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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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 배 같은 과일 어떻게 깎으세요?
2. 과일 전용 도마나 쟁반 등에서 일단 8-12조각을 낸다음 껍질을 깍고 씨방부분을 도려낸다
가족들 끼리 먹는 거야 알아서 한다치고, 손님들(시가나 친가쪽 손님, 또는 친구 등) 앞에서 과일을 깎는 경우 어떤 방법 쓰세요?
1. 2번
'18.2.1 12:08 PM (211.203.xxx.229)전 2번이요
2. ..
'18.2.1 12:08 PM (112.160.xxx.154) - 삭제된댓글가족끼리 있을때도 2번요~
3. ..
'18.2.1 12:10 PM (124.111.xxx.201)2번.
4. 쓸개코
'18.2.1 12:10 PM (211.184.xxx.176)저도 2번요.
5. T
'18.2.1 12:10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당연히 2번이요.
가족들과도 2번이요.6. 2번이요
'18.2.1 12:10 PM (211.245.xxx.178)늘 2번입니다~
7. 기술자
'18.2.1 12:12 PM (220.71.xxx.114)나름 기술자라(손이 무지 커서 수월) 1번이었는데 2번 해보고 편해서 2번으로 바꾸었어요.
8. 흠...
'18.2.1 12:15 PM (1.227.xxx.5)사실 저도 2번이거든요.
그런데 드라마나 영화 같은데서(심지어 소설에도!) 사과를 깎으면 일단 통째로 들고 돌돌돌 돌리잖아요. 소설에서는 인물이 누가 사과 깎는 거 보면서 저게 끊어지지 않으면 내 소원도... 하는 장면도 심심 찮게 나오구요. (박경리 토지에도 박완서 소설에도 나와요)
그리고, 친정엄마나 시어머니 둘다 돌돌돌 스타일이라... 뭔가 내가 특이한가 했네요.9. 1번
'18.2.1 12:16 PM (220.71.xxx.114)1번이 기술을 요하지요. 예전에 많이 그래
10. ㅇㅇ
'18.2.1 12:19 P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1번이 편한데 껍질 쓰레기 부피가 커져서 잘 안해요.
2번은 껍질이 포개져서 좋아요.11. 흠...
'18.2.1 12:31 PM (1.227.xxx.5)엄정화 감우성 나온 영화 결혼은 미친짓이다의 동명 원작소설에도 여주인공이 남자 주인공 엄마의 병문안을 가서 사과를 깎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거기서도 여주인공이 사과를 통째로 들고 얌전히 돌려깎는 장면이 나와요. 그걸보면서 남자 주인공이 막 이 여자는 어디서 이렇게 얌전히 과일 깎는 걸 배웠을까 감탄 하는 대목이 있거든요.
반대로 저는 사과를 복나가게 난도질해 깎는다고 시어머니께 구박 받은 기억이 있구요. (아, 시어머니 그러거나 말거나 하고, 딱 한번 그러신 뒤 두번다시 뭐라 하신일 없으니 상처 될 건 없구요)
그래서, 사과나 배는 돌려깎기 해야 맞는 건가? 하는 생각을 했거든요.12. .............
'18.2.1 12:32 PM (175.192.xxx.37)변형된 2번이요.
4등분해서 씨방부분을 세모로 도려내지 않고 과일 윗부분 오목한 부분부터 확 잘라버린다.
껍질을 깎는다
반으로 자른다.13.
'18.2.1 12:37 PM (218.51.xxx.247) - 삭제된댓글경험에 의하면
1번은 껍질 깍고 다시 자르는 과정에서
깍은 과일 전체에 손이 많이 닿아요
그리고 닿지 않게 하려면 손가락에 힘이 너무 들어 가구요.
2번은 과일 도마나 쟁반이 필수지만
제 경우에는 1번보다 2번이 더 위생적이고
빠르다고 생각해요. 담음새도 더 나은것 같구요.14. ..
'18.2.1 12:38 PM (99.241.xxx.140)예전 청소년 드라마 같은 데서 본 장면인데
김창숙 집에 인사드리러 온 며느릿감인지 아들 여자친구인지가 (배우는 박현숙이었던 기억)
사과를 깎으랬더니 돌돌 방식으로 깎으니까 약간 보고 배운 게 없어 그렇단 식으로 속으로 생각하면서
나중에 딸인 김수정이 4등분한 후 제대로 깎아내는 걸 보고 흐뭇해하던? 장면이 기억나요.
지금 생각하면 에라이 뿡이다 싶은 설정인데 뭐 옛날이었으니까요.
저도 2번으로 하긴 해요.일단 1번으로 하면 씨방 부분이 좀 애매해지기도 하고
2번이 좀 정갈해 보이기도 하고 제일 큰 이유는 껍질을 안깎는 경우가 많아서랍니다.ㅎㅎ15. 2번
'18.2.1 12:42 PM (223.62.xxx.219)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말하는 그 영화의 주인공처럼 누가 말하거나 생각하면 움...싫을듯. 고리타분.
16. ㅋㅋㅋ
'18.2.1 12:48 PM (112.165.xxx.206)전 껍질을 아주 얇게 잘 깎아서 집에서 우리끼리 먹을땐 1번으로 깎아요 길게 안끊어지게~
남편한테 이거봐 나 사과 되게 잘깎지 자랑하고싶어서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렇게 하면 자를때 크기가 일정하지 않아서 손님상엔 2번으로 하죠 ㅎㅎ17. 84
'18.2.1 12:59 PM (110.70.xxx.59)항상 궁금하면서도 스처 지나가 버렸던 의문이었는데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남들은 과일 어찌 깎는지 궁금했었는데..
18. 나는나
'18.2.1 1:17 PM (39.118.xxx.220)사과는 1번 배는 2번이요.
10년 넘게 아침마다 사과깎았더니 1번으로 해도 어찌나 고른지..어딜가도 칭찬받아요. ㅠㅠ19. ...
'18.2.1 1:18 PM (220.116.xxx.252)전 1번 스타일로 한번도 끊기지 않고 한번에 길게 깎을 수 있는 기술은 있는데요.
2번으로 해요.
1번보다 2번이 깎기 훨씬 쉬워요.20. 제가
'18.2.1 1:21 PM (121.137.xxx.231)과일을 정말 잘 깎아요.
어렸을때부터..
그냥 한손에 들고 한번에...껍질도 엄청 얇게 끊어지지 않게..
보는 사람마다 다 놀랄 정도로요.
저는 편하게 1번으로 해요.
손에 닿는 면적이 넓다고 하는데
2번으로 하는 것도 만만찮죠.
너무 큰 과일이어서 손에 안잡히면 모를까
거의 1번으로 빨리 깎아요
2번으로 할때도 종종 있지만 저는 2번으로 하는게 더 번거롭고 오래 걸리더라고요.21. 나옹
'18.2.1 1:22 PM (223.62.xxx.54) - 삭제된댓글2번으로 바꾼지 한 10년 넘었어요. 해보니까 편하고 사과속도 알뜰하게 처리할 수 있고 쓰레기도 적어요. 그리고 이 방식으로 사면 큰 사과는 반만 잘라서 깎고 나머지는 락앤락에 넣어뒀다가 나중에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갈변된 부분도 껍질이다 생각하고 깎아버리면 되니까요.
저는 한 15년쯤 전에 처음 본 거 같은데 나이드신 분들은 모를 수도 있죠 뭐. 귤껍질도 저는 예전에는 오목한쪽으로 깠는데 황금향 레드향 같이 껍질이 얇은 종류는 꼭지쪽을 따고 까야 쉽더라구요. 그래서 바꿨어요. 일반 귤도 그렇데 까니까 더 쉽게 까져요.22. 나옹
'18.2.1 1:23 PM (223.62.xxx.54)2번으로 바꾼지 한 10년 넘었어요. 해보니까 편하고 사과속도 알뜰하게 처리할 수 있고 쓰레기도 적어요. 그리고 이 방식으로 하면 큰 사과는 반만 잘라서 깎고 나머지는 락앤락에 넣어뒀다가 나중에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갈변된 부분도 껍질이다 생각하고 깎아버리면 되니까요.
저는 한 15년쯤 전에 처음 본 거 같은데 나이드신 분들은 모를 수도 있죠 뭐. 귤껍질도 저는 예전에는 오목한쪽으로 깠는데 황금향 레드향 같이 껍질이 얇은 종류는 꼭지쪽을 따고 까야 쉽더라구요. 그래서 바꿨어요. 일반 귤도 그렇데 까니까 더 쉽게 까져요.23. 음
'18.2.1 1:41 PM (110.14.xxx.45)사과는 몰라도 배는 커서 1번 하기 너무 힘들지 않나용? 막 묻고ㄷㄷ
24. ㅇㅇ
'18.2.1 1:45 PM (125.132.xxx.233) - 삭제된댓글저는 1번이 편해서 주로 1번으로 해요.
어쩌다 2번.25. 쩝
'18.2.1 4:12 P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일단 감자칼로 거의 모든 과일 껍질을 다 깎습니다. 한 번 쓰기 시작했더니 과도로 못 깎아요 답답해서. 감자칼도 두껍게 깍이는 거 얇게 깍이는 거 다 다르더라는 ㅋ
그리고 집안 식구는 1번
손님은 2번26. ㅜㅜ
'18.2.1 5:18 PM (175.198.xxx.94)저도 발견하고 잘쓰고있는 감자칼 ㅋㅋ
이걸로 쓱쓱밀면 칼보다 더 과일깍기 쉬워요
더 얇게 벗겨지고 자른면이 둥글게 이뻐요27. ᆢ
'18.2.1 7:20 PM (1.232.xxx.236) - 삭제된댓글2번인데 4조각으로 잘라서 깎은 다음 다시 반씩 잘라서
8조각으로 해서 접시에 담아요
좋은 점이 사과를 반개만 먹을 때 남은거 처리하기 좋고
손에도 덜 묻어요
1번으로 하면 좀 비위생적인 것처럼 여겨져서요28. 。。
'18.2.1 8:52 PM (113.110.xxx.48) - 삭제된댓글저는 씻어서 껍질은 안벗기고 잘라만 놔요.
혼자, 혹은 가족과 함께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