베리아, 시베리아의 이발사.
넘 재밌게 봤어요.
스마트폰에 다운 받아서 동네 미용실에서 봤는데 나중에는 눈물 쏟으며
봤네요.
보고나서 계속 여운이 남는 영화예요.
황제가 나오는데 감독이 분한 거라네요.
IP : 121.168.xxx.4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러브오브 시베리아
    '18.2.3 8:45 PM (211.36.xxx.156)

    너무 재밌게 봤었어요 가슴이 참 먹먹해지는 영화죠
    다시보고싶네요

  • 2. ㅇㅇ
    '18.2.3 8:47 PM (121.168.xxx.41)

    질투에 눈이 머는 게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동진님은 스무살의 무모함이라고 표현했지만요.

  • 3.
    '18.2.3 8:48 PM (211.215.xxx.52)

    러브 오브 시베리아
    남주인공이 20초반의 사관생도로 나오는데
    실상 배우가 40대 중년은 되어보여 너무너무 어색하고 공감이 안됐어요. 고등학생 학부모가 아들 교복입고 나와 고등학생 연기하는 느낌
    영화가 뭔가 스케일도 크고 사랑과 운명의 비극에 안타까워할 타이밍인데 영 몰입이 안되는...
    좀 역할에 어울리게 젊은배우 쓰지 쯧쯧쯧 싶더라구요
    게다가 남주 행동도 너무 철없고 남주여주의 사랑도 도무지 쟤네들 관계에서 진정한 사랑이 싹트긴 했었나 영 아리송하고 아무튼 장르는 러브스토리인데 러브에 전혀 공감이 안가더라는

  • 4.
    '18.2.3 8:53 PM (211.215.xxx.52) - 삭제된댓글

    그리고 러브오브 시베리아
    제가 남주 엄마라면 남주도 멍청했지만
    아직 어린애같은 애송이 남주 인생을 시궁창으로 처넣은 남주 이모같은 여주를 아주 찢어죽이고 싶을것 같았어요
    철없는 어린애가 사랑한자 날뛰면 어른이 점잖게 꾸짖고 제 갈길 찾아가게 해줘야지
    한참 어른인 여주인공이 애데리고 놀다가 애 망가뜨린다는 느낌

  • 5. 올렉멘시코프
    '18.2.3 8:54 PM (49.170.xxx.130)

    원제는 시베리아이발사 거기 남주할부지한테 빠져서 러시아어 공부까지 했던적 있네요 . 어려운 러시아어 ㅋ
    러시아음악도 유툽찾아서 듣고 감독의도대로 러시아에 푹 빠졌었죠. 그 영화는 감독이 영화로 만들기까지 20년인가 걸렸어요. 막대한비용에다 엄청난 스케일. 전 요즘도 한번씩 몇몇 장면 돌려봐요. 다시 극장에서 해줬음 좋겧어요. 큰화면으로 보면 우와 할거같네요

  • 6.
    '18.2.3 8:55 PM (211.215.xxx.52)

    그리고 러브오브 시베리아
    제가 남주 엄마라면 남주도 멍청했지만
    아직 어린애같은 애송이 남주 인생을 시궁창으로 처넣은 남주 이모같은 여주를 아주 찢어죽이고 싶을것 같았어요
    철없는 어린애가 사랑한자 날뛰면 어른이 점잖게 꾸짖고 제 갈길 찾아가게 해줘야지
    한참 어른인 여주인공이 애데리고 놀다가 애 망가뜨린다는 느낌
    그래서 너무 안타깝고 슬펐던 영화

  • 7. 저도
    '18.2.3 9:04 PM (58.140.xxx.232)

    닥터지바고 보면서 주인공인 불륜남녀 욕하기 바빴던.. 근데 그때가 무려 제 나이 초5. ㅎㅎ 티비에서 봤어요. 신년특집이었나?
    글구 럽오브시베리아, 진심 남주가 젊고 훈남이었음 몰입도와 감동이 몇배는 더 했을것 같아요.

  • 8. 그냥 영화니까
    '18.2.3 9:07 PM (49.170.xxx.130)

    제가 그 영화빠져서 인터넷 서치하다보니 그런얘기가있어요. 러시아 친구에게 너희들은 저런사랑 이해가 가가냐고 했더니 물어보는 한국애를 이상하게보면서 당연하다면서 너무 아름답고 슬픈 사랑이라고 말했다는걸 본적있어요. 진짜인가요, 러샤인들을 만나본적없으니 ...

  • 9. ㅇㅇ
    '18.2.3 9:09 PM (121.168.xxx.41)

    초반부에는 저도 남주가 늙은 게 거슬렸는데 나중에는
    그 남주 눈빛에 못 헤어나겠던데요
    남주가 아들이라고 생각하니.. 황제 앞에 그 여자 끌고 갈 거 같긴 해요 ㅎㅎ

  • 10. ..
    '18.2.3 9:10 PM (116.37.xxx.118)

    https://youtu.be/ojeaWrq2hL0
    세월이 흐른 뒤
    여주가 시베리아 남주의 집을 찾았을때
    남주는 부재중인터
    가족의 낌새를 발견하고
    마차를 타고 급히 떠나가는 모습을..
    산등성이에서 내려다 보는
    남주의 허망한 듯..애절한 눈빛을 잊을 수가 없네요

  • 11. 러브 오브 시베리아
    '18.2.3 9:13 PM (1.210.xxx.130) - 삭제된댓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여주가 남주를 위해 최선을 다한거

    아닌가요 ? 그 과정에서 남주가 오해해 큰사고 친거고.

    마지막에 남주를 위해 깔끔하게 뒤돌아 간것도 남주를

    위한거고... ((남주 혼란스럽게 않게 하기 위해))

    아닌가요???? ㅠㅠㅠㅠ

  • 12. 러브 오브 시베리아
    '18.2.3 9:15 PM (1.210.xxx.130) - 삭제된댓글

    위에 오타가 좀 있네요 ㅋㅋ

  • 13. 전 그 남주
    '18.2.3 9:16 PM (211.36.xxx.156)

    눈빛이 지금도 기억나요 너무 인상적이고 슬퍼서,.. ,

  • 14. ..
    '18.2.3 9:17 PM (116.37.xxx.118) - 삭제된댓글

    https://youtu.be/Oe8N2KnlBi4

  • 15. ..
    '18.2.3 9:23 PM (116.37.xxx.118)

    시베리아의 자작나무숲이 넘 쓸쓸하고 아름다웠어요

  • 16. 올렉
    '18.2.3 9:28 PM (49.170.xxx.130)

    피아노 , 노래 못하는게 없고..연기는 후덜덜해서 그 유명한 영화잡지 표지모델도 하고 러시아의 국민배우랍니다. 젊은시절 찾아보니 쇼프로도 진행했고 가수들과 어울려 피아노치면서 노래하는데 이건 탤런트가 장난아니게 멋짐..

  • 17.
    '18.2.3 9:42 PM (211.215.xxx.52)

    남주가 재능있늣 국민배우란것도 알고 마지막 초췌해진 외모의 깊은 눈빛도 훌륭했지만
    풋풋하고 순수한 열정의 사관생도 역을 하기에는 깊이패인 팔사 주름과 생기없는 노화된 피부가 연기력으로 커버가 안되더군요. 젊은연기를 무리해서 하느라 팔딱팔딱 생기넘치듯 호들갑 떠는 연기를 하는데 마치 정신지체아라서 정신은 아동으로 머물렀으나 몸은 늙어가지고 할배가 애기짓 하는걸 보는 안타까움이 들더라구요. 그냥 젊어서 역은 어울리는 후배에게 양보하고 나이들어 역만 맡아서 시베리아에서의 회한에 찬 눈빛 연기로 우정출연했으면 좋았을텐데...
    남주 여주가 좀 더 역할에 어울리는 배우들이 했으면 인생을 송두리째 비극으로 뒤틀어버린 치명적인 사랑이 공감가게 표현되어 걸작이 되었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 18. ㅡㅡ
    '18.2.3 9:44 PM (121.190.xxx.3)

    못생기고 노안인 남주땜 몰입이 힘들어서 보다 말았는데,,

  • 19. 푸른연
    '18.2.3 10:17 PM (39.113.xxx.80)

    짠한 영화죠. 그런데 어케 보면, 남주가 참 철딱서니 없고 순간의 분을 못 참아 일을 저지르는 게 이해 안 된다는....러시아 설원과 풍속이 아름답고 말이 끄는 썰매 타고 방울소리 은은하게 들리는 장면도 좋고
    러시아가 아름답게 묘사됐죠.
    남편도 보더니, 쟤(남주인공)이 왜 저러는 건지 모르겠다며 남자인 자기가 봐도 이해 안 된대요.
    오히려 여자는 자기 목적을 갖고 러시아에 왔고 그에 맞게 행동하고 있는데....
    ㅋㅋ

  • 20. ㅋㅌㅋㅋ
    '18.2.3 10:39 PM (50.67.xxx.52)

    가려운데 긁어주는 댓글들이.. ㅎㅎ
    남주 늙은이.. 연기는 잘 하더만요..
    여주인공 줄리아 오스몬드인가..
    턱이 발달해서 고급스러운 인상은 떨어져요.
    카멜롯의 전설인가에서 공주역으로도 너무 떨어졌음..

  • 21. 러시아
    '18.2.3 10:45 PM (211.36.xxx.199)

    영화 봐야겠네요.
    닥터지바고 하나밖에 못봤어요

  • 22. 강추
    '18.2.3 11:02 PM (49.170.xxx.130)

    https://youtu.be/x6R5nVgxmKM
    이거한번보고 영화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213 착하게 살아야지 하면서도 1 ㅇㅇ 2018/02/05 880
776212 일반고 갈거면 중등 봉사시간 못채워도 상관없나요? 15 ㅇ.ㅇ 2018/02/05 3,138
776211 드라마 역적. 같은 작품 추천해주세요~~ 5 인생드라마 2018/02/05 1,223
776210 중고딩 고기 좋아하는 애들이 12 그리 2018/02/05 2,355
776209 김빙삼 2 2018/02/05 1,200
776208 유도 이원희 골프 김미현 부부 이혼한지 오래됐네요 8 .. 2018/02/05 15,384
776207 등유난로 냄새 덜나게 할수 있을까요? 4 2018/02/05 1,990
776206 비염 그리고 피부얼룩덜룩 점땡이 2018/02/05 852
776205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에 ‘6·25 남침’ 빠졌다 16 ........ 2018/02/05 1,320
776204 효리네 민박 대단하네요. 밀빵 2018/02/05 6,590
776203 중학생 학교에서 유럽여행가는데 해외로밍? 유심칩? 에그? 뭘로 .. 12 여행 2018/02/05 2,164
776202 가슴 수술했다가 5 고민중 2018/02/05 4,146
776201 미래읎당 행보 트윗 고딩맘 2018/02/05 570
776200 젠장 호텔글 댓글보고 짜증나네요... 39 ... 2018/02/05 16,370
776199 강원랜드 수사 결과 . 외압있었다 9 스트레이트 2018/02/05 1,195
776198 인천공항 장기주차에 대해 여쭤요 9 걱정 2018/02/05 1,395
776197 휴대폰 시간대별 무음으로 하는 어플같은거 없나요.. 5 84 2018/02/05 1,586
776196 식칼의 갑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26 식칼 문의?.. 2018/02/05 9,612
776195 입시관련) 교회 다니시는 분들께 질문 드립니다 7 질문 2018/02/05 1,541
776194 세나개에 나왔던 생명이 결국 별이 됐네요.. 4 기억 2018/02/05 8,996
776193 개 키우면서 집을 너무 더럽게 쓰는 세입자 3 어쩌나 2018/02/05 3,576
776192 슈퍼주니어 팬에게 방탄 팬이 보내는 감사와 네시 8 봄날 2018/02/05 2,291
776191 남편을 놓지 못해 너무 괴롭습니다. 129 무명 2018/02/05 30,672
776190 내용펑 9 노이해 2018/02/05 3,060
776189 내가 이상한 사람같아요. 5 ... 2018/02/05 2,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