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박이 깨졌는데
하나가 굴러서 바닥에 떨어졌어요.
저는 계산하는 입장이고.
깨진 호박을 포함 나머지 야채들을 봉투에 담았더니
지금 이걸 나보고 사라는 얘기에요? 이러더군요.
손님이 실수로 떨어뜨렸으니 손님이 사셔야죠. 했어요.
사라면 사겠는데. 이걸 나보고 사라는거냐구요. 하더라구요.
재차 이유를 말하고 총액을 얘기하니 돈을 던지듯 내더니
소름끼친다 하며 가는거에요.
살면서 소름끼친다는 말 첨 듣는데
제가 잘못한 점이 있나요?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1. 경우상
'18.2.1 9:07 AM (61.82.xxx.129)그손님이 사는건 맞을거 같아요
그치만 제가 주인이라면
호박값 손해볼거 감수하고
다른걸로 드릴거 같아요
아님 가격을 깎아주든가.
그손님도 의도적으로 그런건 아니니까요2. ㅇㅇ
'18.2.1 9:21 AM (125.132.xxx.233) - 삭제된댓글사려고 계산하다가 깨졌는데
고르다가 깨졌더라도 깨친 사람이 변상해야 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비싼것이면 난감하겠지만 몇천원짜리
어차피 요리용으로 쓰는건데
계산은 당연한거죠.3. ..
'18.2.1 9:22 AM (124.111.xxx.201)제가 본 경험을 말하면
님처럼 칼같이 가격을 다 받는 상인은 없어요
손해를 감수하거나 반만 받죠.
물론 그 손님이 온전한 값 치르는게 당연한 일이나
상인들이 앞날을 보고 그러는겁니다.
님은 미래의 단골 하나 떼낸건지도 몰라요.4. ㅇㅇㅇ
'18.2.1 9:24 AM (14.75.xxx.29) - 삭제된댓글첫댓글 처럼할필요없어요
이제 나라도 바꿨으니 진상들도 좀바꿔야죠
원칙대로 하고 만약주인이 바꿔준다면
감사할일이지 그게 당연시되면 안돼죠5. 소름끼치는 건 정작
'18.2.1 9:27 AM (87.77.xxx.55) - 삭제된댓글염치없는 인간들 많아요. 지가 깼으면 지가 사야지. 소름끼치는 뻔순이.
6. ....
'18.2.1 9:35 AM (112.220.xxx.102)손님이 실수는 했지만
주인 반응도 영.. -_-
저라면 저 야채가게 다시는 안갈듯요7. 하이공..
'18.2.1 9:47 AM (210.104.xxx.130)그냥 바로 바꿔주시지..원가가 비싼물건이라면 모르지만..장사 잘 하시는 분들은 안그러실텐데.
하지만 그 손님도 참.......... 싫다 싫어 ㅋ사람 한테 소름끼친다가 뭐에요. 바꿔달라고 자기가 얘기를 하던가 되묻는 화법도 진짜 싫공.8. ㅇㅇ
'18.2.1 6:34 PM (1.229.xxx.32)제가 주인은 아니고요. 알바하는 거에요.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그럴땐 바꿔주라고 하네요.
한참 손님이 몰릴 시간이라 정신이 없어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 같네요.
여러 의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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