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본 개주인

조회수 : 2,594
작성일 : 2018-02-01 00:38:09
동네 골목길을 멍때리며 아무 생각없이 걸어가는데
정말 깜짝놀램요 ㅠㅠ
맞은편에서 어떤 까만 강아지 한마리가 저를보고 갑자기 미친듯이 달려오면서 무섭게 짖으며 으르렁대는데 헐 ㅡㅡ;;
멍뭉아 내가 뭘 어쨌다고 ㅜㅜ

목줄을 했지만 개가 뛰니까 줄이 슝 늘어나데요?
거의 제 다리 앞까지 순식간에 튀어와서 짖어대니
강아지를 평소 엄청 좋아하는데도 진짜 놀라고 기분이 안좋았는데
목줄을 쥔 개보호자 아주머니랑 일행 여자분 한분
정말 평온한 모습으로 동요없이 갈길 가시며 한마디.
개한테 작은목소리로 "야~" -_-;

저같음 놀라시지않았냐고 미안하다고 사과라도 한마디 하고 가겠구만요
개줄이 쭈욱 늘어나는거가 원래 그런가요?^^;
그렇다면 언제 그분이오실지 모르는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신다면
사람과의 안전거리(?) 꼭 유지해주시길 바랍니다 ㅜㅜ
IP : 124.60.xxx.1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1 12:40 A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저도 개키우지만 늘어나는 목줄 왜 하는건지 당최 이해가...
    그 견주가 예의밥말아먹은거에요.
    토닥토닥원글님~

  • 2. 쓸개코
    '18.2.1 12:43 AM (211.184.xxx.176)

    그런사람들 중에 사과하는 사람 거의 못봤어요.

  • 3. 이런
    '18.2.1 12:46 AM (223.62.xxx.235)

    참.. 사소한 이야기인데..
    댓글이 예상되네요.
    개때문에 놀라서 심장 벌렁거리셨던분들 성토 기다되네요.

  • 4. 흐규
    '18.2.1 12:47 AM (124.60.xxx.100)

    ㅎㅎ 토닥이 감사합니다 ㅠㅜ
    제 다리앞까지 왔지만 아무일없었고 썩소였겠지만
    그래도 강아지한테 웃어 줬어요 -_-;

    저 생긴게 맘에 안들었을까요?ㅋㅋ
    애들 뛰는데 이유없다더니 개도 그런건가요? ㅜㅜ
    진짜 황당 ㅋㅋ

  • 5. ㅎㅎ
    '18.2.1 12:51 AM (124.60.xxx.100)

    사소한 얘기 맞는데 굳이 글을 올린 포인트는

    늘어나는 목줄 때문이었어요~^^
    가끔 그분이 오는 개님들은 늘어나는 목줄 하실꺼면
    안전거리 유지해주십사하구요~^^

    사과는커녕, 자기 개가 지나가는 사람을 아무 이유없이
    위협하는데도 전혀 동요하지 않는것도 놀라웠구요~

  • 6. ㅇㅇ
    '18.2.1 1:59 AM (117.111.xxx.131)

    개 때문에 놀라서 심장이 벌렁거리기까지 했는데 성토대회 좀 하면 어때서요?
    개는 무개념 주인 덕에 길가던 사람한테 으르렁거려도 괜찮고
    우리는 개한테 기습 공격 당해서 식겁하고도 말을 못 하나요?

  • 7. 개주인들
    '18.2.1 3:51 AM (218.236.xxx.209) - 삭제된댓글

    전 이런 일 수시로 겪었는데
    사과는 커녕 미안한 표정이라도 짓는 개주인은
    본 적이 없어요

  • 8. ..
    '18.2.1 4:15 AM (222.233.xxx.215)

    저도 견주지만 우리 쬐그만 강아지도 지보다 몸집큰개가 늘어나는 목줄로 확!오면 피해요ㅡ저도놀라구요 자동목줄 하신분들 조심했음좋겠어요ㅡ

  • 9. ...
    '18.2.1 9:22 AM (112.220.xxx.102)

    저 남편이랑 지하주차장 내려가는데
    입구쪽 화단에 할아버지가 개를 데리고 있더라구요
    개가 작았어요
    목줄도 하고 있었고
    그래도 전 개를 무서워해서 남편뒤로 숨어서 졸졸따라가고 있는데
    그 조그마한개가 남편을 보고
    이를 확 드러내더니 막짖는거에요 ㅡ,.ㅡ
    놀래가지고 제가 까악~~~ 까아아악~~ 소리를 질러버리니
    할아버지가 아이구 죄송합니다 바로 사과하시며 개를 안아 올리심
    아 진짜 남편다리 무는줄 알고 식겁했어요
    남편이 개짖는것보다 내소리에 더 놀랬다고
    아파트주민들 다 쳐다봤겠다고 웃더라구요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3965 ㅎㅎㅎ레드 벨벳이 빨간맛 부르는데 13 ^^ 2018/04/25 5,596
803964 현수막 규정은 없나요? 자한당 ........ 2018/04/25 479
803963 콘택트렌즈 인터넷으로 못사나요? 4 안경잡이 2018/04/25 1,172
803962 흑맥주 맛있는건 어느제품인가요? 11 난 기네스~.. 2018/04/25 1,940
803961 부모이혼한 남자아이 군대가면 관심병사되나요? 13 ... 2018/04/25 4,253
803960 문대통령 인기 뛰어넘은 '고독한 김경수' 22 우와 2018/04/25 5,111
803959 부추와 야쿠르트 갈아드시고 효과 본 암환우분 계신가요? 8 soso 2018/04/25 4,983
803958 조선일보 앞 용자 등장. /펌 6 용자네 2018/04/25 1,913
803957 내일거 아저씨 예고편 보신 분요?? 22 못기다려요 .. 2018/04/25 3,844
803956 시장 좋긴 한데...반찬을 너무 내놓고 팔면 지나가는 사람들 분.. 14 2018/04/25 6,081
803955 동네 퓌트니스센터에서 골프 배우고 있는데요 7 ㅇㅇ 2018/04/25 2,000
803954 초6학년이 혼자 등하교를 못하는 경우 24 궁금 2018/04/25 4,498
803953 여러분은 82통합포인트가 얼마에요. 30 통합P 2018/04/25 1,495
803952 남북합동공연 곧 시작합니다 41 .... 2018/04/25 3,068
803951 식탁에 팔꿈치를 올리는 습관이 있어요ㅠㅠ 14 팔꿈치 식탁.. 2018/04/25 8,561
803950 부부가 문상갈 경우 조의금 두 배로 내시나요? 4 궁금 2018/04/25 4,165
803949 주차장 뺑소니 잡았어요 20 잡았다 2018/04/25 5,896
803948 대응해주세요~~이재명 "전해철-양기대, 선대위 맡아달라.. 8 컴백 대응3.. 2018/04/25 1,377
803947 혹시 편의점 알바해보신 분 계세요? 14 .. 2018/04/25 3,555
803946 2가지중에 어떤게 더 싫은가여 7 2018/04/25 1,379
803945 분당에서 일본가정식 요리를 배울만한 곳이 있을까요? 2 4월이다 2018/04/25 1,077
803944 라이브 정주행 했는데 갈수록 참.. 10 ㅠㅜ 2018/04/25 4,204
803943 경악! 부산 민주당 박사모에게 공천 줌, 당선각이라는 7 부산연제 2018/04/25 2,086
803942 확실히 돈을 조금만 더 벌게되도 지출단위가 달라지네요.. 8 .. 2018/04/25 3,163
803941 연차를 처음 써 봐요 5 나들 2018/04/25 1,071