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문의드려요
현재 무교이지만 아이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주고 싶습니다
재단이 카톨릭인 대학을 나와서
학교다닐때 몇번 미사 구경(?)은 해봤지만 사실 성당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요
그냥 느낌만으로 개신교보다 차분하고 모임이 적어보여(개신교 비하의도 아닙니다) 제 성향상 마음 편히 다닐수 있을 것같다는 생각만 하는 중입니다
초등저학년아이와 40대초반인 부부가 다닐예정입니다
처음에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요?
무작정 성당에가서 신부님이나 수녀님을 만나 처음 다니고 싶다고 말하면되나요?
세례받기전에 공부도 해야한다는 이야기도있고 대모(?)님도 있어야한다고 들은것같은데
성당에 대해 아시는분들 조언말씀 부탁드려요
아 그리고 하나님을 만나고 싶다 이런목적이 아니라
아이를 위해 기도하고싶다 이런 이유로 가도되나요?
1. ㅅㄷ
'18.2.1 10:00 AM (61.101.xxx.246)성당은 관할구역이 정해져있어 그쪽으로 가셔야해요
먼저 사무실가셔서 교리수업 듣고싶다하면 사무장님이 잘설명해주실거에요.
저도 친정 집은불교여서 어릴때 절에다니다 좀커서 친구따라교회가서 상처크게받고ㅜ
성인이돼서 성당갔는데 제성향과 맞아 아직까지는ㅎㅎ잘다니고있어요.
멋진신앙생활 하이기바래요.2. 사시는
'18.2.1 10:02 AM (116.125.xxx.64)지역 성당가시면 사무장님 계십니다
그분께 문의 드리면되고
아이가 있으니 되도록 어린이미사 참여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한가지 부탁할거는
성당은 님에게 관심을 그다지 안가져요
당신이 다니는것도 당신 선택이라고 해요
해서 외로울겁니다
그외로움은 서운함으로 가요
그순간을 이겨내는것도 부부가 함께하면 좋고
아이가 3학년이면
아마 봄되면 영성체 신청받을거니 신청하세요
그기간이 이이에게 커다란 은총을 주실겁니다
부부가 함께 하신다니 너무 좋겠어요
대전이면 제가 도와드릴수 있는데3. ‥
'18.2.1 10:04 AM (210.94.xxx.156)환영합니다.
집근처 성당에 가셔서
교리신청하시고 교리듣고 세례받으시면 됩니다.
대모님은 주변에서 못찾으면
성당에서 맺어주기도 하니까 걱정안하셔도 되구요.
혹여 사람으로 인해,
상처받는 일 있더라도
그들또한 기도가 필요한 구도자일 뿐임을 잊지마시고
상처받지마시길 바래요.4. 6769
'18.2.1 10:12 AM (211.179.xxx.129)윗분들이 설명 다 해주셨네요
동네 근처 성당 가셔서 사무실에 문의 하심 되고
나머지는 저절로 되니 걱정 마세요
그냥 성당이 가고 싶다는게 하느님의 부르심이니
가시면 되고
교리 배우고 신앙 생활 경력이 쌓이면서
나름대로의 종교관이 생기는 거니
미리 다른 생각 마시고 가서 두드리세요.
은총 가득한 성가정 이루시길 기원 합니다^^5. ㆍ
'18.2.1 10:22 AM (223.62.xxx.223)답변감사해요
사람들로부터의 관심이나 위로 보다는 아이를위해 제가 뭔가를 하고싶어요 절대자앞에 엉엉 울며 내려놓고 싶습니다ㅠㅠ
방금 동네성당에 전화해보니 인터넷교리와 성당에서 직접받는 교리수업이 있네요 교리과정을 다 이수하지않아도 미사는 참석할수있다고 하네요
일단 이번주에 미사에 참석하고싶은데 성경책을 사야하나요? 서점에가면 있나요? 성경책말고 다른 준비물이나 주의사항이 있을까요
아무것도 모르고 아는 사람도 없이 무거운 마음만 가지고 처음 종교생활 시작하려는 이에게 도움부탁드립니다6. 6769
'18.2.1 10:40 AM (211.179.xxx.129)보통 성전안에 성가책 기도서 다 구비 되있고요
사무실 가셔서 이달의 미사책 천원짜리 사셔서
들고 다니심 성가 빼고 미사 예절은 거기에 다 있어요.
영성체 영할때만 안하심 되고
평소에도 성전 열려 있으니 기도 하러 가셔도 됩니다
교리는 사람들도 사귀고 분위기도 익힐겸 성당에서 직접 받으시길 강추 드려요.7. 매일미사 책이
'18.2.1 10:42 AM (211.58.xxx.205) - 삭제된댓글있어요.
매달 발행되고
가격은 천 원.
미사에 필요한 양식대로 따라 하실 수 있어요.
가까운 성당에 방문해서
조용히 앉아
기도해 보세요.
힘들어서 왔어요...하고
하느님께 운을 띄우세요.8. 매일미사
'18.2.1 10:56 AM (116.125.xxx.64)각성당에 매일미사책 사시면 되고
매일미사책 젤앞 부분 보면
전례순서가 있어요
양식이 각본당 마다 조금씩 다르니
눈치것 전례양식 따라하면 됩니디9. 지역이
'18.2.1 10:56 AM (110.70.xxx.245)어디신가요? 저도 같이 기도할게요.
아이를 위해 기도하는것 같지만 나를 내려두게되고 넓게 보는 마음이 생길겁니다.
미사 아닐때 비어있는 성당에 들러 조용히 기도해 보세요10. 미사는
'18.2.1 11:02 AM (61.101.xxx.246)바로참석하셔도 되는데 세례받기전까진 영성체못하셔요.(신자들 줄서서 신부님께나가 밀떡 받아먹는거요^-^)
그땐 자리않아계심되고.????
봉헌금낼때도 신자들 일어서나가는데 그땐 쭉따라나가셔서 천원정도만 봉헌하셔도되요~~
성당이 워낙...신자혼자서 뭘해야하는게 있어서ㅜ
혹시 설명못들으실까봐 말씀드려요~~11. 지역이
'18.2.1 11:04 AM (110.70.xxx.245)아이가 잠들때와 아침에 깨기전에 아이를 다독이며 기도해 주세요. 늘 선한 이들 눈에 띄고 악한 이들에게서 보호해 주시라고,
12. ㆍ
'18.2.1 11:04 AM (223.62.xxx.92)감사해요 지역은 서울 마포예요 어리고 약한 작은 아이가 당당하고 행복해질수있게 기도 부탁드려요 답변주신분들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괴어오네요
13. 봉헌은
'18.2.1 11:15 AM (110.70.xxx.245)님 마음만큼 하시면 돼요.
위의 천원은 쫌14. ..
'18.2.1 11:23 AM (121.124.xxx.141)저 도화동 살고, 용산성당 다니는데요.... 혹 용산성당 관할이면, 성당 반장님이라도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저는 무늬만 신자라....
15. 저두 한 가지
'18.2.1 11:55 AM (58.226.xxx.61)성서 100주간 읽기등 성서읽고 나눔하는 모임이 가시는 본당에 있으면 강추합니다
16. 아이를
'18.2.1 12:12 PM (175.193.xxx.162)위해서 두 분을 초대하신 것 같아요.
성직자 수도자들도 사람인지라 성향에 따라 다정하신 분도 있고 아주 쌀쌀맞은 분도 있어요.
그냥 그러려니 하시구요.
마포면 매주 금요일 서강대 동문회관 옆에 있는 예수회 센터에서 무료 피정 있거든요.
와서 피정도 하시고 미사도 참여하세요.
http://maria.catholic.or.kr/mi_pr/missa/ordinary.asp?day=20180201&missaid=862...
미사는 이런 형식으로 진행되니 몇 번 읽어보시고 가시면 덜 당황하실 거에요.
주님의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길 빕니다....17. 위에
'18.2.1 12:37 PM (59.12.xxx.253)아이를 위한 기도 가르쳐주신 분 감사해요.
선한이들 눈에 띄고 악한이들로부터 부터 보호해달라는 기도 제 아이들에게 너무 필요한 기도네요.
원글님 가족과 아이 위해서도
오늘 같이 기도드릴께요.18. 행복한새댁
'18.2.1 12:59 PM (220.77.xxx.134)사무실 가시면 매일미사도 팔지만 핸드폰 앱으로도
‘매일미사’ ‘가톨릭성가’ ‘가토릭 굿뉴스’ 다운받으셔두 되요.
미사시간에 핸드폰으로 독서 보시는 분도 계시고 매일미사 사서 보시는 분도 계시구요.
3학년 아이가 있으시면 윗분 말씀대로 첫영성체 교리반 추천 합니다. 그 안에서 또 은총의 시간 가질 수 있을거예요. 요즘 첫영성체는 가정교리가 많아서 부모님이 함께 일년 정도 프로그램을 같이 합니다.ㅡ그런성당도 있고 아닌 성당도 있지만 추세가 그렇죠..ㅡ
냉담 중이시던 분들도 첫영성체 가정 교리를 통해서 다시 신앙생활 많이들 하시고 세례안받으신 분들도 아이와 함께 교리를 배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인터넷보다는 시간이 허락하시면 성당에서 하는 예비자 교리반이 더 좋아요.
저도 기도할게요^^
주일학교 하다보니.. 자식 때문에 신앙을 가지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리고 종교안에서 아이거 자라는 걸 보면 또 마음이 든든하시다고 하시더군요.. 하느님이 이끌어 주실겁니다^^19. 가세요
'18.2.1 1:52 PM (112.164.xxx.53) - 삭제된댓글제가 울아들 2학년때 교리공부하면서 사람이 많이 됐어요
초등때 엄마들 모임에 들어가서 어거지로 느끼면서 간식해주고
솔직히 불만이 많았어요, 간식은 왜 해주나 하고
집에서 각자 알아서 먹이면 되지, 성당까지 와서 밥을 시킨다고
그렇게 초등보내고, 중학교를 거쳐서 지금 고등인데 지금까지 간식을 하네요
지금은 즐겁게 해요, 사람이 된거지요
그리고 그때 같이 올라온 엄마들하고 매주 만나서 수다떨어요
같이 늙어갈 엄마들인 거지요
거의 10년을 아이들 같이 키우면서 올라온 엄마들이잖아요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 잘나고, 못나고 없어요
그냥 아이들 자체로 이뻐하고 자체로 좋아하는거지요
아이들도 사춘기없이 거의다 지금까지 이어졌어요
이게 얼마나 대단한지요
중학교때 한번쯤은 그만다니고 싶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버텨냈어요
가서 엄마도 열심히 하세요
열심히 하다보면 서로가 자라는걸 보실수가 있어요
그리고 든든한 엄마들 모임이 생기고요
우리는 이제 이대로 나이먹어서 늙으면 황금대학 같이 다닌다고 하고 있어요20. 격하게 환영합니다.
'18.2.1 4:32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아이를 위해 기도하다가 결국 하느님을 알게 되실 겁니다.
신앙생활 기쁘게 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자녀를 위한 기도*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저희에게 귀한 **(자녀 이름)를 주시어
창조를 이어가게 하셨으니
주님의 사랑으로 **를 길러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주님, 사랑하는 저희 **를
은총으로 보호하시어
세상 부패에 물들지 않게 하시며
온갖 악의 유혹을 물리치고
예수님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이루는 일꾼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21. .ᆢ
'18.2.1 6:37 PM (223.62.xxx.154)답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해요 큰 도움이 되고 위로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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