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군분투 울딸 적응기

새옹 조회수 : 1,208
작성일 : 2018-02-01 16:50:45
어쩌다보니 결혼하고 매 2년마다 이사를 다녔어요
올해 8살 난 딸아이인데 매번 2년마다 다른 아파트 다니면서 친구 사귀는게 쉽지 않네요
나이 한살 더 먹었다고 여자애들 그룹지어서 노는것도 점점 심해져서
나중이 커서 전학가거나 적응하려면 정말 힘들거 같아요

아파트마다 놀이터분위기도 다르고 엄마들 분위기도 다르고 정말 다르네요
저도 적응하려니 힘드네여 ㅠㅠ 같은 아파트 같은 나이 부모랑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82에서 그래서 왠만하면 알고지내지 않으려고 하는데 여기 특성상 삼삼오오 무리가 너무많네요 다들 이미 그룹짜서 놀러온거라 끼기 힘든가 봐요 혼자온 애엄마가 있어야 우리애도 친구하기 쉬울텐데 ㅎㅎ

우리아이의 친구사귀기 공략법은 일단 동생을 공략해서 재미있게 놀면서 다른 아이의 관심을 끕니다
그런데 이게 제일 어려워요 다른 아이들은 이미 무리가 있다보니 관심을 안 갖네요 슬픔 ㅠㅠ
그러다 관심갖는 아이 생기몀 같이 놀까 이야기하고 다행히 같이 놀아여 ㅠㅠ 그런데 아직까지는 실패에요 매번 놀이터 올때마다 새친구 사귀기 도전과제로 하고있어요
IP : 223.38.xxx.10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젠
    '18.2.1 5:01 PM (118.69.xxx.8)

    이제 8살이면 아이들 놀이터에서 놀지 않아요. 슬프지만 다들 학원으로 흩어져서요.
    그리고 8살쯤 되면 아는 아이들이 만나 놀이터에서 놀지, 놀이터에 가서 친구를 만들어 놀지 않구요.

    아무리 82에서 결론적으로 동네친구 엄마들 만나야 백해무익이다라고 하지만 아이 어릴때는 동네 친구들 도움 많이 됩니다. 저도 번잡스러운 것 싫어하지만 아이를 위해 동네친구들과 좋은 관계 유지하며 잘 지냈어요. 아이가 크고 나면 엄마 필요없이 스스로 친구를 만들기 때문에 자연스레 번잡스런 관계는 정리가 되구요.

  • 2. 새옹
    '18.2.1 5:08 PM (223.38.xxx.100)

    그니까요 바로 전에 살던 아파트에 그냥 살걸 그랬나봐요 거기서 형성된 아이친구 무리가 계속 갈거 같네요 둘째가 그나마 4살이라 둘째 위해서라도 무리 형성해야 할거 같은데 희한하게 여기 아프트 첫째랑 둘째가 같은 나이인 집들이 많아서 ㅠㅠ 기존 무리에 못 낄거 같아요

  • 3. @@
    '18.2.1 5:17 PM (121.182.xxx.90)

    제가 느낀게 아이를 위해선 6~7살때 동네가 정해져야 하더라구요....7살도 늦음.....ㅠㅠㅠㅠ

  • 4. 이젠2
    '18.2.1 5:26 PM (118.69.xxx.8)

    첫째는 학교 다니며 학원다니며 친구 만나도록 도와주셔야 할 것 같구요. 둘째는 어린이집, 유치원을 기반으로 친구 만드셔야죠.
    저는 아이와 함께 있을 때는 활발히 움직이지만 그 외의 시간은 조용히 지냈어요. ㅎㅎ
    아이가 친구랑 집에서 놀겠다하면 친구 엄마는 집에 가서 편히 계시라하고 엄마들이랑 같이 움직이는 거 많이 안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니 엄마들이랑도 언제 만나도 반갑고, 아이는 어린시절 놀이를 통해 자신감 충전되서 친구들이랑 잘 지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0828 중고나라에서 전기장판을 샀는데 받아보니 열선이 모두 눌어서 탄자.. 9 중고나라 2018/03/18 3,437
790827 취업 준비중인 문과 졸업반 여대생 9 .. 2018/03/18 2,543
790826 제주도민, 4.3 때문에 일본으로 이주 1 4.3 70.. 2018/03/18 887
790825 미스티 OST 중 임한별 노래는 원래 있던 곡이가요? 누굴까? 2018/03/18 595
790824 인간관계 너무 힘들어요. 9 힘들어요 2018/03/18 5,268
790823 쇼파가 베이지색이면 거실tv장은 무슨색이 좋을까요 4 ... 2018/03/18 1,149
790822 지금 쇼핑가서 33만원 썼는데 우울하고 죄책감들어요 66 쇼핑 2018/03/18 21,427
790821 와....이정렬 전 판사는 나이 들어 훨 잘생겨 지셨네요.. 14 ... 2018/03/18 3,486
790820 제 성격이 남들과는 많이 다른 편인가요? 3 성격 2018/03/18 1,326
790819 50 이상 이런 창업 어때요? 27 50이상 2018/03/18 6,514
790818 눈커플 얇으신분..... 14 ... 2018/03/18 2,956
790817 정봉주 복당 불허하는 민주당은 제2의 자한당? 40 분노 2018/03/18 2,451
790816 정신과 상담시 인터넷방송을 볼수도 있는건가요 3 상담 2018/03/18 771
790815 싱크대 냄새? 12 흐그 2018/03/18 2,854
790814 자소서 쓸대 도서명, 저자, 논문, 동아리단체명...등 표기를 .. 1 하나요? 2018/03/18 1,418
790813 오십 넘어 할수 있는 있는 일이 없네요. 30 취업 2018/03/18 9,989
790812 모카포트랑 반자동 머신 어떤게 더 쓰기편해요? 6 땅지맘 2018/03/18 1,410
790811 차살때 신한카드로 일시불 구매가능한가요 31 nake 2018/03/18 3,271
790810 정말 거지근성 가진 사람들 상종을 못하겠네요 2 치를떨어 2018/03/18 3,838
790809 리턴에서 봉태규씨 13 다시봐도 2018/03/18 3,755
790808 부부사이 안좋아도 동반모임 하나요? 6 ... 2018/03/18 2,671
790807 인간 김어준 7 2018/03/18 2,184
790806 몰래 알바해서 과소비하는 고딩때문에 잠을 못잤어요ㅠ 38 ... 2018/03/18 7,651
790805 오전에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고 힘이 빠지는데.. 7 ㅜㅜ 2018/03/18 2,237
790804 귀에서 맥박소리가 크게 들려요 5 ... 2018/03/18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