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라고 위로해야할지 알려주세요 ㅠ

아들.. 조회수 : 1,334
작성일 : 2018-02-03 10:03:03
아들이 이제 고 3이 됩니다
내성적이고 음전한 아이가 갑자기 방에서 울어서 깜짝놀라 물으니
여자친구랑 헤어졌다고 ..
여자친구도 아마 처음인거 같은데 어쩌나요 ㅠㅠ
뭐라도 위로하면 도움이 될까요..휴
IP : 39.118.xxx.2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깨 토닥여주시고
    '18.2.3 10:06 AM (124.53.xxx.190)

    그래 정말 많이 힘들겠구나!
    이별은 정말 많이 힘든건데. . .
    그러고 문 닫고 조용히 나오세요.
    따끈하게 코코아 한 잔 넣어 주시구요.

    근데. . ㅠㅠ
    너무 귀여운 건 사실입니다 ㅋ. . 죄송 웃어서. .
    작은 아이가 4학년 때 저래서 저 놀란적 있었어요.

  • 2. 어깨 토닥여주시고
    '18.2.3 10:12 AM (124.53.xxx.190)

    어려도 아픈 건 똑같다는
    노래도 있잖아요.

    진짜 인연을 찾는 과정이라고 얘기 해 줘도.
    지금은 받아들여지지도 이해도 안 될거예요.

    힘든 맘 알아주시고
    엄마가 뭐라도 도와줄게 있다면 말 하라고
    하신 후 마시는 정도가 어떨까싶네요.

  • 3. 굳이 위로할일인가요.
    '18.2.3 10:12 AM (211.245.xxx.178)

    그냥, 그러면서 크는거다 한마디 툭하고 마세요.
    두번째는 좀 나아집니다

  • 4.
    '18.2.3 10:24 AM (121.133.xxx.195)

    윗분 댓글처럼 말하면 안돼요
    지금 지 딴엔 세상을 잃은 기분일텐데
    그러면서 크는거다?
    맙소사
    그나저나 음전이란 말 참 좋은 단어인데
    요즘 잘 안쓰죠?
    ^^
    아들 넘 귀엽네요
    따뜻이 안아주고 토닥토닥해주세요
    백마디 말보다 나아요

  • 5. 아들..
    '18.2.3 10:30 AM (39.118.xxx.206)

    네 음전이란말 저는 참 좋은 단어인데 요즘은 잘 안쓰더라구요
    휴 아들이 활발한 성격이면 그냥 툭 워로하고 말텐데
    워낙 말이 없고 인내하는 녀석이라 더 맘이 아픕니다
    덧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6. 그냥
    '18.2.3 10:36 AM (223.38.xxx.41)

    토닥여주시면 될듯요.
    경험상 말하면 저도 그때 헤어진 남친이 있었는데 지금은 생각도 안나구요. 오히려 저는 고3까지 만나서 성적에 엄청 지장있었죠.
    제가 매번 이를 갈며 지금은 생각도 안나는 놈?때문에 엄마는 성적이 낮아져서 좋은 대학에 못간게 지금도 한이 된다고 맨날 말했더니 아이가 겁먹어서 이성친구를 못사귀고 지금도 모솔인게 미안해요 ㅜㅜ
    잘 위로해주세요.
    남자아이들은 이상하게 여친과 헤어지면 가족에게서 위로 받기를 좋아하더라구요. 제 남동생보면. 새벽에 전화한다 하면 헤어진거고 몇날며칠을 사람을 잠을 안재우고 전화해서 울어서 힘들었어요
    애가 잠을 잘 자나 며칠은 들여다보세요
    지금 애기딴엔 자기 작은 세상이 끝장난거 같을거에요.

  • 7. 아들..
    '18.2.3 10:52 AM (39.118.xxx.206)

    윗분 남동생 얘기 많은 도움이 되네요
    자기딴엔 지금 세상에서 제일 슬플테죠..
    이렇게 성장하는게 인생인가봅니다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8031 저보다 요리 못하는 사람 없을듯( 진미포 구제해주세요 ) 10 .. 2018/06/30 1,548
828030 밥블레스유....저기 누구네 집인가오? 3 궁금 2018/06/30 4,498
828029 조현우, 문프방문은 평생잊을 수없는경험이었고,큰힘이 되었다. 22 ㅇㅇ 2018/06/30 6,179
828028 사주) 때가 대충 맞나요? 5 연정 2018/06/30 2,080
828027 락스대신 파인????뭐인가요 6 ?? 2018/06/30 1,220
828026 8살 수영 6개월/ 체형에 살짝 변화가 오네요. 3 .. 2018/06/30 3,037
828025 주말농장 하는데 사람들한테 야채 자주 주면 싫겠죠? 16 풍성 2018/06/30 4,725
828024 아들들이 좋아하는 음식 7 숙제 2018/06/30 2,048
828023 주차 초보에겐 경차랑 suv 뭐가 나을까요? 17 주차 2018/06/30 3,298
828022 고양이 우다다 층간소음 9 .. 2018/06/30 3,184
828021 꽃할배 멤버로 노주현 어떤가요? 15 2018/06/30 4,139
828020 폐경증상이 있나요? 1 2018/06/30 1,789
828019 김경수 부친상에서 낙지사.. 4 ... 2018/06/30 4,996
828018 미안했던 사람 있으시죠? 5 2018/06/30 1,377
828017 미국 10년 영주권자 5 ? 2018/06/30 2,072
828016 걷기운동하면 엉덩이 근육 생기는거 맞나요? 5 da 2018/06/30 5,947
828015 무 말랭이 하실때 팁 8 무지개 2018/06/30 2,423
828014 강아지눈물자국 관리 7 ㅇㅇ 2018/06/30 1,332
828013 큰파브리카는 유전자변형인가요? 1 빨강 2018/06/30 593
828012 하필 적폐청산, 남북화해일로 바쁜 시기에 국론분열 5 복도 지지리.. 2018/06/30 700
828011 일주일만에 1.5키로 뺄수 있을까요? 10 ㅇㅇㅇ 2018/06/30 2,495
828010 무자화수(물) 아시는 분 궁금 2018/06/30 754
828009 한남뉴타운 아시는 분 계세요? 11 한남 2018/06/30 2,290
828008 사람들에게 인기 많아지려면 노하우가 뭔가요?... 22 renhou.. 2018/06/30 7,072
828007 상품권 지급 발상은 이재명이 한거랍니다(아동수당) 2 그럼그렇지 2018/06/30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