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분투 울딸 적응기
작성일 : 2018-02-01 16:50:45
2499136
어쩌다보니 결혼하고 매 2년마다 이사를 다녔어요
올해 8살 난 딸아이인데 매번 2년마다 다른 아파트 다니면서 친구 사귀는게 쉽지 않네요
나이 한살 더 먹었다고 여자애들 그룹지어서 노는것도 점점 심해져서
나중이 커서 전학가거나 적응하려면 정말 힘들거 같아요
아파트마다 놀이터분위기도 다르고 엄마들 분위기도 다르고 정말 다르네요
저도 적응하려니 힘드네여 ㅠㅠ 같은 아파트 같은 나이 부모랑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82에서 그래서 왠만하면 알고지내지 않으려고 하는데 여기 특성상 삼삼오오 무리가 너무많네요 다들 이미 그룹짜서 놀러온거라 끼기 힘든가 봐요 혼자온 애엄마가 있어야 우리애도 친구하기 쉬울텐데 ㅎㅎ
우리아이의 친구사귀기 공략법은 일단 동생을 공략해서 재미있게 놀면서 다른 아이의 관심을 끕니다
그런데 이게 제일 어려워요 다른 아이들은 이미 무리가 있다보니 관심을 안 갖네요 슬픔 ㅠㅠ
그러다 관심갖는 아이 생기몀 같이 놀까 이야기하고 다행히 같이 놀아여 ㅠㅠ 그런데 아직까지는 실패에요 매번 놀이터 올때마다 새친구 사귀기 도전과제로 하고있어요
IP : 223.38.xxx.10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젠
'18.2.1 5:01 PM
(118.69.xxx.8)
이제 8살이면 아이들 놀이터에서 놀지 않아요. 슬프지만 다들 학원으로 흩어져서요.
그리고 8살쯤 되면 아는 아이들이 만나 놀이터에서 놀지, 놀이터에 가서 친구를 만들어 놀지 않구요.
아무리 82에서 결론적으로 동네친구 엄마들 만나야 백해무익이다라고 하지만 아이 어릴때는 동네 친구들 도움 많이 됩니다. 저도 번잡스러운 것 싫어하지만 아이를 위해 동네친구들과 좋은 관계 유지하며 잘 지냈어요. 아이가 크고 나면 엄마 필요없이 스스로 친구를 만들기 때문에 자연스레 번잡스런 관계는 정리가 되구요.
2. 새옹
'18.2.1 5:08 PM
(223.38.xxx.100)
그니까요 바로 전에 살던 아파트에 그냥 살걸 그랬나봐요 거기서 형성된 아이친구 무리가 계속 갈거 같네요 둘째가 그나마 4살이라 둘째 위해서라도 무리 형성해야 할거 같은데 희한하게 여기 아프트 첫째랑 둘째가 같은 나이인 집들이 많아서 ㅠㅠ 기존 무리에 못 낄거 같아요
3. @@
'18.2.1 5:17 PM
(121.182.xxx.90)
제가 느낀게 아이를 위해선 6~7살때 동네가 정해져야 하더라구요....7살도 늦음.....ㅠㅠㅠㅠ
4. 이젠2
'18.2.1 5:26 PM
(118.69.xxx.8)
첫째는 학교 다니며 학원다니며 친구 만나도록 도와주셔야 할 것 같구요. 둘째는 어린이집, 유치원을 기반으로 친구 만드셔야죠.
저는 아이와 함께 있을 때는 활발히 움직이지만 그 외의 시간은 조용히 지냈어요. ㅎㅎ
아이가 친구랑 집에서 놀겠다하면 친구 엄마는 집에 가서 편히 계시라하고 엄마들이랑 같이 움직이는 거 많이 안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니 엄마들이랑도 언제 만나도 반갑고, 아이는 어린시절 놀이를 통해 자신감 충전되서 친구들이랑 잘 지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774953 |
남편이 틈만나면 약속 만들어서 나가요 4 |
... |
2018/02/01 |
2,089 |
774952 |
오마주 투 연아1(고난의 시기) 8 |
아마 |
2018/02/01 |
1,932 |
774951 |
로얄베일샤롯데 그릇 쓰시는분 계신가요 6 |
.... |
2018/02/01 |
1,226 |
774950 |
공부를 남들 하는 만큼 돌리는데 행복해하지 않는 아이... 시켜.. 7 |
과연 |
2018/02/01 |
1,962 |
774949 |
결혼에서 속궁합이 차지하는 비율은 어느정도? 18 |
ㅁㅁㅁ |
2018/02/01 |
10,836 |
774948 |
성향이 안맞는 단체의 뒷풀이에 안 나가도 될까요? 3 |
ㅇㅇㅇ |
2018/02/01 |
850 |
774947 |
서지현 검사는 왜 박상기법무장관을 끌어들이나요? 14 |
... |
2018/02/01 |
4,854 |
774946 |
기사) 신생아 유기막는 "비밀 출산법" 발의 12 |
.. |
2018/02/01 |
1,751 |
774945 |
이정렬 전 부장판사“서지현 검사측 김재련 변호사, 화해·치유재단.. 4 |
보세요들 |
2018/02/01 |
3,178 |
774944 |
서지현검사의변호사 김재련 이력이 화려하네요. 24 |
ㅇㅇ |
2018/02/01 |
6,306 |
774943 |
도토리묵 이상해요, 봐주세요 9 |
..... |
2018/02/01 |
1,484 |
774942 |
일본어번역기 네이버 파파고가 괜찮나요? 구글이 괜찮나요??ㅠㅠ 10 |
릴리 |
2018/02/01 |
1,582 |
774941 |
갑자기 귀가 잘 들리지 않는 학생이 있어 좋은 병원 알고 싶어 .. 8 |
그린 |
2018/02/01 |
1,148 |
774940 |
2월초 북해도 여행시 부츠 필수인가요? 2 |
ㅇㅇ |
2018/02/01 |
1,726 |
774939 |
블로거중에 5억 빌리고 파산했다는 블로거가 누구에요? 1 |
ㅇㅇㅇㅇ |
2018/02/01 |
7,100 |
774938 |
영화 그것만이 내세상 4 |
감동 |
2018/02/01 |
1,761 |
774937 |
박상기 법무장관 날조 기사는 스킵하시고 이거 보세요 12 |
눈팅코팅 |
2018/02/01 |
888 |
774936 |
"나도 피해자" 경찰·지방의회 등 각계 '미투.. |
oo |
2018/02/01 |
397 |
774935 |
2차 녹내장이라는데요... 8 |
콩콩 |
2018/02/01 |
3,129 |
774934 |
언니네 가게에 사주보는 분이 오셨어요. 30 |
봄바람 |
2018/02/01 |
15,392 |
774933 |
통돌이 세탁기 세탁 후 남은 물 배수 어떻게 해요? 2 |
세탁기 |
2018/02/01 |
2,184 |
774932 |
전세기한만료 전 언제 주인에게 얘기하나요 5 |
ㅇ |
2018/02/01 |
1,411 |
774931 |
엄마전화보면 가슴이 콩닥 고통스러워요 3 |
달라질꺼야 |
2018/02/01 |
2,124 |
774930 |
경상도 음식점은 맛없어도 살아남나봐요 31 |
... |
2018/02/01 |
5,654 |
774929 |
중국언론 문다혜 씨 보도 (feat 문준용) 2 |
.... |
2018/02/01 |
1,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