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직원 안두고 혼자 하는 네일샵이 있어 집도 가깝고 해서 다녀요.
6개월 정도 금액 끊어서 케어 위주로 받고 있는데요, 그런데 그 짧은 시간에 가족 이야기, 친구 이야기, 특히 아이 이야기 등등, 좋은 이야기도 있지만, 주로 흥분했던 이야기, 화났던 이야기 등등... 듣고 있자니 스트레스네요.
건성으로 대답하고, 때론 대답도 잘 안해도, 다른 손님에게 아까 한 이야기를 또 하고, ...
말 많이 안하고 있으면 오늘 기분 안 좋은 일 있냐고 하고,,,
조용히 네일만 받고 왔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직장 다니고, 고등 아이들 있어서 은근 스트레스도 받고 해서, 요즘은 다른 사람 이야기 구구절절 듣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듣고만 있어도 지치는데 쉬러 간 네일샵에서도 하소연 듣고 있자니 피곤하네요.
사장이 어린 편이라 눈치도 없는지.. 원래 말이 많은지...
얼른 채우고 옮길 생각 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