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취업

5년차 조회수 : 549
작성일 : 2018-02-02 10:52:49

경력단절 15년후 서른후반에 재취업 성공해서 몇년전 자게에도 글 남기고


여러 언니동생들의 축하도 많이 받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


그때는 절박함에 취업을 해서 1년 6개월 다니다,  새분야에 도전하려고 고용센터 취업패키지로 직업훈련받고, 재취업해서


지금은 안정적으로 근무하네요.


결혼전 컴활용능력이 큰 도움이 되었고, 컴퓨터 ,세무, 회계쪽 자격증을 취득하니 나이 많아도 갈 곳이 있더라구요.


새분야에 처음 진입할땐 이력서를 20군데도 넘게 넣었고, 두번째 재취업 첫직장에선 미혼때보다 더 힘든


근무환경에 저녁에 녹초가 되서 들어와선 자다가 울기도 하고..몸도 만신창이 되고  고생고생하다 같은 계통


지인 소개로 지금 직장으로 이직한지 일년 넘었어요. 힘들게 겪었던 근무환경들이 지금은 좋은 경험이 되어서


현직장에선 만족해서 근무하고 있어요. 200 좀 안되는 급여지만, 칼퇴근에  좋은 상사분 만나서 미혼때부터


늘 직장운이 없었다고 속상했는데, 이곳에서 근무한후론 점점 젊어지고 예뻐졌다는 말도 수시로 들어요.


경제 상황에 등떠밀려서 처음엔 시작했지만, 지금은 일을 즐기면서 한다고 해야할까요...


꼬박꼬박 나오는 매달 나오는 월급이 정말 소중하다고 느껴지고, 그 때 힘들다고 포기했음 어쨌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작년에 고3 수험생 치루면서 아이하고 많이 힘들때...문득 제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했어요. 예민한 제 성격에 집에 있었음 그 고비를 어찌 넘겼을까 싶고...


혹시 재취업 준비하시는 분들...자격증 준비해서 도전해보세요. 그리고 포기하지 마세요..저도 수십군데 떨어졌거든요..








IP : 124.53.xxx.8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210 여학생들 가부끼 화장은 뭘 발라서 그런건가요? 25 화장 2018/02/02 4,733
    775209 왜 늘 맘에 드는 옷은 우연히 3 ㅇㅇ 2018/02/02 2,282
    775208 이재정 "Me, too! 저의 용기도 불씨 됐으면&qu.. 8 샬랄라 2018/02/02 1,434
    775207 치위생사님 계신가요? 6 고3맘 2018/02/02 1,858
    775206 사귀었던 사람(전남친) 연락하고 지내시는 분 혹시 계세요? 12 .... 2018/02/02 4,334
    775205 드럼 세탁기 원래 빨래가 잘 안되나요? 10 드럼 2018/02/02 5,448
    775204 아니 안태큰 최교일은 대체 9 ... 2018/02/02 1,058
    775203 원목가구 어디 예쁜곳이 있을까요.? 2 ..... 2018/02/02 1,750
    775202 재취업 5년차 2018/02/02 549
    775201 딸애게 서운해 새벽내내 눈물이 났어요 43 저는 2018/02/02 21,723
    775200 동영상 잘만드시는 분 계신가요? 8 ddd 2018/02/02 559
    775199 인기있는 드라마는 다르네요 7 꽃남 2018/02/02 4,360
    775198 언니들...엄마들,,,,오늘은 울고싶네요.. 32 여러분이 저.. 2018/02/02 19,796
    775197 산초기름 입원하는 바람에 한달간 베란다 방치햇어요 산초기름 2018/02/02 551
    775196 난감해요 좋은 방법 있을까요? 3 2018/02/02 670
    775195 화려한? 맨투맨 티셔츠 어디서 사면 될까요? 3 패션 2018/02/02 1,067
    775194 도깨비 시청률은 다시 봐도 후덜덜하네요 1 .. 2018/02/02 1,486
    775193 차명진이 이놈은 3 .. 2018/02/02 1,023
    775192 초등아이가 전학을 가야하는데 선생님께 문자로 말씀드려도 될까요?.. 3 2018/02/02 1,405
    775191 영화 '밀정' 마지막 장면도 그렇고 왜 이렇게 슬픈지... 5 격려 2018/02/02 1,964
    775190 기간제교사에 대하여 아시는 부운 6 궁금 2018/02/02 2,041
    775189 MB 조카 김동혁, 상속받은 부동산,,사실 MB 차명 재산 진술.. 4 고딩맘 2018/02/02 1,555
    775188 식탁고민.. 7 식탁 2018/02/02 1,658
    775187 지하철 내 큰소리 통화 4 ㅁㅁ 2018/02/02 1,013
    775186 김남주는 늙지도 않네요 ㅎ 13 ,, 2018/02/02 7,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