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년 한 해도 열심히 살았다.. 토닥토닥

셀프토닥 조회수 : 877
작성일 : 2018-02-02 17:03:41

82 기준으로는 참 쭈굴한 인생이지만 ^^;;

그래도 또 한 해 열심히 살아냈네요..

나이 먹는 것에 대한 보상 심리(?)로 1년 치 적금을

매년 1월에 타도록 가입을 해요 ..

작년엔 사정이 있어서 며칠 늦어졌더니, 다음 주에 만기가 되네요.

통장에 제법 낙낙한 잔고를 보니 그래도 한 해또 잘 살아냈다... 생각 듭니다.


좀 꾸며라, 좋은 것 입고 신고 들어라~ 가족들에겐 가끔 잔소리도 듣지만,

적어도 남들에게 인색하게 찌질하게 안 굴고, 아쉬운 소리 안하고 살아서인지

제가 가지고 있는 건 비싸 보인다는 오해(?)도 가끔 받으니

안그래도 남 눈 의식 덜하는지라, 이만하면 괜찮다 싶네요.


몇 달 째, 고장난 컴퓨터를 못 바꾸고 노트북 하나 결재 버튼을 못 누르고,

이번 달 적자라서 담에 사야지.. 하는 오라비를 위해 놋북 한대

놋북과 비자금으로  한 달치 월급 비자금으로 떼어두고,

평생 일하고 사셨으면서도, 이제 나 백수야... 라고

뭔지 모르게 소박해지신 아버지 앞으로도 용돈 그만큼 챙겨놓고 나니

잔고 숫자가 줄었어도 맘은 좋네요..


어쨌든 또 계속 열심히 잘 살아보렵니다..

올해는 수입의 1% 는 정치자금으로.. 라는 목표도 꼭 실천해보려구요. (빠샤)

그냥.. 뭔지 요상한 기분에 주절주절.. 토닥토닥.. 쓰담쓰담.. 합니다.

IP : 210.94.xxx.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 5:17 PM (115.21.xxx.125)

    알차게 한 해 보내셨네요! 올해도 건강하고 즐겁게 파이팅 하세여

  • 2. ..
    '18.2.2 6:05 PM (175.115.xxx.182)

    수고했어요.
    함께 토닥토닥^^

    올해도 열심히 모아서 집마련해야지.

  • 3. ㅁㄴㅇ
    '18.2.2 6:36 PM (84.191.xxx.148)

    정말 훌륭하시네요!!부럽 ㅠ

    우리 모두 2018년도 열심히 달려요 !!!

    ^ㅁ^

  • 4. 셀프토닥
    '18.2.2 9:24 PM (1.238.xxx.253)

    모두모두 토닥토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347 안태근 성추행 사건 김재련 변호사 최악이네요. 9 펌글 2018/02/02 2,204
775346 자꾸 저한테 결혼하라는 이야기하는 친구 17 ;;; 2018/02/02 5,162
775345 길고양이 빙초산 테러 18 동물학대 2018/02/02 3,754
775344 고양이 털 관리하기 (청소기 이용) 4 .. 2018/02/02 1,273
775343 처음으로 비싼 가방하나 사려고요 8 땅콩 2018/02/02 2,899
775342 양육권반환소송 및 고등학생 전학문제 도움좀 꼭 부탁드립니다. 1 밀푀유 2018/02/02 851
775341 11살 아이 치아교정 문의요 6 걱정맘 2018/02/02 1,322
775340 보일러 교체하면 많이 따뜻할까요? 8 2018/02/02 1,997
775339 부산 잘 아시는분 질문드려요ㅡ센텀시티 8 ㄷㄷㄷ 2018/02/02 1,476
775338 조선일보 기레기 클라쓰 8 aa 2018/02/02 1,125
775337 중국인은 면에 발효식초 뿌려먹던데...그게 무슨맛인지? ㅠㅠ 16 산시성 2018/02/02 2,423
775336 작년 한 해도 열심히 살았다.. 토닥토닥 4 셀프토닥 2018/02/02 877
775335 미래당 화이팅! 52 미래당 2018/02/02 3,293
775334 인공기 기레기질 사건은 더 웃긴게 있더군요.JPG/펌 6 저녁숲 2018/02/02 930
775333 스타벅스 고양이 md 5 ,,,,,.. 2018/02/02 2,161
775332 드럼 세탁기 어떻게 활용하시나요?에어크리닝 등등 세탁기 2018/02/02 969
775331 한자 모르는 기레기.jpg 9 2018/02/02 1,769
775330 나쁜녀석들2에서 박중훈 연기 5 ㅇㅇ 2018/02/02 1,614
775329 자식세대가 우리보다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4 자식 2018/02/02 730
775328 아이교복 구매하신분께 여쭤요 7 엄마 2018/02/02 1,054
775327 냉면집 가면 나오는 슴슴하고 국물있는 배추김치는 3 ?? 2018/02/02 1,635
775326 니트, 드라이 맡겨도 줄어드네요 7 ㅇㅇ 2018/02/02 3,523
775325 영화 프로포즈데이.. 재밌게봤어요 13 감사 2018/02/02 2,299
775324 나이들어가니 생리전 증후군도 다르네요. 7 작약꽃 2018/02/02 4,818
775323 살다가 문득 보니 7 2018/02/02 1,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