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내일 시간이 날 것 같아서 오랜만에 전시회에 가려고 하는데
국중박, 서울역사, 예당 등등 여기저기 전시회 소식은 많지만 딱히 와닿는게 없네요.
역사, 그림 좋아하지만 많이 보러 다닌 건 아니고, 그냥 제 취향과 예술에 대한 이해도는 중간 정도예요.
겨울에 참 좋은 곳이 박물관, 미술관인것 같아요.
그냥 느긋하게 걸으며 돌아보는 것 자체로도 좋지만
이왕이면 전시도 의미있고 재미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작년에 했던 서울역사박물관 한양선비 유만주 전을 정말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모딜리아니 전은 쏘쏘였어요.
뜻밖에 참 좋았다든가 광고에 비해 내용이 부실하다든가, 다녀오신 분들의 의견 좀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