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에서 동계 올림픽 무료 관람 신청자 받는다고 했습니다.
교통, 식사, 입장권 제공해 준다고요.
설상 경기 종목이라 야외에서 야간에 하는 경기가 많다고
노약자나 임산부는 신청을 지양해 달라고 했습니다.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원하는 경기를 보는 것이 아닌 관중동원 성격이 강해서요.
한때 아이가 원해 가족들과 함께 경기 관람 하러 가볼까 해서
입장권을 조회 해 봤었는데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한 5만원 하는 줄 알았는데 피겨 A석은 60만원이고 C석은 15.
다른 종목들도 실내에서 하는 건 10만원 이상 하더군요.
하지만 동계 스포츠는 솔직히 별로 관심 없는 종목들입니다.
평소에도 스포츠 관람 그리 좋아하지도 않구요.
평창 동계 올림픽이 기왕에 유치됐으니 잘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이런 체육대회는 그게 무엇이든 유치하지 않길 바랍니다.
한달도 안되는 체육행사에 수조원을 써가며 업자들만 배불리고,
끝나면 시설물들은 흉물로 전락하고 적자만 쌓이는 일회성 행사보다는
보다 더 의미있고 미래지향적인 곳에 재원을 투입해서
나라가 보다 더 괜찮아지기를 바랍니다.
평창 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으로 적자 최대한 줄이고
잘 마무리 되기를 국민의 한사람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