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아껴 읽는 분 계세요? 예를 들자면 종이 안구겨지게 살살 읽거나
1. 저는
'18.2.1 1:15 A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책읽을때 손부터 닦는 사람입니다
요샌 바이백 하느라 .. 책이 완전 상전이에요2. ..
'18.2.1 1:16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네, 제가 그렇게 보는데요.
다 도서관 기증했어요. 새책이라 좋아해요.
제가 다니는 도서관이 신축이라 책도 다 새책이예요.
도서관 책..모서리도 다 닳게 조심해서 싸오고요.
집에서 독서대에 세워놓고 깨끗하게 봅니다.
깨끗한 새책으로 반납해요.
언젠가 새책을 빌려와서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버스에서 오고가면서 봤더니..
모서리가 닳아서 헌책 되더라고요.
새책은 보면서도 기분이 좋아요.3. 와아
'18.2.1 1:16 AM (111.118.xxx.4)저 손닦은적은 없는데 배워갑니다 ㅋㅋㅋ
4. ..
'18.2.1 1:17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네, 제가 그렇게 보는데요.
다 도서관 기증했어요. 새책이라 좋아해요.
제가 다니는 도서관이 신축이라 책도 다 새책이예요.
도서관 책..모서리도 닳지 않게 조심해서 싸오고요.
집에서 독서대에 세워놓고 깨끗하게 봅니다.
깨끗한 새책으로 반납해요.
언젠가 새책을 빌려와서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버스에서 오고가면서 봤더니..
모서리가 닳아서 헌책 되더라고요.
새책은 보면서도 기분이 좋아요.5. 어
'18.2.1 1:17 AM (111.118.xxx.4)검색해보니까 십만원보다는 싸네요 돈굳은 느낌
6. 오늘
'18.2.1 1:22 AM (218.237.xxx.85)저는 유시민의 청춘 독서를 아주 아껴가며 읽었어요. 에베레스트 트레킹가서 아침에 포터가 가져다주는 밀크티 한잔을 마시며 눈덮힌 히말라야 연봉을 바라보면서 정말 아껴서 읽었어요. 다 읽어버리는 것이 너무 아까워서 매일 아침 한 챕터씩 읽었어요.
7. 책을 아끼지 않아요
'18.2.1 1:52 AM (59.27.xxx.47)책의 내용을 아낍니다.
책의 내용이 아까워서 필기구로 밑줄, 강조, 별표, 메모, 포스트 잇 다 사용합니다
능력만 되면 다 암기하고 싶어요
문학서적은 아무래도 밑줄 전혀 없이 읽긴해요8. 저요
'18.2.1 2:04 AM (39.7.xxx.206)펼치는건 그냥 쫙 펼치는데요
반드시 책갈피 이용( 낱장을 절대 접지 않고,표지 날개로 읽던 부분 표시도 안해요)
외출할땐 반드시 북커버 씌워나가요
가방에서 모서리 찌그러지고 표지에 상처 나는거 싫어서요
두꺼운 앙장본은 비닐포장하고요
책을 모시는거다. 내용이 중요흐지 겉치레 중요하냐 그러는 사람들도 있지만 제 마음이고요.
그러나 책 안에 밑줄은 그어요.9. ㅋㅋㅋ
'18.2.1 2:36 AM (211.179.xxx.189)저도 앤 패디먼의 분류에 따르면 궁정식 사랑의 신봉자입니다.
책 읽기 전에 손 씻고 가름끈이 있는 양장본은 가름끈도 사용하지 않고 책갈피를 끼웁니다.
덕분에 중고로 판매할 때 상태 등급이 항상 최상급이네요
집에선 당연히 저를 이상하게 봅니다.10. ㅇㅇ
'18.2.1 2:47 AM (107.3.xxx.60)저는 책을 좋아하지만
닳을까 아끼고 그런 스타일은 전혀 아닌데
손부터 씻는다는 분들보니
뭔가 책을 읽는게 경건한 의식처럼 느꼊ᆞ니
그것도 좋아보이네요11. ㅇㅇ
'18.2.1 2:56 AM (223.38.xxx.160)예전에는 습관적으로 예쁜 달력이나 잡지책으로
커버를 했었는데 문득 생각나네요.^^12. 전에는
'18.2.1 2:58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손 닦고 읽고 투명비닐은 소리가 니서 기름종이로 싸고(그러면 표지가 보이면서도 소리는 비닐처럼 나지않죠) 좋아하는 구절은 필사하고 포스트잇 제일 얇은걸로 붙여서 표시하며 읽고 했는데
요즘은 표지 이쁘면 두꺼운 책비닐 싸고 아무 가방이나 들고 굴리면서 봐요.
물건보다 제가 한구절이라도 맘편히 굴리면서 보는게 먼저라
차에다 두고 다니고 가방마다 하나씩 넣어두고 합니다.
나이드니까 집중력도 전만 못하고 눈도 전만 못해서 예전처럼 다시 읽기가 잘 안돼요13. 새롭게 배우네요
'18.2.1 2:59 AM (210.183.xxx.241)손 씻고, 예각으로 책을 펼치고.. 우와~
저는 그냥 막 봐요.
책에 줄도 잘 긋는데
아이들이 어릴 때 제 흉내낸다고 제 책에 삐뚤빼뚤 줄 쳐놨더라구요. 귀여웠어요 ㅋ
저는 둔각도 아니고 일부로 손바닥으로 눌러서 평각으로 펼쳐서 봐요.
가끔 읽다가 중간에 끊기는 싫고
설거지나 음식 만들어야 할 때 싱크대 창문에 책 올려놓고 읽으면서 부엌일 할 때도 있어서
고춧가루 같은 것도 묻어있고 물도 묻어있는 채 있어요.
반복해서 읽은 책은 낱장이 뜯어져서
스카치 테잎으로 붙여놨다가 그것도 뜯어지면
검정 전기 테이프로도 붙여서 읽어요.
그런데 갑자기 나의 책들이 불쌍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이제부터 책을 아껴 봐야겠어요.14. 연필 하나
'18.2.1 3:09 AM (58.122.xxx.106)예전엔 책 무지 조심하게 다뤄 읽고 도장찍어 보관했어요.
이제는 책 보려면 연필이나 샤프 하나 들고 줄 그어가며 읽어요.
그게 훨씬 낫더라구요.
나중에 봐도 아하~ 전에 내가 이걸 좋게 봤구나 줄 그어진것 보면 다시 볼 때 더 새록새록함.
아끼다 똥 됩니다.15. 핸드크림 안발라요
'18.2.1 3:48 AM (211.177.xxx.4)종이에 기름기?배일까봐서요
16. 전혀요
'18.2.1 3:50 AM (83.79.xxx.17)책도 소모품이니까요. 뭐 대단한 거라고 아끼나요. 뽕을 뽑게 쓰는 게 남는 거지. 전 제 책이면 분철도 하고 밑줄도 긋고 메모도 합니다. 그래야 다시 볼 때 필요한 부분을 쉽게 찾으니까. 공부하는 책은 특히 너덜너덜 해 지지만 모시고 다니느라 공부 안 하는 것 보다는 낫잖아요.
17. 방안에
'18.2.1 4:02 AM (61.84.xxx.1)비쳐드는 햇빛에 붉은 색이 바랠까봐 어둡게 살고
모든 책을 장만하자마자 비닐로 싸고
페이지를 북마크로 넘기네요.
더불어, 책을 남에게 줄 수는 있어도 빌려주지는 않음.18. 책 아껴보기
'18.2.1 4:55 AM (123.213.xxx.114)책보는 방법
19. ==
'18.2.1 5:35 AM (220.118.xxx.157) - 삭제된댓글와.. 이 시간에 82 들어왔다가 앤 패디먼이라는 이름을 발견하다니..
서재 결혼시키기의 저자 맞죠? 그 책 읽으면서 남편이랑 둘이 얼마나 웃었는지..
(실제로 딱 그런 과정을 겪었거든요.. ^^)
저도 책을 무척이나 조심스럽게 보는 편입니다만, 제가 책을 아끼는 최고의 방법은
"남에게 절대 빌려주지 않는다"입니다. 남에게 빌려주느니 가까운 사람의 경우에는 차라리 새로 사줘요.
물론 사주기 아까운 정도의 사람에게는 빌려주니 마니 고민할 필요도 없으니까요.20. ==
'18.2.1 5:35 AM (220.118.xxx.157)와.. 이 시간에 82 들어왔다가 앤 패디먼이라는 이름을 발견하다니..
서재 결혼시키기의 저자 맞죠? 그 책 읽으면서 남편이랑 둘이 얼마나 웃었는지..
(실제로 딱 그런 과정을 겪었거든요.. ^^)
저도 책을 무척이나 조심스럽게 보는 편입니다만, 제가 책을 아끼는 최고의 방법은
"남에게 절대 빌려주지 않는다"입니다. 남에게 빌려주느니 가까운 사람의 경우에는 차라리 새로 사줘요.
물론 사주기 아까운 정도의 사람에게는 빌려주니 마니 고민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그나저나 원글님이 읽으신다는 1900년대 이후의 미술사라는 책 제목이 궁금하네요.
원서일 듯 한데 가르쳐주실 수 있을까요?21. 무지 아껴요
'18.2.1 5:51 AM (115.140.xxx.66)일단 소장할 책은 무조건 비닐커버로 싸구요
책장 구김가지 않게 살짝 살짝 넘기면서 봅니다
또 메모할 사항은 최소한도로 연필로 살짝 표시하거나 줄 긋구요.
따뜻한 방바닥에는 책 두지 않고 햇볕드는 곳에도 두지 않습니다22. 짝짝짝
'18.2.1 6:16 AM (58.143.xxx.81)원글님처럼 책 아껴주시는 분 너무 좋아요. 특히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는 경우엔 특히 더요.
23. ^^
'18.2.1 6:34 AM (1.254.xxx.124)저는 책의 내용을 아껴가며 읽는답니다.
어릴때 엄마가 책을 안사주셔서 지금도 책만 보면 흥분되고 빨리 읽혀 질까봐 조금씩 아껴 읽고 꼭 머리맡에 두고 자야 안심이 되고요.
도서관, 서점 가는게 제일 행복한 아줌마입니다.24. ㅈㅅ
'18.2.1 6:38 AM (39.7.xxx.235)위에 에베레스트 트래킹하시며 책 읽은님~
상상만으로도 너무 멋있네요 멋지신 분 !25. ...
'18.2.1 7:26 AM (101.235.xxx.166)책 읽기전에 손 씻는거 충격이네요
더 열심히 읽을거같아요...읽다가 졸음도 안 올거같구 ㅎ26. 닉네임안됨
'18.2.1 8:09 AM (119.69.xxx.60)한 때는 그랬는데 삼천여권 정리해 버린 후 이북만 사서 읽어요.
나이들어 이사 해 보니 책이 제일 짐이 드라구요.
정리하고 책장 여섯개 비워서 냥이 놀이터로 놀리고 있네요.27. ㅎㅎ
'18.2.1 8:12 AM (117.111.xxx.147)전 엄청 드럽게보는데 반성합니다 전 봤던책 두고두고 계속 보는 스탈이라.. 제 손때묻은책 좋더라구요^^
28. ㅇㅁ
'18.2.1 8:20 AM (125.132.xxx.233) - 삭제된댓글앜~!! 우리집 미술도감.
시집오니 혼자 들기도 힘든 크고 두꺼운
세계미술 도감 서너권이 있었어요.
시아버님이 사놓으신 책인데 펼쳐보니
조그맣게만 보던 유명한 그림들,
생전 처음보는 그림들이 눈앞에
커다랗게 눈앞에 뙇~!!
색감들도 어찌나 좋은지 가슴이 뛰더라고요.
그런 책을 남편 사업실패로 집없이 떠도느라
새는 집때문에 적시고 이사때 끌고 다니기
너무 벅차 저번 이사하며 눈물 머금고 버렸어요.
지금 생각해도 아깝고 아쉬움.29. 음
'18.2.1 10:18 AM (168.126.xxx.232)사자마자 얼른 읽고 다시 파는 편이라서 깨끗하게 봅니다.
접거나 줄 치거나 얼룩이 있으면 반품되어서요.30. ...
'18.2.1 11:16 AM (175.117.xxx.133) - 삭제된댓글손까지 씻지는 않지만 더러운 손으로 책 만지지
않아요. 그리고 읽다가 페이지 접는 일 없구요.
도서관에서 페이지 끝 접혔거나 말려있는 책
다 펴놓고 나와요.
제 책들은 거의 새책 같아요.
히말라야에서 밀크티 마시며 책 읽는 것,
너무 근사해요. 버킷 리스트 중 하나가 될 듯 ㅋ31. ...
'18.2.1 12:34 PM (14.46.xxx.169)배울 분들이 참 많네요
32. 전
'18.2.1 2:28 PM (112.164.xxx.53) - 삭제된댓글책을 무지 좋아하지만 그렇게는 안합니다,
그냥 막 읽고 그냥 꽂아둡니다,
단지 남에게 절대 안빌려줍니다,
던지거나 막 굴리거나 안합니다,
그거외엔 안해요
무슨 스트레스 받게 책을 모시는거 절대 못합니다33. 재밌네요
'18.2.1 10:30 PM (211.201.xxx.168)예각 둔각.
저도 요새 독서에 빠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